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회장은 2010년 한글과컴퓨터를 인수, 15개 계열사를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그룹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한컴그룹은 오피스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해 개인안전장비와 임베디드 SW 등 각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ㆍ블록체인ㆍ로봇ㆍ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서도 산학연 협력, 합작법인 설립...
한진그룹 외에도 5대 계열 그룹 및 항공사를 경영하는 타 그룹사에도 의견을 개진했으나, 재무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처음부터 한진그룹만 특정하고 거래를 진행하진 않았다는 얘기다. 이후 한진그룹이 항공업계의 근본적 경쟁력을 갖추는 차원에서 산은과 뜻을 같이했고, 이번 합병안이 도출됐다.
특히 산업 배경도 한몫했다. 글로벌...
토론회에서 최준선 교수는 감사위원 1명을 분리선임하는 내용에 대해 “감사위원은 감사 역할도 하지만 이사로서 기업의 중대한 의사결정과 사업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며 "외부 투기세력을 대변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감사위원으로 선임되면 기술유출은 물론 기업경영에 중대한 결정을 늦추거나 왜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완진 교수도 "정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첫째 동생 고 구철회 씨 자녀들은 1999년 LG화재(현 LIG)를 들고 계열분리했다. 구 창업주의 여섯 형제 중 넷째 구태회, 다섯째 구평회, 막내인 구두회 형제는 2003년 계열 분리해 LS그룹을 설립했다.
2세대에서는 구인회 회장의 차남인 고 구자승 전 LG상사 사장의 자녀들이 2006년 LG패션(LF)을 분사해 독립했다. 구인회 회장의 3남...
이 실행위원은 대기업 집단의 문어발식 계열사도 비판했다. 그는 “지주사에 대한 행위 제한 요건이 완화되면서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계속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기준 자산 총액이 5조 원 이상인 기업들의 평균 계열회사 수는 35.7개다.
이 실행위원은 자회사를 통해서만 계열사 사업을 확장할 것을 해결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주회사제도를...
화학 사업은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에도 불구하고 아로마틱 계열 시황이 좋지 않아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의 가격 차이)가 축소됐다. 또,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변동비가 증가해 영업손익은 전 분기보다 1216억 원 감소해 5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에서는 원가 상승으로 인해 이윤이 줄어들었음에도 수요 회복에 따라 북미...
열에도 분리막이 변형되거나 수축하는 현상을 최대한 방지해 화재 위험을 낮춘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과 적기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끌어올려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딥체인지를 완성해 나갈...
자안은 올해 초 최대 주주가 변경되며 한솔 계열사에서 분리됐다. 현재 금융, 세제,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혜택을 받기 위해 메인비즈, 이노비즈, 벤처기업 등의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11월 중으로 관련 인증이 마무리되면 마스크 수출 사업에 한 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가 기존 사업부를 떼어 100% 자회사로 지배할 수 있도록(Vertical) 분리하는 방식을 ‘물적분할’, 떼어낸 사업부를 기존 주주들에게 다시 지분율 대로 수평적으로 귀속시키는(Horizontal) 방식을 ‘인적분할’이라고 한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그중 배터리가 속한 전지 사업부를 쪼개서 ‘LG에너지솔루션’이란...
고(故) 이건희 회장의 별세 이후 삼성가(家)의 계열 분리설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이병철 선대회장 시절 분리 경험이 이미 있기 때문이다. SK를 제외한 삼성, LG, 현대 등 4대 그룹과 국내 다수의 대기업이 창업부터 오늘날까지 무수히 많은 계열 분리를 겪었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은 3남인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력 계열사를 맡겼다....
이부진 사장은 호텔·레저, 이서현 이사장은 패션 분리 시나리오과거 이병철 선대회장 별세 후 CJ, 신세계 등 계열 분리당장 계열분리 이뤄지진 않을 듯이건희 회장 지분 상속받는 홍라희 여사가 ‘열쇠’
삼성그룹의 계열 분리 가능성은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 실질적인 삼성 총수 역할을...
즉, 삼성생명을 통해 그룹 대표 계열사인 삼성전자를 지배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 지분 0.06%를 보유 중이다.
이 부회장이 삼성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면 이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을 물려받아야 한다. 이 경우 이 부회장만 따로 수조 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내야 한다. 이 부회장이 세금을 모두 내고 삼성생명 지분을 물려받더라도 금산분리 압박이 크고, 보험업법 통과...
이 회장의 변호인은 “이 회장은 친인척과 부영그룹 계열사의 지분을 100% 가지고 있는 사실상 1인 주주”라며 “1인 회사는 피해자가 형식적으로는 회사이지만 실질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자신이기 때문에 업무상 배임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법원은 1970년대 후반부터 판례를 변경해서 법인과 주주를 분리해 1인 주주가 회사에 손해를 끼치면...
한편, 이재용 부회장 3남매는 계열 분리보다 삼성그룹 테두리 내에서 경영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조합원 합의 무산
최근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이 총회를 개최해 사랑제일교회 '합의 철거' 여부를 논의했지만, 다수의 조합원들의 반발로 합의가 무산됐습니다. 26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재개발조합 측은 24일 개최된...
다만, 3남매 경영이 강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계열 분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 자리에 오르고, 호텔신라 등 다른 계열사는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에게 맡긴다는 전망이다.
앞서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력 계열사를 이건희 회장에게 넘겨주고, 고 이맹희 CJ그룹...
삼성전자가 2018년에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 데 이어 올 초에는 이사회 의장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인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선임한 것도 이 부회장의 이런 구상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삼성가(家)의 롤모델로 불리는 스웨덴 발렌베리에서 해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발렌베리는...
총자산은 500조 원을 돌파했다. 세계 사업장의 고용 인원도 10만여 명에서 약 42만5000명으로 늘었다.
계열사 수 역시 비상장사를 포함해 17개에서 83개로 증가했다. 신세계, 한솔, 새한 등 계열 분리된 기업을 제외한 것이다.
브랜드 가치도 빠르게 높아졌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9위인 329억 달러로 추산한다.
SK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 됐지만 브랜드와 기업문화(SKMS)를 공유하고 SK 경영활동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SK해운과 SK증권 CEO도 지난해에 이어 참석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CEO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고경영진은 제주에서 오프라인으로, 관련 임직원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외형적인 변화가 있었다”라면서 “그러나 더욱 중요한 변화는 신뢰받는...
현대차그룹이 지주사 대신 지배회사를 추진하는 이유는 자동차 회사에 절실한 제2금융권(현대캐피탈)을 계열사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금산분리법에 따라 지주사 체제는 금융자본을 소유 또는 지배할 수 없다. 편법 대신 정공법을 택한 셈이다.
1차 추진 때와 일부 변동이 필요하지만 큰 틀에서 기존의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현대차그룹 안팎에서 이어지고...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세칭 ‘재벌’에 의한 가족경영이 한국 기업의 고질적 병폐의 근본 뿌리이다.
경영학에서 오너 경영과 전문가 경영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오너 경영이 유효한 상황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어느 경영학 학자도 경영권을 대물림하며 족벌 경영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