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상무는 꾸준히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져오며 경영권 다툼을 벌여왔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박철완 전 상무 일가 지분 약 10%를 제외하면, 전체 의결권 지분 가운데 반대표는 1%에 그쳤다”며 “박 전 상무의 도전으로 이어져 온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식됐다”고 밝혔다.
부진을 겪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일도 숙제다....
법정 다툼 끝에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이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시너지금융그룹 계열사 코디는 이모 뉴벨 전 대표와의 법정 분쟁에서 최근 1심 패소해 9억 원이 넘는 돈을 물어줬다. 이는 지난 2018년 8월 코디가 인수해 합병한 뉴벨 지분 100% 매입 대금 중 일부다.
시너지그룹은 2018년 2월 자회사 코스메틱플랫폼1호를 통해 이 회사 경영권을 인수했다. 코디는...
다만, 계약금과 별도로 지급된 32억 원은 아이에이 측에서도 '잔금이 이 사건 조합이 아닌 조합원 1인 개인이 보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인식하는 만큼 다툼의 여지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A씨는 잔금 납입을 목적으로 해당 금액을 아이에이로 송금했지만, 아이에이 측은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 사건 핵심 인물은 아이에이 경영진과 투자조합 측에서 회장...
현재 아워홈 대표이자 또 다른 동생인 구지은 부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기 위해서다. 이달 초 구미현 씨가 임시주총 소집을 철회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음에도, 경영권을 되찾겠다는 구 전 부회장의 시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구 전 부회장은 자신의 행동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의를 일으켰던 오너가 경영자들이 자숙 기간을...
구 전 부회장은 구미현 씨와 손잡고 아워홈 현 대표이사인 구지은 부회장과 다시 경영권 다툼을 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아워홈은 창립자인 고 구자학 전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가장 많은 지분 38.56%를 보유하고 있다. 미현(20.06%)ㆍ명진(19.6%)ㆍ지은(20.67%) 세 자매는 합산 지분 약 60%를 갖고 있다.
애초...
장남 편에 선 것으로 알려졌던 구미현 씨도 돌연 "지분 매각을 위한 임시 주총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면서 경영권 다툼은 여전히 안갯 속이다. 다만, 구본성 전 부회장 측은 “아워홈의 경영에 개입할 의사가 없다”면서 “구지은 부회장과 현재 경영진이 불필요한 의심의 눈길을 거두고 매각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며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남매의...
이 심판은 곧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번졌다.
조 이사장은 이날 법원의 판단에 반발했다. 입장문을 통해 “다툼의 여지가 있는 재판에서 객관적 기관의 의료감정 절차를 건너뛰고 기각 결정이 이뤄진 건 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부당한 판결”이라며 “4명의 자녀 중 3명의 자녀가 입원 정밀감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은...
오너 일가 지분 매각으로 남양유업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증권가에선 풀이했다.
다만 이후 홍 회장과 한앤컴퍼니 사이 법적 분쟁이 생기고, 이에 따른 매각 난항이 이어지며 주가도 하락세를 탔다. 현 주가는 지난해 7월 1일 종가(81만3000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한앤컴퍼니와의 법정 다툼은 현재 진행형이다. 남양유업...
상장협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기금운용 전문가가 아닌 정부 인사 또는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 대표들로 구성돼 독립성과 전문성이 결여됐다”고 했다. 상장협은 “수익률은 뒷전인 채 이해관계 다툼으로 피투자 기업에 심각한 경영 개입(을 하고 있다)”이라며 “시장전문가 중심 기금위(를) 구성, 운영(해야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창업주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이 타계한 지 약 1년 반 만에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전 회장의 부인이자 그룹의 후계구도를 손에 쥔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다툼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이후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회장직을 승계하며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잦은 국내 재계에 '아름다운 사촌경영'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구자은 회장이 3대 LS그룹 회장을 넘겨받았다.
고인은 구자열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준 뒤 LS미래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부터 경영 일선에서 잠시 물러났으나 2015년부터는 LS니꼬동제련 회장을...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아워홈 남매 간 경영권 다툼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서는 구지은 대표의 독주 체제가 더 굳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 전 아워홈 부회장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보유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피고소 사건 및...
세금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신 대표는 지난해 7월 말 아버지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롯데쇼핑 지분 0.24%, 롯데칠성 지분 0.33%를 상속받았다. 그는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그룹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신동주 대표의 한국 롯데에서의 입지가 더 줄어들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들이 무리하게 경영을 좌지우지했고, 무능한 위기관리와 시기를 놓친 형식적 사과가 한몫했다는 비판이 많다.
경영권 매각 소식이 전해진 뒤 20만 원을 오르내리던 남양유업 주가는 70만 원까지 치솟았다. 회사의 문제가 홍 회장 일가에게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독단적인 지배구조는 홍 회장 ‘눈물의 사퇴’ 이후 반년 넘도록 남양유업의 발목을...
그러나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예정이었던 경영권 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9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돌연 공시하면서 양측 공방이 불거졌다. 예정대로라면 남양유업은 임시 주총을 열어 정관 변경 및 신규 이사 선임 건을 상정하고, 주식매매대금 지급 절차를 끝냈어야 했다.
남양유업은 임시 주총을 연기한 사유로 "쌍방 당사자 간 주식매매계약의 종결을...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는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다.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3자 연합을 구성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바 있다.
강 대표는 화상으로 중계된 MOU에서 “쌍용차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 전기버스 업계 1위인 에디슨모터스가 이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라며 컨소시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는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3자 연합을 구성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바 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쌍용차를 정상화하기 위해 몇 개월 전부터 키스톤PE, KCGI를 설득해 힘을 모았다”라며 “이제 에디슨모터스라는 작은 회사가 어떻게 쌍용차를 인수할 수 있냐는...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진행 중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차남 조현범 사장이 압승을 거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0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논의했다.
핵심이 된 안건에서 조현범 사장과 사 측이 추천한 이미라...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진행 중인 한국타이어의 주주총회가 오늘 열린다. 올해부터 감사위원ㆍ사외이사 선임 시 주주 의결권이 3%로 제한되면서 소액주주의 선택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장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부회장과...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의 경영권 다툼은 지난해 6월 조양래 회장이 조현범 사장에게 자신이 보유한 그룹 지분 23.59%를 모두 넘겨준 뒤 시작됐다.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의심하며 같은 해 7월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고, 조현식 부회장도 이에 동참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이한상 고려대학교 교수를 한국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