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일단락… 신일산업 하락률 1위 = 반면, 경영권 분쟁 논란이 일단락된 신일산업(-17.63%)이 주가 하락률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황귀남·강종구 씨 등 신일산업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세력이 법원에 의해 1심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주가 하락 여파는 오래갔다. 다만, 23일 하루 새 개인투자자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 거래일...
신한금융의 경영진이 계속해서 ‘화합’을 주문하는 것은 신한사태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직도 라응찬 전(前) 회장 라인이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불만이 내부에 존재한다.
‘One Shinhan’은 경영권 분쟁인 신한사태를 추스르고 후배들에게 상처가 치유된 신한을 물려주는 과도기적 역할을 담당한 한동우 전임 회장이 처음 거론했다. 신한의...
헤지펀드인 소버린자산은 당시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 때 SK의 주식 14.99%를 사들여 2대 주주에 오른 뒤 경영진 교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는 등 SK의 경영권을 공격했다. 당시 SK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규정에 따라 의결권이 3%로 제한되면서 1조 원을 투입한 뒤에야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었다.
이에 SK는 4년 뒤인 2007년 7월 지주사...
이때 장 실장은 제자인 정 부회장에게 “편법으로 경영권을 승계받기보다는 정정당당하게 시장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하라”며 “인생은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니 아버지에게 당당하게 말하라”고 설득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합병을 포기했다. 또 2006년 ‘글로비스 비자금 사건’ 등으로 정몽구 회장이 구속 기소되는 등 현대차가 어지러웠던 때에도 정 부회장은 장...
무엇보다 현대글로비스는 정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재원 마련에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정 부회장은 두 차례에 걸친 지분 매각으로 8280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소유지분 가치는 무려 1조3800억 원에 달한다. 정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에 출자한 자금은 2001년 설립 당시 투자한 30억 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지분을 20% 아래로 떨어뜨릴 경우 지배력 약화도...
그동안 주식시장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한 실권주 87만 주(8.73%)가 물량으로 나올 수 있다는 오버행 이슈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번 상호동반매도권에 따라 향후 에스와이오투자목적회사가 경영권을 이전하는 지분 매각 시 미래에셋대우가 동일한 매각 조건으로 함께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 IPO 공모절차에서 발생한 잔액인수분에 대해 이러한...
이외에도 상근감사로 추천받은 홍관목 씨는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어 논란이 된 휴림바이오셀 재무이사로 재직한 바 있어 우려를 자아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에치디프로 임시주총을 앞둔 소액주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5명의 이사진 후보 중 3명이 경영 능력과 도덕성을 의심받고 있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줘야할지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우리은행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4 ~ 8%씩 쪼개 파는 과점주주 방식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우리은행은 4전5기 만에 드디어 민영화에 성공했다.
금융당국은 IMM PE(6.0%), 한화생명·동양생명·키움증권·유진자산운용(각 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등 7곳의 과점주주에 29.7%의 지분을...
캐나다 종합미디어 업체 DHX미디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브랜드 관리업체 아이코닉스 브랜드그룹으로부터 피너츠월드와이드 경영권 지분 80%를 3억8500만 달러(약 4362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0% 잔여지분은 만화 캐릭터를 만든 찰스 슐츠 가족들이 계속 보유하게 된다.
아이코닉스가 부채 문제에 시달리면서 지난 1월부터 피너츠 매각설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승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일축했다. 버핏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센추리링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내가 오늘 죽으면 내일 (버크셔) 주식은 더 오를 것”이라며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86세의 노장 버핏 회장은...
무엇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어려워진 탓에 탄핵 여부 결정 후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엿보이지만, 반기업정서 증폭 등 불안감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정경유착 철폐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경제민주화’ 격랑에 휩쓸릴 수 있다는 분석에 촉각을 곧두 세우고 있다.
또한 곧바로 대선 정국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도시바는 메모리 사업 매각에 대한 신용 불안을 잠재우시 위해 자금 확보를 최우선해 경영권에 구애받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 국내 공장과 고용을 유지한 후 일본 국내외의 여러 회사나 펀드에 매각할 방침이다. 메모리 사업의 기업 가치는 최대 2조 엔에 달한다고한다.
도시바의 자기자본은 이미 채무 초과에 빠져 있으며, 2016년...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도시바에 대한 신용 불안을 진화하기 위해 자금 조달을 우선시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경영권에 구애받지 않도록 할 셈”이라고 말했다. 다만 도시바가 지분 매각 규모를 늘린 건 지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 사이에서의 요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기업 입장에서는 20%도 안되는 지분을 사봤자 경영 간섭도 하지...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도시바에 대한 신용 불안을 진화하기 위해 자금 조달을 우선시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경영권에 구애받지 않도록 할 셈”이라고 말했다. 도시바는 일본 내 공장과 고용을 유지한 후 일본 국내외 여러 회사나 펀드에 메모리 사업을 매각할 방침이다. 전날 일본의 일간공업신문(닛칸코교신분)은 도시바와 협력 관계에 있는 미국...
일동홀딩스가 최대주주 지분율이 크게 떨어지는 불안요소를 감수하면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배경이다.
◇경영권 위협 가능성 소멸..오너 3세 지분 승계 효과
일동제약의 시나리오대로 성공적으로 지주회사체제가 구축되면 회사의 지배구조 안정화 작업도 완성된다.
사실 일동제약은 취약한 지배구조 탓에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경영권 위협에...
‘최순실 게이트’와 트럼프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M&A의 경우 그룹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내외 경제 상황이 불안한 만큼, 올 상반기에 추가적인 기업 간 대형 M&A가 일어나기는 다소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불안감은 절정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9일 그룹 내 2인자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을 소환한 특검은 관계자 일괄 사법처리까지 거론, 사상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오전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9년 전 삼성특검에 피의자로 소환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이 부회장에게 적용됐던 경영권...
하지만 경영권 불안 요인은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이 전 회장이 경영권을 잡은 뒤 확장한 금융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은 확고한 편이지만, 섬유 및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이 전 회장과 재산 다툼을 벌이고 있는 다른 오너일가의 지분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대표적인 예로 태광산업은 현재 이 전 회장이 15.14%, 태광그룹 장자이자 이 전 회장의 조카인 이원준씨가 7.49%, 이 전...
△‘2번’ 안팎 시련… 신동빈 회장 대국민사과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검찰 수사로 다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10월 2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1년여 만에 두 번째 사과다. 두 번의 대국민 사과는 올해 재계 서열 5위의 롯데의 어려운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 상징적...
김 대표는 국내 정국의 불안과 바이오 산업 분야의 악재에도 경영권 강화와 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23일과 이달 20일 18만 주를 매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김상재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의 가치제고와 경영권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회사의 능동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경영권 강화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