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이 ‘MBC 김장겸 사태’를 이유로 이틀째 국회 보이콧 방침을 고수하는데 대해 “말로만 안보·보수정당인 한국당, 국민이 한국당의 생떼 보이콧 ‘국회 패싱’을 보는 것도 한계”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반도 안보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당은 여전히 국회...
그러면서 “현안 대응 관련 집행부서, 특히 국정원·검찰·경찰에 어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단한 정보를 주고받고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여당의 움직임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코리아 패싱’과 ‘문재인 패싱’ 등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대북 정책을 지적했다.
동시에 돈봉투 사건으로 치부가 드러난 검찰, 대선 댓글 공작 등 정치 개입 사실이 확인된 국가정보원, 세금을 좀먹는 방산비리가 터진 군 등 권력기관에는 고강도 개혁을 추진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미국과 레드라인을 넘어선 설전을 주고받고, 괌 포위사격 위협까지 가하는 등 한반도 위기설이 고조되면서 문 대통령의...
또한 비(非)검찰인사인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으로 발탁, 검찰 개혁을 위한 한 수를 바둑판 위에 올렸다. 이는 부정이 난무했던 전 정권과 단절하고, 권위가 아닌 소통을 앞세우는 행보를 통해 탄핵의 후유증으로 갈가리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으자는 의도로 읽힌다.
그러나 험난함이 예고되는 5년의 첫 발걸음을 막 떼었을 뿐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쌓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