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불안한 국제 정세와 유가 및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건설 비용 역시 지난해보다 12.5%(49조 원) 늘어 비용 부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은 46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
분야별로는, 종합건설업 매출액은 292조5000억 원으로 15.5%(39조3000억 원) 증가...
국토부는 앞으로도 상시로 건설현장을 모니터링해 불법 하도급 현장을 매월 지자체에 통보하고 협력 단속해 불법 하도급을 뿌리 뽑는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불법 하도급 단속 시 가장 애매한 게 시공팀장이 근로자의 임금을 일괄 수령했으나 도급계약인지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였다"며 "최근 고용노동부가 시공팀장 임금 일괄수령 시...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노동 수요가 견조해 임금 하방이 제한됐음을 의미한다.
임환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여건이 악화되는 점은 고용 하방 압력을 자극한다. 지난달 소매 업종 취업자 수는 가구와 가전 등 내구재 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 급감했다. 소비 둔화세가 이어질 경우 고용의 점진적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119개의 상습체불 의심 사업체와 12개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 감독을 진행했다. 그 결과 91억 원이 넘는 임금 체불 사건이 적발됐다. 사건이 송치되면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게 검찰의 계획이다.
대검 관계자는 "임금 체불의 경우 신속히 체불임금이 지급되도록 하여 근로자의 생활고를 최소화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
실질임금이 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명절 상여금 지급에 따른 일시적 증가로, 추세적으론 감소세가 여전하다.
고용노동부는 29일 발표한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9월 근로실태조사)’ 결과에서 9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이 431만6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3만1000원(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금 증가율이 같은 달...
연산 40만 대→23만 대로 축소2500명 고용계획도 1700명으로전기차 수요 감소와 인건비 고려
미국 빅3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하나인 포드가 미국 현지에 건설 중이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생산 규모와 고용인원을 축소했다. 전기차 수요 약화와 인건비 상승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대우건설은 올해부터 3년간 214억 원 규모로 건설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자 임금 지원, 협력사 안전 경영 시스템 구축 지원, 협력기업 교류 지원, 동반성장 펀드 조성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도모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NICE D&R)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 와 영세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 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공사대금 채권을...
반면 현대자동차는 임금 인상,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등으로 전동화 투자를 늘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미국 조지아주에서 운영 중인 공장의 배터리 생산을 축소하고 일부 직원은 휴직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달 SK온은 미국 포드와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켄터키 2공장 가동...
생산직 직원의 시간당 임금을 전년 대비 14% 올릴 계획”이라며 “이번 임금 인상 대상에는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직 약 4000명과 현재 건설 중인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에 채용된 일부 엔지니어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업계 최고의 직원들을 보유했고 이에 걸맞은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며...
같은 달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중형급 PBV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고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기아는 지난달 2023년 임금·단체협약을 통해 대형 PBV 전용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기차 생산 비중은 올해 8% 수준에서 2026년 18%, 2030년 34%로 늘려갈 계획이다. 주요 시장인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EV 생산 비중은 절반 가까운 48%로 늘린다.
최근...
건설업은 2.9%, 협회 등은 3.9%에 머물렀지만, 사업시설과 제조업은 각각 32.6%, 27.6%에 달했다. 근로시간 규정으로 어려움을 경험한 기업들의 대응방식(복수응답)은 포괄임금 활용(39.9%), 추가인력 채용(36.6%). 수주 포기(30.6%), 법·규정 무시(17.3%) 순이었다.
이에 근로시간제도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는 응답도 많았다. 현 제도가 갑작스러운 업무량 증가에 대응하기...
밀린 월급을 촉구하는 사내변호사에게 ‘일하기 싫으면 회사를 나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구두로 해고 통보를 한 건설회사의 행위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박정대 판사)은 해고를 주도한 A 건설회사가 제기한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2021년부터 4월부터 A 건설회사에서...
현지 공장 2곳과 추가 공장 1곳을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까지 여파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벨베디어에서 열린 전미자동차노조(UAW)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테슬라와 도요타 미국내 사업장에서 노조를 결성하려는 UAW의 노력을 지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적으로(absolutely)"라고 답했다....
서울시는 기능등급 승급 교육을 지원하고 등급이 높을수록 더 많은 임금을 받는 '차등 노임체계' 도입을 정부에 건의할 생각이다.
'서울 건설산업 발주자협회(가칭)'도 만들기로 했다. 어떤 규제나 제도보다 건설 현장을 지켜보며 품질을 챙기는 발주자의 의식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때로는 발주자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가 부실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건설근로자의 무리한 임금삭감에 따른 부실·불안전 시공을 막으려는 조치도 하고 있다. 시공사와 하도급사가 건설일용근로자를 채용할 때는 ‘서울시 건설 일용근로자 표준 근로계약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근로자 노임은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하는 시중노임단가 이상을 지급해야 하는 적정임금제가 적용된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초과 사용도...
중소기업의 낮은 임금과 복지가 취업 기피와 잦은 이직으로 이어지고, 이런 현상이 중소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으려는 취지였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인기가 높았다. 재직 청년이 720만 원, 기업이 1200만 원, 정부가 1080만 원을 5년간 적립해 3000만 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었다.
중기부에 따르면 청년 근로자들이...
또 건설 현장에서의 인력난이 인건비를 올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일손 부족 현상은 더 심해질 전망”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일본 주택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4~9월 일본 수도권 신축 아파트 가격은 7836만 엔(약 6억8000만 원)으로 5년 전보다 2000만 엔 이상 올랐다. 최근 일본 기업들이 임금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급여...
민간기업보다 임금수준은 낮지만, 정년 보장과 다양한 복지혜택, 높은 신용점수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일찍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코로나19 전후 혼인율이 역전됐다. 비혼·만혼은 추세라지만, 공무원은 그 속도가 훨씬 가팔랐다. 이는 공무원이란 신분이 오히려 불이익이 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민간은 ‘코로나 특수’, 공직은 ‘고통 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