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유영국 국회 입법조사관은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규제는 타인자본을 활용한 과도한 지배력 확대, 금융‧산업간 시스템 리스크 전이, 금융자본을 이용한 계열회사 지원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경제력 집중 억제 시책으로서의 고유한 목적이 있다”면서 “일반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통해 타인자본을 지배력 확장에 이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산분리 규제...
국회입법조사처는 8월에 발간한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회사의 핵심 사업부문이 분리돼 새로운 회사(신설회사)가 설립되는 경우 핵심 사업부문이 분리된 기존회사의 기업가치가 낮아지고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회사의 핵심 사업부문이 별도 회사인 신설회사로 분리되면 기존회사의 소액주주는 신설회사에 대한 통제력을...
일반지주회사는 금산 분리 원칙에 따라 금융회사인 CVC를 보유할 수 없지만, 작년 말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제한적인 보유가 가능해졌다.
개정안을 보면 법상 CVC 행위제한 규정이 구체화된다. 우선 CVC 소유 주체를 '중간지주회사'가 아닌 '일반지주회사'로 명시했다. 중간지주회사는 다른 지주회사의 지배를 받는 지주회사를 말한다. 중간지주회사는 지주회사의 자...
다만 도메인 분리에 대해 삼성 금융계열사 내부에서는 의아하다는 시선도 있다. 삼성그룹은 뉴삼성의 이재용 체제를 뒷받침해 그룹 전체 구심점 역할을 할 '컨트롤타워'를 재건한다는 설이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을 다시 통합하는 분위기인데 도메인 분리로 독자적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건 다른 길을 걷는 것 아니냐...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 원), 한화시스템(5000억 원), 한화그룹계열 4개 회사(5000억 원)다.
유 연구원은 “방산(특수선) 부문 분리매각이 아닌 조선 부문을 포함하는 통매각 방식이며 기업결합심사 이슈는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한화그룹이 에너지와 방산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LNG, 수소, 해상풍력 등에서...
1967년 옛 한진그룹에 편입됐고 2005년 다시 계열 분리되면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으로 공식 출범했다.
메리츠화재는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계열 분리되기 전 총자산 2조7000억 원, 시가총액 1700억 원 규모의 업계 ‘만년 5위’ 보험사에 불과했다. 대한항공,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등 굴지의 대기업이 즐비한 한진그룹 내에서 메리츠화재를 비롯한 금융계열사들은...
15일 IBK투자증권은 LG에 대해 경영권 승계에 이어 계열분리도 끝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1000원(9.09%) 상향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의 주가를 움직이는 힘이 성장과 수익이라는 점에서 지주가 사업 내지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며 "LG는 신 사업에 투자를 심도...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씨피는 W-SCOPE 그룹 계열의 2차전지 배터리 분리막 제조 전문업체”라며 “모기업인 W-SCOPE는 2005년 설립했으며 더블유씨피는 국내전기차용 분리막 사업 확대를 위해 2016년 10월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17년 충주공장 건설 착공 후 2019년 2월부터 양산을 개시했다”며 “2021년 4월에 소재부품장비...
장형진 회장이 불참하면서 유상증자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아연의 신사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최윤범 부회장 측의 계열분리 의지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는 장형진 회장 측의 의지가 중요한데, 최근 추가로 지분을 매수한 것을 고려하면 예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 고려아연의 계열분리 가능성이 제기된 건 이달 초 고려아연이 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 ‘한화H2에너지 USA’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다. 이를 놓고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이 계열분리를 위해 한화그룹을 주요주주로 끌어들였다는 해석이 시장에서 나왔다.
영풍그룹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측도...
영풍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4.85% 오른 6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이달 초 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 '한화H2에너지 USA'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고려아연 지분 6.88%를 확보하게 됐다....
2020년 12월 개정된 상법에 따라 상장회사의 사외이사는 해당 회사에서 최대 6년, 해당 회사와 계열회사 합산 최대 9년까지만 재직할 수 있다.
또 코스피200 기업 감사위원 563명 가운데 여성 위원은 56명(10.0%)으로 집계돼 전년 25명(4.6%)보다 5.4%포인트 늘었다. 올해 8월부터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은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의 상장사는 이사회 전원을 특정 성...
국내 사업장 5개 부문으로 분리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2곳 추진유연한 경영환경 통해 미래 대응9월 임시이사회, 11월 공식 출범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부품제조 영역을 전담할 2개의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를 설립한다. 국내 사업장을 5개 부문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가운데 모듈과 부품 사업을 각각 자회사로 세울 계획이다.
모회사인 현대모비스가 애프터서비스(AS)와...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최근 ESG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과 마케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나일론, 폴리에스터, 방적사, 스판덱스 등의 기존 섬유 설비와 우수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 등을 지난 2019년에 브랜드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2011년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 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금산분리원칙에 따라 씨앤아이레저산업에 매각됐다가, 지난해 말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CVC 보유가 허용되며 CJ그룹 정식 계열사로 재출범하게 됐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고, 딸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가 24%를...
양사는 우선 국내 24개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제공하는 각종 플라스틱 용품을 PHA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 객실에 비치된 컵이나 비닐봉투, 빗이나 문구류 등 비품뿐 아니라 어매니티 용기를 PHA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과 아코르는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호텔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 밀접 제품에...
삼화고속 등 7개사는 친족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된다는 이유로 각각 LG, 금호아시아나 소속에서 제외됐다. 세진종합건설과 에이티씨제16호 등 2개사는 친족 독립 경영을 인정받아 각각 중흥건설 및 농심에서 계열분리됐다. SK 소속 행복담은네모 등 3개사, GS 소속 아트벤처스 1개사, SM 소속 현대건축사사무소는 임원독립경영을 인정받아 해당 집단에서 제외됐다.
리모델링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브랜드 사업자의 비(非)브랜드 시장 침투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그룹 계열 분리 이후 고부가 제품과 토털 인테리어 사업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현재 부채비율은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사업 구조 개편과 이익 체력 확보 마무리되면 해당 이슈 해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열사향 양극재 내재화율 40%를 감안하면 LG화학의 중장기 양극재 판매량은 36만 톤 이상으로 증가한다"며 "현재 하이니켈 양극재가 주력이며, 고객사들의 기술 변화에 맞춰 Mg-Rich, 황화물계 소재에 투자가 발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분리막 사업은 지난해 LG전자에서 이관한 분리막 코팅 사업이 2025년 도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