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올해 3월 이후 한반도 평화무드에 대한 기대와 북한발 훈풍이 잦아들며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남북 경협주의 되돌림과 더불어 국내 증시 단기 하락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주목할 변수는 원ㆍ달러 환율인데, 최근 신흥국 위기설에도 원화 약세 압력을 제어해줬던 남북 평화무드에 제동이...
전문가들은 제약ㆍ바이오주에 대한 대차잔고 증가에 대해 대북 경협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난해 말부터 증시를 주도한 테마 현상이 꺼졌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단순히 순환매 장세로 볼 수도 있지만, 올해 들어 제기된 바이오주에 대한 ‘거품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매도세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 말부터 6월 초까지...
산림 분야 경협주로 분류되는 자연과환경과 이건홀딩스도 각각 14.65%, 12.00% 내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주 돌풍에 이어 남북경협 테마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하면서 경협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도 현 주가 수준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철강선 제조업체 제낙스는 9일 하한가(-30.00...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남북 경협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개인 투자자 5월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2위로, 개인은 현대건설 주식 2947억 원을 사들였다. 현대로템(3위·1865억 원), 현대엘리베이터(10위·542억 원) 등의 남북경협주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 순매수 상위권에도 현대제철(1위·1282억 원 순매수)과 현대로템...
건설업종 내 경협주로 언급된 종목의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 공매도 거래량이 한달 전보다 1만2795.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남북경협 기대감에 상승한 주가는 너무 앞서나간 측면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반면,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밀려났던 방위산업 관련 종목은 다시 날개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만 일곱 차례 52주...
하이투자증권 서울 목동지점은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지점 객장에서 2018년 대북 경협주 주식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북 경협주 업종에 대한 고객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하이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이동근 차장이 강사로 나서 ‘대북 경협주식의 최신 뉴스와 미래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5월 첫째 주 코스피지수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급등하던 경협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가속화되면서 2500선이 붕괴됐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이탈 현상이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922억 원의...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경협주 등 중소형주를 3000억 원 가까이 내놓으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면서 “급격하게 가격이 오른 종목이 차익성 매물로 나오면서 조정장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거래 활성화 등 종목 자체만으로는 증시에 긍정적 변수”라면서도 “미국...
대표적인 대북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4만3960주 → 99만56주)과 현대엘리베이터(3만2100주 → 19만1370주)도 마찬가지였다. 대북 비료지원 사업 기대감을 받은 남해화학도 해당 기간 공매도 거래가 2만1681주에서 25만2337주로 급증했다.
애초 공매도 거래가 많지 않았던 일부 종목은 드라마틱한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스관 연결 관련주인 하이스틸의...
이 회사는 특히 개성공단에 건설기계 부품서비스를 공급하고 발전기 임대업을 진행한 바 있어 남북 경협주로 거론돼 왔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북한 광물 매장량은 석탄 227억 톤, 금 972만 톤, 철 47억 톤, 아연 2800만 톤, 동 15만 톤, 마그네사이트 76억 톤, 인회석 153만 톤에 이른다.
광주전남연구원이 발간한 ‘광전 리더스 인포’에 따르면 자동차...
좋은사람들은 개성공단 관련 기업으로 분류되며 대표적 남북 경협주로 거론돼 왔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2000원 미만으로 거래되던 주가는 이달 들어 9440원까지 상승하는 등 최근 남북 관계 개선 기류에서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과거 금강산 관광을 담당했던 세일여행사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급등한 일신석재도 이날 12.63% 하락한 2455원까지...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상회담에 대한 사전적 기대가 섣부른 통일론과 남북 경협주를 위시한 수혜주 찾기로 표출되고 있다”면서 “단기간 내 대규모 남북 경제협력 시도가 본격화하는 것이 아닌 이상, 해당 종목군의 펀더멘탈(기초여건) 측면 수혜는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포스코엠텍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8억 원으로 전년대비 8.36...
건설주는 DMZ세계평화공원 조성 등 남북 경협에 따른 시장 확대 전망으로 대북주 중에서도 높은 상승 폭을 그리고 있다.
남북 경협주의 주가 상승이 단기 테마주로 그치지 않고, 정상회담 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증권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과거 정상회담과 달리 종전, 비핵화 선언 등 역사적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것”...
이때만 해도 ‘남북 해빙 이벤트 = 경협주 상승’이라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겼지만, 북한 인프라 및 주택 건설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토목·건설주부터 시멘트·건자재주까지 상승세가 전이됐다. 여기에 대북 지원 기대에 비료 및 사료주도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실체가 없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남북경협에 대한...
기존에 알려진 개성공단 관련 종목과 대북 경협주 외에 조금이라도 호재를 기대할 수 있다면 대북 관련주로 편입되며 투자자들이 몰렸다.
19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대표적 대북 관련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13.53%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과거 금강산 관광을 담당했던...
이 회사는 특히 개성공단에 건설기계 부품서비스를 공급하고 발전기 임대업을 진행한 바 있어 남북 경협주로 거론돼 왔다.
한편, 이달 27일 열릴 남북 정상회담에서 '종전' 협정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남북 경협주를 비롯해 대북 송전주 등 관련 기업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경협 재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북 경협주로 알려진 남광토건, 제룡전기 등은 지난달부터 각각 190%, 160% 가량 올랐다. 철도 관련주 대호에이엘도 약 140% 상승했다.
실제 2000년대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경협은 획기적인 전환이 이뤄졌다. 2000년 6월 첫 번째 남북 정상회담 결과 Δ동해선, 경의선 철도 및...
해당 기술은 빛을 이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광역학 치료와 관련되는데, 동성제약이 2세대 광민감제 ‘포트론’의 췌장암 대상 임상 2상을 종료하고 추적 관찰만을 남겨둬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이밖에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선도전기와 대원전선이 각각 전주 대비 25.71%, 16.72% 올랐고, 에쓰씨엔지니어링(27.27%), 키다리스튜디오(24.4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이른바 ‘남북 경협주’로 분류되는 17개 종목은 올 들어 평균 44.92% 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8.44% 올랐고 코스피지수는 0.33% 하락했다.
최근에는 일부 종목에 대해 거래소의 시장경보조치가 발동하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좋은사람들, 지난 12일에는 제룡전기가 각각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
전문가들은 남북한 교류가 강화되고 한국 주도의 경협사업 개발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종의 수혜를 전망했다. 내달 말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5월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 교류 활성화가 점쳐지고 있어 건설업계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달 9일 현대건설이 건설업종 내 최대 상승률(8.20%)을 기록하며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