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 메르스 격리병동에서 근무한 방사선사(162번 환자)와 간호사(164번 환자)가 줄줄이 감염이 확인돼 파문이 일었다.
정형외과 외래 진료를 받은 사람(115번 환자)과 비뇨기과 외래 환자의 보호자(141번 환자)도 메르스에 걸린 것으로 드러나 방역 당국이 응급실 접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14번 환자(35)가 지난달 27...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환자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격리자수도 급감하는 모습이다. 다행이 우려했던 3차 유행도 나타나지 않아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추가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는 입장도 있다. 아산충무병원에서는...
아주대 건축학과 지준환씨의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동의 건축계획기준 개선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을 갖춘 병원의 음압격리구역을 조사한 결과 병상 내 필수시설을 갖춘 곳은 서울의료원 밖에 없었다.
음압병상은 병실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를 이용해 내부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구조로 감염병 환자를...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던 옥천 거주 90번 환자는 지난 10일 숨졌다.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이 남성이 양성으로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폐암 진료를 받았고, 중환자실을 거쳐 암병동에 입원했다. 지난달 31일 1인용 병실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은 이어 "메르스 격리병동 입구에 공기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 전실구역을 설치하고 있으며, 휴대용 공기정화장치(Portable Hepa Filter)를 도입을 놓고 민관합동태스크포스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스는 공기감염이 아니라 비말(침방울, 콧물)이나 오염된 물체와 접촉으로 전염되는데다, 삼성서울병원에는 위중한 감염자가 없기 때문에...
아울러 격리 조치를 받은 사람은 221명 추가돼 6729명이 됐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72%)으로 전날(124명)보다 6명 감소했고, 퇴원자는 24명(15%)으로 5명 늘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163번째 확진자는 119번째 확진자가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한 기간인 5일부터 9일까지 같은 병동 의료진이었고, 164번째 확진자는 75번째, 80번째 확진자가 입원...
또다른 신규 확진자인 159번 환자(49)는 지난달 27∼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됐고 161번 환자(79·여)는 지난달 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세 17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 이들 모두 잠복기인 14일을 상당기간 넘기고 나서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잠복기를 넘긴 환자는 지난 16일과 15일에도 이어져 발생했다. 16일...
하루종일 방진복을 입고 메르스 의심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만나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대청병원 메르스 격리병동의 24시간을 들여다보았다.
한편 이날 ‘추적60분’ ‘메르스와의 사투’ 편은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추적60분’ 마을 전체 봉쇄 순창 장덕마을 주민 인터뷰, “메르스 때문에 폐암 걸려도 병원 못가!”
이에 최장 잠복기를 14일을 늘려 격리기간이나 병원 폐쇄 기간 등도 재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인된 메르스 확진자 8명 가운데 세부 역학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1명과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감염된 1명을 제외한 6명은 모두 지난달 29일 이전에 감염됐다.
메르스...
의료진은 남성이 메르스를 극복했다고 판단해 지난달 중순 오나스브뤼크 마리엔 병원에서의 격리 치료를 끝내고 병동을 옮겼다. 그러나 남성이 갑자기 사망함에 따라 의료진 역시 당황해 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다만, 해당 남성과 접촉했던 200명 이상이 모두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 증거는 없다고 니더작센주 보건장관이 전했다.
지난...
아울러 격리 조치를 받고 있는 사람은 922명 추가돼 650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124명(77%)으로 전날(118명)보다 6명 증가했고, 퇴원자는 19명(12%)으로 2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9명(12%)으로 변동이 없었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 중 155번째, 156번째, 157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6일~29일 중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고, 158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체코 당국은 그가 한국을 방문했던 것을 바탕으로 메르스 질환을 의심해 긴급 의료 서비스를 요청했다며 현재 감염 병동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과 접촉한 인물을 모두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년의 메르스 감염 검사 결과는 17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만약 청년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면 청년과 접촉한 인물들은 모두 격리될...
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격리병동에서 쪽잠을 자고 무거운 전신 방어복을 입고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 이런 때일수록 이웃에 대한 배려를 부탁드린다. 힘들게 싸우고 계신 의료진이나 자가격리자, 그 가족들을 폄훼하거나 기피해서는 안 되겠다”고...
환자)가 격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채 근무하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날 건양대병원과 협의를 거쳐 이 병원의 일부 시설을 25일까지 폐쇄키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48번 환자에게 노출된 환자와 의료진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접촉자가 파악되는대로 자택격리와 병동격리 등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직원인 137번(55) 환자의 역학조사가 부실했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병원측은 노출자 관리와 격리병동 확충에 힘쓰겠다고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15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137번 환자를 통해 직간접 노출된 환자와 퇴원환자, 가족과 방문객에 대해 매일 담당 전문의들이 연락해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증상을 보일 경우...
62번 환자는 능동감시대상으로 관리되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진료를 해오던 중 지난달 31일 36.6도로 정상이었으며, 오후 5시 최초 증상인 발열이 나타나 곧바로 병동격리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62번 환자는 1일부터 정상체온으로 회복돼 현재까지 발열, 호흡기질환 증상이 전혀 없이 양호한 상태이며, 62번 환자 노출에 따른 잠복기간이...
뒤늦게 통보를 받은 건양대병원은 즉시 코호트(감염환자 발생시 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해 운영) 격리에 들어갔지만 이 병원에서만 1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문제는 확진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해당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점이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에도 의료진이 보호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에 보건소는 다음날인 13일 A씨를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으로 이송했으며,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택시를 타고 내린 곳은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으며 위치추적도 요청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며 "A씨가 증상 발현 후 직장에 안 나갔다고 진술했지만 그것도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C씨는 메르스 증상을 보이다가 지난 6일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 한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A씨와 각각 따로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D씨는 다행히 검사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 거주지인 부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안타깝게도 지난달 28일 서울삼성병원에서 퇴원해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지만...
앞서 박 대통령은 서울대병원을 찾아 응급실 바깥 컨테이너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둘러본 뒤 격리병동을 찾아 환자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울대병원에는 확진환자 6명 가운데 1명이 완치돼 퇴원하고 5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환자에게는 의료진이야말로 희망 아니겠나. 국민을 위해 어려움이 한 둘이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