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 검체 채취, 역학조사가 실시된 건 지난 4일이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도 출입할 수가 없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이 코호트 격리됐고, 최근 경북도에서 노인·장애인·정신보건, 아동양육 시설 581곳에 대해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처음으로 대규모 시설 감염이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는 5층 병동에서만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살아온 정신질환자들의 열악한 현실이 가감없이 조명받게 되면서, 이번 대규모 시설 감염사태는 우연보다는 필연에 가깝다는 걸 우리 사회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4000명을...
이에 봉화군청은 봉화해성병원 입원 환자 41명, 의사, 간호사, 업무 종사자 등 70여명을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에 나섰다.
아울러 봉화해성병원과 병원 내외부도 긴급 소독하고 2층 병동도 폐쇄해 진료를 중단했다.
또한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봉화 푸른요양원과 해성병원 확진자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봉화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82명은 검사...
4일 방역당국ㆍ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87세 여성(901번 확진자) A 씨가 이날 오후 4시23분 숨졌다.
A 씨는 지난달 24일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6일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했다.
평소 심장비대, 고혈압, 치매, 불안장애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이날 오후...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폐쇄 병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키웠다며 장애인 단체가 신청한 긴급구제 신청을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는 청도 대남병원·칠곡 밀알사랑의집 등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는 '코호트 격리'(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가 주요 원인이...
포항의료원에는 현재 코로나 입원환자가 115여 명에 이르지만, 간호사가 없어 8개 병상의 음압 병동을 제외한 4개 병동 중 1곳을 못 열고 있는 상태입니다.
◇신천지 "공포에 떨지 않도록 정책 세워달라" 호소문 발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정치지도자들을 상대로 "성도들이 불안해하거나 공포에 떨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담긴...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선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1명과 가족 접촉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남병원 관련 총 확진환자는 119명으로 늘었다.
국내에서 발생한 사망자 16명은 모두 정신질환, 만성신질환, 만성간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대남병원 관련 사례는 7명으로 장기간 정신병동에 입원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영향이 있었던...
이들은 서울 강남구 3번째 확진자의 지인들로, 지난 22일 이 확진자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성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들을 성남시의료원 음압격리병동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성남시 측은 "추후 검사 결과 및 관내 동선을 신속하게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미 폐렴 등 호흡기 입원환자의 동선을 분리한 선제격리병동을 운영 중이며 선별진료소는 지난 1월 설치 이후 한 달이 경과해 현재 일 평균 200명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25일부터 대구‧경북 지역 환자에 한해 전화 상담 및 처방을 시작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시시각각 변하는 국내 상황을 주시하며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논의를 매일...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 비상대책기구를 소집하고 음압 격리병동을 가동해 지금까지 1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해왔다.
이 중 3명의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다. 이외에 코로나19 전용 선별진료소 특화 운영, 원내 진단검사 등을 실시 중이다.
표창해 서울의료원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의 전환은...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 비상대책기구를 소집하고 음압격리병동를 가동해 지금까지 12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해 왔고 그 중 3명의 환자가 완치되어 퇴원했다. 그밖에 코로나19 전용 선별진료소 특화 운영, 원내 진단검사 실시 등을 운영 중이다.
표창해 서울의료원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의 전환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남병원의 경우) 폐쇄병동의 밀접한 접촉 형태, 환기의 부족, 이런 부분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의 감염원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증상이 미미한 환자가 본인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외부활동을 지속해 병을 퍼뜨렸을 가능성이...
나 국장은 "병실은 1인1실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2월 2~17일 은평성모병원을 찾은 방문객은 스스로 증상을 모니터링해주시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로 가면 된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환자를 병동과 검사부서 등으로 이송하는 일을 하다 최근 퇴사한 직원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2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해 “주로 기저질환이 있고 정신병동 등에서 치료를 받았던 분들이 감염되다 보니 기존의 지역사회 감염사례보다는 좀 더 위중한 환자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현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대구지역에서만 5000명에 육박하며,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대남병원은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다. 정 본부장은 “대남병원 확진환자 중 정신병동에 근무했던 분은 9명이 확인됐고, 환자분들은 2~3명 빼고 다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111명의 확진환자 중 일반병동에서 확인된 환자분은 2명이었다”...
이어 “퇴원자는 은평구 보건소가 관리하기로 했고 재원 중인 72명은 전원 검사를 진행한 뒤 병상에 재배치할 예정”이라며 “A씨와 접촉한 교직원도 확인해 일부 직원을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은평성모병원의 외주 용역업체 직원으로 환자 이송을 담당했다. 코로나19 확진 전 개인 사유로 이직 의사를 밝힌 상태였다. A씨는 담당...
서울대병원이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추가감염을 막기위한 선제격리병동을 운영하며 호흡기증상 환자들을 선별‧분리해서 입원 조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119를 통해 발열을 호소한 폐렴 환자가 내원했다. 환자는 응급실 출입 이전부터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했고, 일반 환자와 섞이지 않는 동선으로 선제격리병동에 격리됐다. 이...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해당 병원 내 환자 발생이 정신병동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해당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92명은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등 타 병원으로 이송 조치한다"고 말했다.
이미 노출된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고 외래 진료·신규 입원은 중단했다.
이번에 사망한 환자는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박 본부장은 "경증 환자 치료와 유증상자 격리를 위해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병실을 확보하는 '감염병 전담병원'도 준비한 상태"라며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도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폐렴 환자는 모두 코로나19 조사를 시행하고, 새롭게 발생하는 폐렴 환자는 의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