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8일 △미래전략실 해체 △ 각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 자율 경영 △대관업무 조직 해체 △외부 출연금, 기부금 일정기준 이상은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승인 후 집행 △박상진 승마협회장 사임 및 승마협회 파견 임직원 소속사 복귀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쇄신안을 내놓았다.
그동안 삼성의 인사시스템, 공채, 대관업무 등 주요 경영...
삼성이 그룹 경영 쇄신안을 28일 오후 공식 발표했다. 58년 동안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미래전략실의 공식해체하고,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8일 오후 삼성 서초사옥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태가 이렇게까지 된 모든 책임이 미래전략실에 있음을 통감하고 미전실을 완전...
자율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룹 사장단 회의를 폐지하고 대관업무 조직도 해체한다"며 "외부출연금 기부금은 일정기준 이상일 경우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승인 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 팀장은 "박상진 승마협회 회장은 사임하고, 승마협회 파견 임직원은 소속사로 복귀한다"며...
최근 삼성그룹이 10억 원 이상 기부금 내역을 모두 공개하고,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투명경영 쇄신안을 내놓았다. 또 이달 28일 특검이 종료될 경우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해체한다’는 약속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핵심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인적 교체 등을 포함한 강도 높은 그룹 쇄신안 발표도 앞두고 있다. 재계는 이를 삼성이 대대적인 쇄신에...
전경련에 대해 국민들이 갖고 있는 정경유착 이미지를 어떻게 쇄신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경제 발전 초기에는 발생한 문제라고 본다"며 "제일 약한 게 기업이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경유착을 원하는 기업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전경련은 향후 회계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경제 발전과 시장 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석사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76년 공군 중위로 예편한 뒤 그해 10월 행정고시(19회)에 합격해 40년 넘게 공직에 몸 담으며,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 국무총리실장(장관급),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경제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3월부터 전경련 내 산하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을...
또한 삼성 금융계열사는 상근 감사위원을 없애고, 감사위원회를 사외이사로만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삼성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지난 56년간 이어온 인연에 종지부를 찍는 등, 정경유착 의심의 고리를 원천 차단하는 작업에 돌입한 바 있다.
향후 마련될 삼성의 쇄신안에는 최순실 사태에 연루된 데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정경유착을 근절하기 위한 강도...
◇황각규·소진세 앞세워 그룹 쇄신 =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따라 기존의 정책본부를 그룹 사업을 주도할 ‘경영혁신실’과 그룹 및 계열사의 준법경영체계 정착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라는 2개의 큰 축으로 나눴다. 7실, 17개팀, 200여 명에 달했던 직원들도 기존의 70% 수준인 140여 명으로 축소했다.
아울러 그룹의 혁신과 대외협력을...
관리를 쇄신안의 주요 골자로 삼고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
기존의 정책본부는 3월 1일부로 그룹 사업을 주도할 ‘경영혁신실’과 그룹 및 계열사의 준법경영체계 정착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라는 2개의 큰 축으로 나눠진다. 우선 기존에 7실, 17팀, 20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던 정책본부는 4개 팀(가치경영팀, 재무혁신팀, 커뮤니케이션팀, HR혁신팀)으로...
도시바는 회계부정 스캔들로 경영난에 몰리자 대대적인 경영구조 쇄신에 나섰다. 그간 회장이 맡던 이사회 의장에 관련된 정관을 변경해 사외이사로 바꾸고 감사위원회, 지명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각 위원장과 위원도 전원 회사 밖에서 기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도 경영난을 타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미 시장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룹 쇄신안의 경우, 반(反)기업 정서 해소에 초점을 맞춘 경영 시스템 개선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문경영인 중심의 위원회나 협의체를 만들어 의사결정을 분산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 계열사 중심의 의사결정과 이사들의 책임성을 살리는 안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쇄신안의 일환으로 ‘사회 환원’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은 2006년...
우리은행은 2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 행장과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집행한 후 차기 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의 숙원사업이던 민영화를 이뤘지만 앞으로 갈 길이 더 험난하다.
무엇보다 민영화에 걸맞는 슬림하고 능동적인 조직으로 만들어야 할 큰 과제가 있다....
야후가 사명을 바꾸고 경영진 쇄신도 단행한다고 했지만 이 모든 것은 버라이존과의 협상이 완료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다. 야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하면서 사명 변경 사실을 노출한 것도 협상을 못 박으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버라이존의 야후 인수는 오는 3월 하순에 완료될 전망이다. 이후 야후는 일본 야후재팬과 중국...
이미지 쇄신에 나서기로 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사내 다양성과 포용성(D&I) 위원회. 위원회 생활은 일만 알았던 황민경 상무보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젊은 직원들과 친해지려면 우선 잘 웃어야 했다. 거의 안 했던 술도 같이 마시며 어울렸고 그렇게 4년을 보내니 많은 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일과 개인의 삶은 완전히 분리되어야 한다고만 경직돼 있던...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관료, 금융정보분석원(FIU), 옛 금융감독위원회, 대통령비서실, 새누리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진 원장은 2012년 금융위원회 FIU 원장에 임명되면서 ‘리더’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부침도 있었다. 진 원장은 2014년 3월 모두가 꺼렸던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사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정책금융공사는...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6~9월 대대적인 검찰 수사를 받은 이후 경영쇄신 차원에서 전문기관에 정책본부 등 조직과 구조를 개편하는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다.
여기에 신동빈 회장이 주요 총수들과 함께 오는 6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지난 3월 14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5월 말 K 스포츠재단 70억 원 추가 출연 후 회수 등에 대한 의혹을 해명해야 할...
신동빈 회장은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의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2016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며 참석한 80여명의 국내외 계열사 사장단 및 롯데정책본부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변화’를 언급하며 경영쇄신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비공개 사장단...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새롭게 도약하려면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준법경영위원회·질적성장·정책본부개편·지배구조개선 등 지난 10월 발표한 경영쇄신안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신 회장은 “최근 롯데그룹은 국민과 여론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았다”며 “질적 성장을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인사 연기에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글로벌 전략회의’ 일정마저 연기될 것으로 보여,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은 차질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삼성 관계자는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미래전략실이 압수수색을 잇따라 받은 데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총수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인사는 사실상 어렵다”고...
이와 함께 투명한 경영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부위원회에 대한 사외이사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KDB혁신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경수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3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은행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안은 최근 불거지는 대우조선 사례처럼 출자회사 관리부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