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로 보면 화학제품 스프레드 축소와 글로벌 수요 감소에 화학물질·제품이 11포인트 하락했고, 건설·철강 등 전방산업 업황 둔화에 기타 기계장비가 7포인트 떨어졌다. 전자·영상·통신장비는 반도체 수요 감소에, 건설업과 부동산업은 주택경기 둔화와 유동성 악화에 각각 6포인트씩 내렸다. 반면, 정보통신업은 연말 예산소진 요인에 따른...
이종혁 KB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이사는 “올해 유동성 위기로 인한 신용 경색, 크레딧 악화는 내년부터는 어느 정도 좋아지겠지만, 신용 펀더멘털 자체는 본격적으로 안 좋아지는 사이클이 될 것”이라며 “건설업 등 사이클상 업황이 안 좋아질 섹터나 기업군은 내년 펀더멘털에 따른 차이가 커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위기, 경기침체
전문가들이 꼽은...
아울러 공기 지연, 지체상금 부담 등 건설업 피해 누적 시 건설원가‧금융비용 증가로 산업 전반의 피해가 우려되며 이는 건설산업발 국가경제 전반의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멘트 업계의 운송거부자에게 업무개시명령이 송달될 예정으로 명령을 송달받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는 명령서 송달받은 다음 날 24시까지...
특히 건설 분야에서 대체 수송이 어려운 시멘트의 특성상 오늘부터 전국 건설현장에 레미콘 공급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집단운송 거부로 공사 중단이 심화되면 건설업의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나아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에선 화물연대 운송 거부에 대응해 비상 수송 대책을 시행하고 있고...
비중이 높고 연관 산업의 규모가 큰 만큼 건설업 위기는 곧 국가 경제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건설업계 위기가 심화하지 않도록 건설산업 비상대책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자재 생산, 수송 현황 및 건설업계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물류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이번주 초부터 건설업 등 여러 산업의 피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민경제에 직접적인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큰 만큼, 28일 오전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중기부 명예공무원 활동에 참여했던 대학생인 김은지 씨는 “내년 청년내일채움공제에서 IT 업종이 아닌 제조업과 건설업 등 대상 규모가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일몰되면서 내년부터 중기부는 후속 사업인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예산이 올해보다 30%가량 줄었고 업종도 제조업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등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는데요.
성 의장은 "금리 인상, 원자재가 상승에 유동성 위기까지 겹치면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업계의 근본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질적으로 지적돼 왔던 건설 현장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건설 노조들의 불법·부당...
외환위기 이후에는 미성년자들에게까지 신용카드 발급을 남발했고, 결국 카드 사태로 수많은 신용불량자를 양산했다.
금융과 부동산 건설 경기를 신줏단지 모시듯 하는 정부는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고 있다. 공기업인 LH가 삼성전자, 애플보다 더 높은 30%대 이익을 내고 아파트를 판다. 1조5000억 원 아파트 분양 사업에서 8000억 원대의 이익을 낸 시행사가...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원구원 연구위원은 “10대 건설사들이 진행하는 현장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진행하기 때문에 사업이 모두 엎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일부 건설사들의 위험성을 건설업 전반으로 확대해 일반화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형 건설사들은 계열사 물량도 많고, 그룹...
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중소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부동산·건설 관련 대출의 연체율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 여기에 다중채무자가 급격히 늘면서 금리 인상기 부실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쳤다.
최근 저축은행 79곳의 올해 상반기 '부동산 업종별 신용공여 한도 준수 및 자산건전성 분류 현황' 통계 결과 일부 저축은행에서 부동산업·건설업...
추진계획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우리 주력산업과 유망 신산업으로 꼽히는 해외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 분야의 집중 육성을 핵심으로 한다.
추경호 부총리는 "수출은 과거 고성장을 견인한 원동력이자 위기극복의 버팀목"이라며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 돌파 및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5대 분야의 신성장...
◇내년 상반기 미분양 주택 '눈덩이'…“정부 선제적 개입 필요” 주장도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레고랜드 사태’로 부동산 PF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중소‧중견 건설사부터 도산의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건설업계는 “내년 상반기 이후가 더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단기 유동성 위기가 중소‧중견 건설사를 거쳐 우량기업의 자금조달 문제로 번질 가능성...
어떤 기업이든 위기에 놓일 수 있다. 그러나 사고 후에라도 어떻게 ‘피해자’에게 다가가느냐에 따라 기업의 향후 모습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또 하나 고민해야 할 것은 현대산업개발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직원과 가족들이다. 면허취소 수준의 건설업 등록말소 처분이 떨어진다면 1709명(올해 6월 말 기준)에 달하는 본사 직원을 비롯해 7655명에...
모기지 금리 상승에 미 부동산 시장은 침체 위기에 빠졌다. 주택건설업체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0월 주택시장지수는 38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충격을 받은 2020년 봄을 제외하면 1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최근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영국에선 이날 2년물과 5년물 모기지...
그럼에도 은행 자체에서는 아예 PF를 스톱한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양 소장은 “PF가 이뤄지지 않고, 금융 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다 보니 진행하던 사업들도 중지되고 있고, 반면에는 새로 시작하는 사업자도 없어 건설 공급이 감소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금융 이자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부도 나는 건설업도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성기...
산업재해·임금체불 예방 차원에선 주요 조선사별로 원하청 통합 안전보건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재 건설업에만 적용되는 산업안전관리비 편성·반영 기준을 조선업에도 적용한다. 또 경남권 임금체불 다발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기획감독과 직권조사를 실시한다.
권 차관은 “지금은 조선업이 그간의 불황과 갈등을 딛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적기”라며 “조선업...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금융위기 여파(1년 6개월)를 제외하고 배럴당 80달러 이상의 고유가가 5년 이상 이어졌는데 당시 해외 건설시장에서 국내 건설사들은 전성기를 보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0년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총액은 약 715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 3년간 연평균 300억 달러대 수주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건설업계의 시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