정 의원은 바른정당 출신이지만 그간 손 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 과정에서 전면에 나서는 편은 아니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손 대표의 약속에 대한 존중이었다”면서 “하지만 이제 약속의 시간이 다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4월 이후) 155일의 시간동안 무엇이 달라졌느냐”며 “불법 사보임까지 단행하며 패스트트랙을 강행했고, 당...
사실상의 ‘분당 상태’로 평가될 만큼 심각했던 당내 계파간 갈등도 모처럼 그쳤다.
바른미래당의 모든 국회의원들은 일동 명의의 공동성명서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은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국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조국 퇴진 행동’에 돌입할 것을...
"부조리한 것들을 마주하면 늘 갈등이 있었던 거 같아요. '이러면 안 된다'라는 인식이 너무 강했던 거죠. 살아가는 데 힘든 정서를 가진 거 같아요. 정의감이라는. (웃음)"
유승희(58)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리천장의 벽을 뚫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는 2016년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20대 국회 초반에 비례대표 50%, 지역구 30% 여성 공천을...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해야하는데 혼자 판단하고 운영하는 정당은 공당이 아니다”라며 손 대표를 비판했다.
한편, 당권파는 당권파대로 유승민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시작되면 계파 대립은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을 전망이다. 한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이제 갈등을 넘어 서로 원수지간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사퇴 결심 배경으로 당내 계파갈등에 대한 실망감을 언급했다. 주 위원장은 “혁신위원장 제안을 받았을 때 큰 기대를 가졌다. 몇 달간의 계파 갈등을 멈추고 미래를 향해 비전을 마련하려고 하니 당의 발전 전략 마련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실제 혁신위 활동 중에 제가 본 건 계파 갈등의 재현이었다. 혁신위...
인맥이나 계파에 얽매이며 정치를 해오지 않았다”며 “국민 앞에 거듭나기 위해 우리 당이 화합하고 혁신하며 새출발 하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지난달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협상과 관련해서는 “국회 운영의 전략과 협상, 끌려 다니지 않겠다. 협상의 결과로 당내 갈등을 만들어내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지금껏 항상 공적인 책임을 앞세우고 선당후사 했을 뿐, 인맥이나 계파에 얽매이며 정치를 해오지 않았다”며 자신이 ‘화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아 함께 당내 ‘경제통’ 이미지도 함께 부각시켰다.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과 국회 4차산업혁명특위 위원장을 맡아 민생정책 아젠다를 선도하고, 미래 지향적 개혁정책을 마련했던 경제통이다”라며...
무엇보다 갈등의 기폭제가 됐던 패스트트랙(국회 신속처리안건) 자체를 둘러싼 갈등이 말끔히 정리되지 않은 데다, 조만간 선출해야 하는 차기 원내대표 자리를 둘러싼 계파 대립 가능성이 남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손학규 대표의 거취 문제도 언제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9일 바른미래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버티던 김...
손 대표를 위시한 ‘당권파’과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비(非)당권파’ 간 당내 갈등이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 출신 현명철 전략홍보위원장과 임호영 법률위원장을 해임했다. 현명철·임호영 위원장은 전날 전·현직 지역위원장 및 정무직 당직자 연석회의에 참석, 지도부 총사퇴와 ‘안철수·유승민...
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하며 0.8%P 내린 7.2%를 나타냈다. 4‧3 보선 참패로 지도부 사퇴론, 이언주 의원 징계 등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된 바른미래당 역시 0.6%P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6%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인 없는 금융회사에서 형성되고 있는 후계 구도를 둘러싼 계파 간의 갈등 역시 당국의 감시망에 포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민간 금융회사를 상대로 금융당국 관치(官治) 시도가 노골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금감원은 지배구조전담반과 스페셜리스트제도인 ‘전문검사역제’와의 연계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윤석헌 원장은...
또한 황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불거진 '계파갈등' 문제를 의식해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다. 한국당은 원팀이다"며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되면 못해낼 일이 없다. 당과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 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환산한 득표...
여기에 비대위 내부 갈등으로 전 위원이 해촉되는 사태가 벌어져 김 위원장의 리더십도 큰 상처를 입었다.
이를 계기로 김 위원장과 비대위의 영향력은 급속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계파 간 대결 구도가 강했던 지난해 12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의 지지세를 업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승리한 뒤로 비대위는 사실상 ‘관리형’으로 위상이 말렸다.
과제로...
김 위원장과 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계파갈등 종식’을 한목소리로 외쳤지만 ‘뼈 있는 말’을 주고받았다. 김 위원장은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에게 ‘친박(친박근혜)계’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계파 종식이 완성된 것이 이번 원내대표 선거”라고 화답하며 “112분의...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둔 한국당은 새 원내대표가 대여투쟁 등 원내 전략은 물론 첨예해지는 계파 갈등을 조율해야 하는 임무도 갖게 된다.
새 정책위 의장이 된 재선의 정용기 의원은 민주자유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한 정통 당료 출신으로 친박계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우파재건회의’에서 활동해 ‘범친박’계로 분류된다.
한국당에서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가 논의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불구속 재판 결의안에 대해선 "그 자체에 대해 평가하기보다 그동안 보수 정치권과 한국당이 친이(친이명박), 친박, 비박 등 계파로 나뉘어 과거 문제로 갈등했던 부분"이라며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해 과거보다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라고...
변화는 계파종식"이라며 "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끊이지 않는 네 탓 공방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친박·비박으로 서로를 구분지어 상대방에게는 주홍글씨를 새기고, 스스로에게는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갈등과 분열의 흉터만 깊어질 뿐인 해당행위이자 자해행위에...
오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이 최근 계파 갈등 재현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해 "어느 정당이든 정치 노선이나 계파 갈등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시점에 지나치게 불거지는 것은 좋지 않다"며 "지금은 화합하고 통합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 '반문연대'를 만들어 가자는 데 힘이 실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당 일각에서 '당이 어려울 때 나갔던...
정당 계파는 사조직이라고 불릴 수 있고 드러내야 할 조직”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 변호사는 조강특위 위부위원으로 위촉된 뒤 당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월권’ 논란을 빚은 끝에 사실상 경질됐다. 비대위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내년 2월 말이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전 위원은 ‘전대 연기’를 고수하며 지도부와 갈등이 있었다....
그는 “안보, 경제, 사회 갈등은 더커지고 있다. 저라도 돕지 않으면 안되겠다 생각들었다”면서 “한국당 이전에 새누리당 시절에도 이런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번에는 한 열흘 고민하다가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우선 한국당 현역 의원들을 향해 “여당일때 몸 사리고 야당일때 더 몸사리고 그걸 어떻게 정치인이라 부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