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미 꾸며진 각본에 따른 것인 양 최순실씨의 갑작스런 귀국에 맞춰 오늘 새누리당의 거국중립내각 제안과 청와대 비서관 인사가 함께 단행됐다. 이는 최순실씨 국정농단사건의 축소, 은폐 또는 국면전환을 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더군다나 청와대는 급한 가운데서도 민정수석 만큼은 전형적인...
새누리당 지도부는 30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여야가 동의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할 것과 최 씨에 대한 긴급체포를 요청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성원 대변인이 전했다.
당은 이와 함께 이번 사태에 연루된 모든 관련자와 기관들에 대한...
김 수석은 정치권의 거국중립내각 구성 목소리에 대해선 “그런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미 박근혜 대통령께 많이 보고를 드렸다”면서 “대통령 지시사항은 외부로 공식 공개되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밝히지 못하는 점에 양해 바란다”고 답했다.
대통령 탈당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선 “다수 얘기가 아닌 것 같다”며 “우리 모두 공동 운명체라는 그런 인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때 박 대통령과 찍은 사진 다 걸어놓은 사람들이 탈당하라고 하느냐”면서 “탈당한 이후엔 어떻게 할 거냐. 무책임한 얘기”라고 비판했다.
거국 중립내각 구성과 관련해서는 “그건 대통령 결정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의 총사퇴라고 하는 인적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은 탈당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2011년 10월 서울시장에 취임한 지 꼭 5주년을 맞았다. 박 시장은 이를 맞아 서울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이번 최순실 파문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이 드러난 만큼 거국중립내각 구성 논의와 맞물려 있는 개헌론을 지렛대 삼아 민심을 수습하고 정국 불안정을 타개하겠다는 의도다.
정 의장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의원은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운영체제와 개헌’ 토론회에 참석, 개헌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당적을 정리하고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도 거론됐던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진실로 구원받을 일은 완전한 자백으로, 모든 사실을 아는 대통령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우병우·안종범·문고리 3인방(정호성·이재만·안봉근) 등...
시국선언에 참여한 성대 교수들은 총 32명으로, 현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의 퇴진과 거국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교수들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대통령이 권력을 사적으로 오용하고 국기를 문란시킨 비정상 사태를 접하고, 교수들은 사회 구성원으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의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 능력과 양심을 갖추지 못했으므로...
대신 ‘거국중립내각론’이 정치권에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6일 발표한 긴급성명에서 “대통령이 아무 권위 없는 식물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박 대통령이) 당적을 버리고 국회와 협의해 거국중립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실현 가능성은 아직 알 수 없다. 정 대변인은 거국 중립내각 구성에 대해선 “특별히...
이상 전원이 사표를 제출키로 했냐는 질문에 역시 “대통령께서 숙고하고 있다고 나왔으니까 지켜보자”고 말을 아꼈다.
정 대변인은 정치권의 거국 중립내각 구성 제안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뉴미디어비서관실의 김한수 행정관이 최 씨에게 태블릿PC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대선 때 이뤄진 것 같은데 좀 확인해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긴급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당적을 버리고 국회와 협의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시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금은 국가위기 상황이다”라며 “대통령이 최소한의 순수한 애국심이 남아 있다면 비서진 전면교체와 거국중립내각을 신속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대통령 권한을 양도하고 하야할 것을 요구한다"며 "국가시스템 파괴 범법행위는 대통령이 자백했으니 야권은 탄핵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정도라면 이미 대통령의 권위도 상실하고 지도력과 직무 수행 능력도 의심된다"며...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거국 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 “정부와 여당이 (후속) 대안을 내놓으면 확실하게 실천하고 모든 사태(의 원인을) 뿌리 뽑고 갈 수 있는 원칙을 가지신 분이 박근혜 대통령이다. 역설적이지만 박근혜 정부가 사태수습을 할 수 있다”면서 “저는 중립내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 의원은 세월호...
베를루스코니의 뒤를 이을 몬티 밀라노 보코니대학 총장은 경제 위기를 타개할 중립 성향의 관료 중심으로 새 내각 구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몬티 거국내각은 이르면 13일 오후 또는 14일 오전 출범할 예정이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정치 리더십 교체의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