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찬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에서 경제통상전문관을 역임했다. 미국 듀크대(2010년) 및 미주리 주립대학(2023년) 방문학자로 미중 기술패권을 연구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회장 및 산하 중국경영연구소 소장과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더차이나’, ‘딥차이나’, ‘미중패권전쟁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 등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10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는 20%, 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30%의...
미국 경기침체 우려,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 상단이 제한되는 가운데, 글로벌 통화정책, 경제지표 발표 등을 대기하며 금리보합에 응답한 응답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BMSI는 114.0으로 전월(124.0) 대비 약화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산 우려에 유가와 수입물가 변동폭이 확대돼 9월 물가 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수원화성문화제와 클루지의 날 등 축제에 서로 대표단을 파견하고 스포츠와 청소년 교류를 진행하며 민간교류를 중심으로 우정을 다져온 두 도시는 이번 방문에서 향후 경제까지 교류 영역을 확대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자매도시 25주년을 맞은 멕시코 톨루카시에는 3월 ‘수원정원’이 생겼다. 1999년 11월 8일 자매결연을 맺은 톨루카시는 멕시코에서 다섯 번째로 큰...
중국은 서방국과의 관세 전쟁과 코로나19 여파, 장기화한 부동산 침체, 내수 부진 등 잇따른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 가운데 올여름 1179만 명이 취업 시장에 뛰어들면서 청년들은 더 암울한 여건에 처해있게 됐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올해 청년들의 고용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일자리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청년...
거대한 무역적자를 등에 업고도 물건을 사들일 수 있는 경제적 기초 체력이 세계 경제 체제에서 미국의 위상을 만들어냈다.
과거 제국주의 시대처럼 무분별한 전쟁에 나설 것이 아닌 이상 제아무리 미국이라도 현재 세계 질서를 휘두를 힘은 ‘총’보다는 ‘돈’에 있다. 몇 년 전 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한령(限韓令)’을...
베트남 전쟁 패배 후 혼란을 겪던 미국은 1980년대를 맞아 로널드 레이건의 강력한 신자유주의 정책(레이거노믹스)으로 경제 호황을 누렸다. 동시에 미국은 군사적으로 소련을 압도하기 위해 노력했고, 경제적으로는 일본의 추월에 불안을 떨기도 했다.
문화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잘생긴 백인 남성인 록 허드슨이 에이즈로 사망했고, 흑인 남성인 마이클 잭슨이 최고...
개전 3개월째 서방 브랜드 대탈출스타벅스 커피 대신한 ‘스타스 커피’맥도날드는 ‘맛있으면 그만이지’ 뜻의 러 브랜드르노 러 공장서는 중국 SUV 생산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6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를 떠난 서방 브랜드가 하나둘 현지화로 전환 중이다. 스타벅스 커피는 스타스 커피로, 맥도날드는 ‘맛있으면 그만이지’라는 새 이름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동의 확전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 뉴욕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웡은 “금값이 극도로 출렁거리던 2주간의 거래 뒤에 결국 매수세가 그 뜻을 관철하면서 사상 최고치까지...
뉴욕증시가 앞서 한 달여간의 약세를 털어버린 것은 미국 경제가 소프트랜딩(연착륙)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기대가 강해진 것이 작용했다.
이날 시장을 크게 변동시킬 재료는 없었다. 7월 주택 착공건수는 약 1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미시간대에서 실시한 8월 소비자심리는 기대보다 개선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 주택 착공...
다만 테더급의 영업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제를 구축해야 하는 탓에, 시장의 지배력은 쉽사리 변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USDT, USDC, FDUSD, DAI, 페이팔과 프랙스 정도만 시가총액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유럽의 '미카법' 도입, 대격변의 시작?
그러나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현상도 세계 각국의 규제가 시작됨에 따라 지각 변동이...
기재부는 글로벌 경제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지역별로 회복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러-우크라 전쟁・중동 지역 분쟁 확산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 소상공인 맞춤형...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국가의 청사진을 담은 이 보고서 덕분에 전쟁의 포화 속에 있던 영국인들은 전쟁이 끝나면 복지국가에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
흔히 연금개혁을 ‘코끼리 옮기기’에 비유한다. 매우 비둔해 움직이기 힘들어서다. 영국은 1946년 베버리지 국민보험, 1979년 대처 정부의 복지개혁, 1997년 토니 블레어 정부의...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기재위 측 관계자는 “27일 결산심사를 진행할 계획을 하고 있어 그전에는 소위 구성을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다만 결산심사를 담당할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만 구성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국회 기재위는 조세소위뿐 아니라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 경제재정소위, 청원심사소위 등 나머지 소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제헌 이후 지금까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 정신은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번영의 토대가 됐습니다.
북한의 남침으로 6.25 전쟁이 발생하자,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함께 피 흘려 싸워 우리의 자유를 지켜냈습니다. 자유의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며 함께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산업화와 한강의 기적, 그리고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일본 총리들 12년째 패전일 공물 봉납방위상·경제재생담당상은 참배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치인들이 종전기념일(패전일)인 15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했다.
15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사비를 들여 ‘다마구시(비쭈기나무...
미국 국제무역 및 안보전문가 다니엘 피커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러시아 무역과 선적량이 급증한 것도 전쟁을 앞두고 무역거래의 불안전성을 대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브라질과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국(브릭스·BRICs)에 루블화 사용 확대와 결제 시스템 통합을 촉구했다. 서방의...
전날 미 증시는 중동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까지 진행된 8월 첫 7거래일 동안 글로벌 주요 증시는 평균 7.3% 하락한 반면, 반등은 3.3%에 그쳐 평균 45%의 되돌림을 기록했다. 현재, 중동을 중심으로 감도는 긴장감과 주요 지표의...
경제지표 기다리며 9월 금리 인하 단서에 주목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전 자산 유입↑
뉴욕 금값이 12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0.6달러(1.24%) 오른 온스당 250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일 이후 최고치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주목하면서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