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연합'이 신주인수증권 120만 주 매입에 나서자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 주식 70만 주(1.18%)를 담보로 200억 원(이자율 2.25%)을 대출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이날 오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종속회사 그레이스홀딩스와 반도개발은 다음 달 12일까지 신주인수권을 각각 80만 주, 40만 주...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확보, 소액주주 보호가 입법 취지다. 그럼에도 외국자본이나 투기펀드 등의 경영권 공격을 쉽게 하고, 우리 기업의 방어는 어렵다는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이 같은 우려로 경제단체들이 상법 개정의 재고를 요청한 것도 한두 차례가 아니다.
경제계의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우선 감사위원 분리 선임과 최대주주의 3% 의결권...
또한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기본적 취지는 경영권 방어에 방점이 있는게 아니다”며 “수단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가정신을 유지하게 해 이를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취지”라고 강조했다.
복수의결권 주식은 말 그대로 한 주식에 다수의 의결권을 부여한 것이다. 국내 상법 상 ‘1주 1의결권’ 원칙에 따라 허용되지 않고 있지만 벤처업계의 경우 투자 과정에서...
전 대표이사인 심씨 등은 돈을 빌려 나노캠텍 주식을 인수한 이후 주가가 계속 내리자 채권자들이 주식을 반대매매해 경영권을 잃을 것을 우려해 주가 부양 목적으로 허위 ·과장 홍보에 나섰다.
일례로, 2018년 5월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로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줄어 면세점 내 건강검진센터 입점 계획이 무산되었음에도 입점이...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상법 개정이 되면 경영권을 흔들 수 있는 여지가 만들어지게 된다”며 “헤지펀드 등 단기 투기자본이 ‘먹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기게 돼 현재 위기 상황과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하는 기업들이 보수적으로 경영할 수 밖에 없고 최악의 경우 설비투자가 아니라 경영권 방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번 출자를 통해 유바이오로직스는 POP Biotech의 지분 25%를 취득하며, JV의 경우 62.5%의 지분과 경영권을 갖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POP Biotech 출자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JV설립과 함께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제 기술(EcML)과 POP Biotech의 항원전달 CoPoP 플랫폼기술(SNAP)을 이용해 프리미엄...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특히 섀도보팅 폐지 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주주총회 안건 부결사태의 근본적 대안으로서 상법상 주주총회 의결정족수 완화 및 3%룰 폐지와 함께 적대적 M&A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 등 글로벌 수준의 기업 관련 입법이 꼭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기업들이 의결권 확보와 지배구조...
삼성 측에서는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과 전주지방법원장을 역임한 한승(57·17기) 변호사를 중심으로 10명 가까운 변호인단이 방어에 나섰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과정이 모두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경영권 승계 작업 전반과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삼성 측에서는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과 전주지방법원장을 역임한 한승(57·17기) 변호사를 중심으로 10명 가까운 변호인단이 방어에 나섰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과정이 모두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경영권 승계 작업 전반과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최근 이재용 부회장은 잇단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왔다.
지난달 6일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과거 잘못과의 단절을 선언하고 새로운 삼성의 시작을 선언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서 “이젠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는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손가락질을 받을 일을 하지...
하락장을 활용해 경영권 방어에 나선 사례도 있다.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은 지난 3월 19일부터 꾸준히 자사주를 매수하고 있다. 이달 2일까지 총 32만6436주를 주당 평균가 6790~9895원대에서 사들였다. 총 매입금액은 27억2755만원 수준이다. 28일 기준 주가는 9290원으로 평가 수익률은 미미하지만, 양 사장의 지분율이 5.22%까지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반면...
기업의 자금조달에 대해서도 “수단을 다양화해 안정된 경영권을 보장하는 한편 경영권 방어법제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차등의결권제도와 신주인수선택권제도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과 적극적 경영활동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경영판단의 원칙’을 명문화해 자본시장 선진화에 도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상장협은 “세계...
이어 △산정방식 변경 관련 최저임금법(22.4%)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12.0%) △상법(경영권 공격에 대한 방어수단 확보)과 의료법(원격진료 허용)(각 8.9%) 등이 통과되길 희망했다.
한편, 기업들이 20대 국회를 통과한 경제 관련 법안 중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된 법안으로 데이터 3법(23.2%)을 꼽았다. 이어 △금융혁신지원특별법(21.5...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벤처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는 등 안정적으로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차등의결권이 꼭 필요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기업) 단계까지만 가도 창업자 지분이 10% 내외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다 보니 투자를 받아 성장하는 게 기본인 스타트업의...
지금껏 국내에서는 보험사가 위험을 방어하기 위해 다시 보험에 드는 전통적인 재보험만 허용됐다.
이 대표는 옛 STX에너지 경영권 인수, 셀트리온 지분 투자 등 대박 투자를 비롯해 옛 대한생명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30%가 넘는 펀드 내부수익률(IRR)을 올린 ‘마이다스의 손’으로 유명하다.
이와 관련해 JC파트너스 관계자는 “아직 실사를 진행 중이며...
또 색조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도 지난해 7월 노무라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으나 매각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밖에도 IB업계에 따르면 미미박스 한국법인도 매각자문사를 선정하고 매각을 추진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2016년~2018년부터 국내 대표 사모펀드인 IMM PE의 에이블씨엔씨...
27일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면서 한진칼 주가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진칼은 이날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 우선주 역시 24.83% 급등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이날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27일 국내 증시는 1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자 한진칼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사회가 함께 추천한 하은용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3자 주주연합이 추천한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1997∼1998년 '외환위기' 당시 해외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성행하자 경영권 방어를 위해 내린 결단이었다.
하지만 경영권 방어를 위한 20년 전의 조치가 지난해 3월 조양호 회장의 발목을 잡았다. 당시 조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총 참석자의 3분의 2(66.7%)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했지만, 2.5% 가량이 부족해 예상치도...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 이후 해외 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이 같은 정관은 작년 3월 고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당시 조양호 회장은 주총에 상정된 사내이사 선임 의안 표결에서 찬성 64.09%, 반대 35.91%로 사내이사 자격을 상실했다. 절반을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