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 55세 이상이다. 건설업의 5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2013년 7.2%에서 2023년 10.6%로 확대됐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건설 경기 악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으로 악재가 겹쳐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처벌 수준이 지나치게 높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은 건설업계에 삼중고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분양 시장 분위기가 썰렁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한건설협회의 조사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적용 건설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7만789원으로 1년 전보다 6% 상승했다. 3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서는 14.8% 높아졌다. 시멘트 값은 지난해 11월 기준 11만1000원으로...
현대건설이 건설업에 대한 비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작년 말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고조됐던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내달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1조4000억 원 이상의 건설사 회사채가 대부분 큰 문제 없이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
지난해 동부건설의 전체 수주실적은 약 2조3000억 원이다. 현재까지 약 9조 원의 수주 잔고를 쌓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체육 시설 수주에 성공하여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시작으로 올 한해 목표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해 건설업 위기를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건설자재 가격 및 공사비 증가는 발주자와 수급인, 하수급인 간의 갈등을 불러오고, 장기적으로 건설업체의 경영 위기를 초래한다.
특히, 건설공사의 시공 주체인 중소 전문건설기업의 체감 경기는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 현재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계약법’에서는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 ‘하도급법’에서는 경제 상황의 변동 등을 이유로...
나신평은 태영건설 사태 이후 건설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는 점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시장의 합리적인 판단을 강조했다. 나신평은 "리스크 관리에 소홀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회사의 책임"이라며 다만 "다만 구체적인 사실보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기인하여 위기감이 확산된다면, 고비를 넘겨 정상화될 수 있는...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0일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 경기 보완방안'이 고사위기에 직면한 중소·지방주택업체의 정상화 해법이 될 수 있도록 종합의견서를 대통령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주건협은 정부 정책 목적이 차질없이 달성되기 위해서는 법령 개정 등 조속한 후속 조치와 함께 실효성...
실제로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1년의 산업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24.7%), 금융 및 보험업(23.2%), 정보통신업(8.3%) 순으로 크게 성장한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4.2%),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10.4%), 건설업(-9.4%) 등은 침체 국면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1~2분위 임시·일용직 근로자 부채↑…“부채 위험 모니터링...
여전사는 렌탈 자산의 자산유동화 허용 등 중저신용 캐피털사 자금조달수단을 확대하고, 상호금융은 스트레스테스트 의무화, 부동산·건설업 공동대출 관련 취약조합 관리 강화 등에 나선다.
이밖에 시장간 연계성 확대에 대해 위기 전이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비은행금융중개 부문 규모 확대와 시장간 연계성 강화에 대응해 주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필요시 제도...
저성장의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정리 타이밍을 놓치면 더 큰 고통을 수반하게 될 수 있다. 건설업뿐 아니라 시가 총액 2조 원 넘는 기업(시총 순위 150위권) 중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넷마블, 이마트 등이 이자보상배율 1 미만으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기업으로 꼽힌다.
위기에 몰린 기업이 정상화할 수 있는 워크아웃의 근거가 되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를 시작으로 건설·부동산 업종에 대한 위기가 엄습한 가운데, 관련 업종의 부실지표가 2017~2018년 이후 5~6년 만에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부동산 PF 위기가 반복되는 이유가 금융권과 건설업의 복합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원장은 “은행은 크게 예대마진이 비즈니스 모델인 상업은행과 부동산 PF나 파생금융상품이 주력인 투자은행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는 제2금융권 등의 상업은행도 주력이 아닌 부동산 PF에 뛰어들면서 문제가 반복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건설산업도 자체 자정 능력으로 건설업의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2024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재점화된 부동산PF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차단했다.
이 총재는 “태영 사태가 그러면 지금 밑에 깔려있는 부동산 PF나 건설업이 크게 부실될 것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정부가 매번 얘기하듯이 질서있는 구조조정의 하나의 좋은 예라고 생각하고 있다. 태영 사태가 지금 현재 부동산이나 건설업에 큰 위기로 번져서...
영향으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체불이 증가한 탓이다.
이에 고용부는 집중 지도기간 근로감독관이 500여 개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건설현장 일제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자금 유동성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개 건설현장에 대해선...
DL이앤씨가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사적인 기업혁신의 첫 발걸음으로 통합 매뉴얼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목소리를 담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소통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생존과 도약을 위해 고객 눈높이를 뛰어넘는 최고의 품질 구현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하자 제로 활동에 이어...
현대건설이 건설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위기를 소형모듈원전(SMR)·수소 등 탄소 중립 원천기술 확보와 에너지사업 밸류체인 확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으로 정면돌파할 방침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 리더'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건설업 경쟁력의 근간인 안전·품질·EPC(설계·조달·시공)...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계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주관 부서인 국토교통부의 후속 대책 발표가 지지부진하면서 되려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심리로 움직이는 시장 특성상 건설업계 위기감을 조기 진화할 실수요 진작 대책 등을 조기에 내놔야 한다고 했다.
4일 국토부는 진현환 1차관을 반장으로 태영건설 워크아웃...
건설업계가 새해 몸집을 키우기보다 생존에 집중할 전망이다. 주택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이라 위험을 줄이는 한편 해외·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위기 뒤에 찾아올 기회를 잡기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올해 국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대신 내실을 다지고 해외·신사업 강화에 집중할...
태영건설 사태가 단기적으로 금융·건설업 크레딧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직접적으로 태영건설 차입금 또는 사채 대주단들과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PF 건들에 대해 자금보충 확약 등 신용공여를 한 금융권업들의 손실 가능성이 발생하면서다.
2일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