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거래세 비율은 (해외 시장에 비해) 매우 높다”며 “금투세는 이중과세 성격이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제도적 불이익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투세 도입으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위축으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 원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수익을 못 내는 기간은...
이외에도 금투세 도입 시 증권거래세는 점진적으로 폐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주요국 통화 긴축, 경기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등 주식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현행 시장 상황을 볼 때 금투세를 당장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는 금투세 도입을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반대매매에 따른 증권거래세, 최근 3년 평균 97억주식 손실 나도 내야 하는 증권거래세, 세금 대원칙과 맞지 않아‘금투세 도입+증권거래세 인하’로 일부 해소 가능
‘빚투’ 개미들이 주가 하락으로 손해를 봐도, 세금은 1년에 100억 원씩 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대원칙이 깨진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개미들이 ‘투자 주적...
가만히 앉아 있어도 거래세가 인하되니까 무조건 이익”이라며 “반면 개인 투자자는 금투세뿐만 아니라 거래세 인하에 따른 부담까지 져야 한다. 결국 개인 투자자 독박 과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원칙을 강조하는 이들도 있다.
안창남 강남대학교 세무학과 교수는 “손실액을 포함해 연간 5000만 원의 이익을 보려면 최소...
당 정책위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경제 상황이 안 좋아서 주가가 내린 것을 금투세 탓으로 돌리려는 것"이라며 "손실을 봐도 내야 하는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동시에 그만큼을 금투세로 전환해 돈 번 사람만 세금을 내는 합리적인 정책인데 시행을 늦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야당의 강행 움직임을 두고 음모론을...
작년 세 부담 급증에 따라 분납 신청이 늘어난 종합부동산세는 작년보다 9000억 원(82.1%) 더 걷혀 2조1000억 원 세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작년보다 4조4000억 원(33.5%) 감소해 8조7000억 원이 걷혔다. 증시가 부진해 증권거래대금이 줄자 증권거래세도 3조 원(36.6%) 줄어 5조1000억 원 걷혔다.
결국, 한국 증시 이탈과 계좌 쪼개기 등으로 '실익 없는 부자증세'가 될 것이며, 오히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에게만 감세 혜택(증권거래세)을 주는 부자 감세라는 주장이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는 개인만 내는 것으로 외국인은 가만히 앉아서 거래세 인하 혜택을 누리게 된다"라며, "이것은 명백하게 조세...
ETF는 일반 펀드 대비 보수가 낮고 매매 시 거래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연금 투자 역시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용의 차이가 수익률의 차이를 결정짓는다.
핵심은 '절세'…연금계좌로 투자하면 과세이연 혜택
스마트 개미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절세 혜택이다.
일반 계좌에서 해외 주식형, 채권형, 파생형, 상품 ETF를...
주식양도세와 증권거래세의 이중과세도 여전한 논란거리다.
이중과세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이고 왜 금지해야 하는가? 재미있는 사실은 이중과세 금지를 주장하는 대다수 사람은 이런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는다. 그냥 ‘이중과세라서 금지해야 한다’라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 마치 토마스 아퀴나스가 분류한 법의 분류 중 영구법(lex aeterna)에 속하는 것처럼...
상반기 기준 세정지원은 400만7000건, 규모는 17조 6000억 원이었다.
올해 8월까지 국세청 소관 세수 실적은 281조 원으로 전년 대비 39조 2000억 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73.0%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자산시장 거래 둔화로 양도세(-1조 5000억 원), 증권거래세(-2조 6000억 원)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실장은 “전 정부가 세제를 과도하게 정책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조세원칙이 훼손됐고, 법인세 및 재산 과세(상속ㆍ증여, 보유세ㆍ거래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과세체계 정비가 필요했다”며 “경제위기에 준하는 현 상황에서 세제개편안의 전체적인 정책 목적과 방향성이 적절하게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D(연구ㆍ개발) 세제지원이나...
부가가치세(58조3000억 원)도 소비‧수입 증가 등으로 4조2000억 원(4.2%) 더 걷혔다.
종합부동산세(2조 원) 역시 부동산 세재 강화 여파로 9000억 원(80.4%) 늘었다.
반면 교통세(7조7000억 원)은 유류세 한시 인하 등으로 3조9000억(33.6%) 줄었고, 증권거래세(4조7000억 원)도 주식 하락장 지속에 2조6000억 원(35.9%) 감소했다.
일반 주식으로 분류되면 매매 시 증권거래세(현재 0.23%)만 내면 되지만 수익증권으로 분류하면 15.4%에 달하는 배당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세법 해석을 놓고 논란이 일자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7월 19일 국세청에 문의했고, 국세청은 내부 검토를 거쳐 지난달 18일 기재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기재부는 검토한 끝에 해당 수익증권을 매도해 발생하는 소득은...
기획재정부가 소수 단위 주식에 대해 증권거래세만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다.
15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기재부는 국내 소수 단위 주식에 대해 본질인 ‘주식’에 집중하며 0.23%인 증권거래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해당 수익증권을 매도해 발생하는 소득은 소득세법 제17조에 따른 배당소득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수익증권의 매도로...
문제는 배당 소득세(15.4%)를 적용하면 온전한 주식(온주)에 적용되는 증권거래세(0.23%)보다 67배 많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소수 단위 주식의 본질은 주식이므로 일반 주식처럼 증권거래세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수점 주식의 본질은 신탁이 아닌 일반 주식과 같다는 이유에서다. 나아가 배당소득과 같은 세율을 적용할 경우 소수점 주식이...
매도할 때만 매도 금액의 0.23%의 증권거래세 및 농어촌 특별세가 발생한다.
앞서 삼성증권이 오픈했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활용한 상장리츠 매매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32.1% 증가하는 등 연금계좌를 통한 고객들의 리츠투자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인컴형 자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중장기 투자가 적합하고...
또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고,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 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장은 “일본 주요 수출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로 인해 비용 상승을 상쇄할 만큼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일본 주식시장 투자 매력이...
하락 기조를 보이는 것은 통계자료로 나타나는 현실”이라며 “이미 부동산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초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약보합이나 하락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세는 올리고 거래세를 낮춰야 시장에서 거래가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 강화는 유보하는 대신 증권거래세율은 낮춰주고 있다. 사실 증권거래세는 주식 양도손실이 있는 경우에도 부과되기 때문에 주식 양도차익 과세의 대체수단으로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어 왔다. 그럼에도 증권거래세가 존속된 것은 다분히 행정편의적인 이유에 의한 것이다(실제 증권거래세의 세수 규모도 꽤 큰 편이다). 전문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