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사상 최악의 AI 피해가 아직 완전히 여물지 않은 상황에서 계란 파동 재발에 대한 업계 우려도 커진다.
전국에서 3800만 마리에 달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되면서 한 판(30알) 소비자 가격이 8000∼9000원대까지 치솟았던 계란값은 살충제 사태로 떨어진 바 있다.
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었다.3분기가 되자 AI로 치솟던 계란값이 살충제 파문으로 잠잠해졌다.하지만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채솟값이 크게 뛰면서 밥상물가는 진정되지 못했다.8월 채소 가격은 22.5% 상승해 전체 물가를 0.37%p 끌어올렸다.그 결과 전체 물가는 5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인 2.6%로 상승했다.
채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체 농·축·수산물 가격은...
실제 이번 AI 여파로 폭등한 계란값은 살충제 파동이 터지기 전까지 계속된 바 있다. 그동안 정부는 계란 수입 등 실효성이 미미한 대책으로 일관하면서, 방역과 물가를 모두 놓쳤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쌀값 안정 역시 국감에서 매년 되풀이되는 현안이다. 정부가 갖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해마다 쌀 20만~30만 톤이 초과 공급되면서 가격 회복이 요원한...
살충제 계란 파문 이전인 지난달 14일 가격(7595원)과 비교하면 23.8%나 폭락했다.
대형마트 3사는 살충제 파동 이후 계란값을 5000원대 중반으로까지 내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한창이던 지난 1월 1만원대를 넘나들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마트는 전체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지난 7일부터...
살충제 계란 파동 이전인 지난 14일 계란값(7595원)과 비교하면 13.8%, 한달 전(7718원)보다는 15.2% 하락한 가격이다.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살충제 여파로 인한 소비 불안 심리가 일정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면서도 “통상적으로 추석을 앞두고 식자재 물가가 오르는 만큼 계란 가격이 소폭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1960~70년대 도시락 반찬에 계란 프라이를 싸오는 친구가 부잣집에 살 거라고 인식됐던 것은 그만큼 계란 값이 비쌌기 때문이었다. 2017년 현재, 계란 한 알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약 300원이다. 1986년 76원에 비해 3.9배 인상되는 데 그쳤다. 이에 비해 짜장면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5000원으로 1986년(647원)에 비해 7.7배나 올랐다.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보면 2016년 시간당...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계란 소비자가를 동시에 인하한다.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이른바 '에그포비아'가 확산되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23일부터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내린다고 밝혔다....
계란값이 조금 오르면 물가에 반영되고 농가는 적정가격을 못 받으면 투자여력이 줄어든다. 소비자는 ‘계란은 싸다’는 소비자 인식 때문에 농가가 시설에 투자하고 개선하는 것을 늦추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는 국내 계란 유통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고 낙후돼 있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양계협회가 시장조사해서 1알 가격을 100원으로 발표하면...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치솟은 계란값을 안정시키고자 올해 상반기 계란류 무관세 수입을 실시했던 정부가 이달부터 이를 재개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의 잘못된 시장 예측으로 태국산 계란의 수입효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생활물가 부담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계란의 관세율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잦아들었지만 치솟은 계란값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계란 생산량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탓에 오히려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방역에 실패한 정부가 수급 예측과 관리에도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AI 이후 국내 생산기반 회복이 당초 전망보다 지연되면서...
앞서 지난 5월 군산부설초 학생들은 ‘우리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부터 ‘계란값·고깃값 걱정과 미세먼지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 편지를 보냈다.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마음을 보내주셔서 제가 온 것처럼 진심을 전하면 그 마음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고병원성 AI 여파로 계란값이 치솟은 가운데 계란 등급판정도 부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계란 등급판정 장비는 QCM(메인 마이크로프로세서), QCC(난황색측정기), QCH(난백고측정기), QCBI(전자저울) 등으로 구성된다.
그중 QCH는 계란 할란판정에서 가장 중요한 신선도의 측정 지표인 난백 높이를 측정하는 장비다. 센서의 기능 상실을 예방하기 위해 영국의 제작사에서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치솟은 계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비상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계란 수급이 불안한 것 사실이지만 추석 전까지 비상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 면서 “산란계의 생산 기반을 조기 회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치킨값 인상에 대해서는...
해당 수입업자와도 연락이 두절되면서 사기를 당했다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한편, 태국산 계란 수입 소식에도 계란값 상승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산 계란 샘플이 도착한 21일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7997원으로 전날보다 30원이 올랐고 22일에는 8002원을 기록하며 다시 8000원대로 돌아갔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폭등한 국내 계란값을 어느 정도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수입한 계란을 주로 상업용으로 공급해, 일반 소비자가 가정용으로 구매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매주 200만 개 수입은 국내 계란 소비량이 하루 평균 3000만~4000만 개인 데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올해 초 미국산 계란을...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계란 파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수입한 태국산 계란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판매용 달걀 약 200만개는 22일 선박편으로 부산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다. 이동근 기자 foto@
소수의 이기심으로 청정지역 제주가 오염됐고, 대다수의 선량한 축산 농민이 피해를 입었고, 국민은 치솟는 계란값에 걱정하고 있다. 매번 정부는 미신고나 늑장신고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지만, 일선 현장에서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제 비양심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인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두 달 만에 다시 발생하면서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군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AI가 닭, 오리 등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최종확인됐다.
지난 2일 최초 의심신고를 한 제주시 이호동 토종닭 7마리 규모 농가는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반면 계란(-7.4%), 송아지(-3.6%), 육계(-2.6%), 육우(-1.8%), 비육돈(-1.0%)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축산물 순수익은 소 축종이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돼지 및 닭 축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 축종은 가축 판매가격 상승에 기인해 순수익이 늘었다. 한우비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98만8000원으로 2015년 31만6000원에서 3배 넘게 뛰었다.
한우가격이 급등하며...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급등한 계란값이 좀처럼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자, 정부가 계란 500만개를 시장에 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초부터 약 2주간 농협을 통해 계란 400만~500만개를 시중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내 계란 소비량은 하루 평균 약 3600만개 정도다. 이 때문에 업계는 500만개 방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