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조만간 발의될 정부·여당이 마련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이 담긴 법안에 대해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법안이라면 민주당과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여당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양국에서 재원을 마련해 대법원이 정한 피해자 판결금을 지급하는 대위변제안을 제시하고 일본 측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피고인...
협상 파트너"에 日 "소통 계속" 화답다만 대위변제안 협상 경과는 양국 말 아껴"협상 속도감 있어"vs"日 호응 없어 말 없는 듯"3월 말 尹 방일설 가운데 4월 日지방선거 예정"반한파 목소리 커 日정부가 기업 배상 막을 수도"반면 "과거사, 선거 영향 작아 협상에 큰 변수 아냐"
윤석열 정부와 일본 기사다 후미오 정부가 강제징용...
일본 전범 기업의 손해배상금을 제3자가 변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책에 피해 당사자들이 반발하는 상황 등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강제징용 피해자를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취급하며 우리 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 국민 안전이 달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침묵하는 일, ‘다케시마의 날’에...
강제징용 문제 해법으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제3자 대위변제 방안(양국 민간과 기업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으로 피해자에게 배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20·30 청년세대의 절반 이상이(52.4%) 관련 방안 추진 시 한일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했다. 세대별로 분석해보면 20대는 49.1%, 30대는 56.2%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응답하여, 30대가...
박병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강제징용 해법과 대통령의 방일을 연계시키지 말라. 시한을 정해놓고 하는 협상은 필패”라며 “일본이 한국이 방미하기 전에 방일 해 정상회담을 하길 원한다거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초청을 원한다고 하는 상황에서의 협상은 한국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조 차관은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이후 미국, 일본 측과도 양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일 외교차관 협의에서 강제징용 해법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달 17∼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 최고위원은 한 장관에 이어서 나온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느냐”고 물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 장관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했는데, 외교부도 앞선 대법원 판결 취지와 거스르는 해법으로 나아가면 안 된다는 취지를 말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른바...
피해자와 지원 단체 “의미 부여할 생각 없다” 비판적 입장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논의해온 한일 외교당국이 실무 책임자인 국장급뿐만 아니라 고위급 협의를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피해자 유족들을 직접 만나 해법을 설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한 막바지 노력이 ‘투트랙’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민정 외교부...
野 비판에 외교부 "확정안 아니다"與 "日 호응하면?" 외교부 "발표될 수 있어"대위변제안 설명한 서민정 국장, 일본 협의 중대통령실 "日 협의 결과 따라 한일회담도 판단"다만 외교부 "日 호응 없으면 협의 필요 없어"
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대위변제’하는 안에 대해 일본 측의 호응이 있다면...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강제징용 해법 논의 공개토론회에서 “판결금은 법정채권으로, 피고인 일본기업 대신 제삼자가 변제할 수 있다는 점이 검토됐다”며 “새로운 재단이나 기금을 설립하는 데 드는 절차와 시간을 절감한다는 차원에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바람직한 주체로 의견이 수렴됐다”고 밝혔다.
또 “원고인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을...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이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정진석 의원과 외교부가 공동주최한 강제징용 해법 논의 공개토론회에서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발제를 통해 그간 4차례 진행된 민관협의회 논의에 따른 정부 방안을 발표했다.
서 국장은 “채권·채무 이행의 관점에서 판결금은 법정채권으로 피고인 일본기업 대신 제3자가 변제...
이 고위관계자는 “양 정상 모두 강제징용 문제 해결책에 대해 상당히 밀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을 잘 보고받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그걸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시켜 강제징용 문제 해결뿐 아니라 한일관계 개선을 가져올 방향으로 양 정상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힘을 보태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 수준에서 구체적으로 이 해법으로...
이 장관이 사임하게 되면 한국과 일본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강제징용문제 해법이 암초를 만날 우려가 있다.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은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때 일본 정부가 한국 측에 지급한 10억 엔(약 96억 원)의 기금을 강제징용판결 배상금으로 사용하는 것을 한국 정부가 고려 중이라는 기사를 냈다. 이런 내용을 현지 주요 신문이 보도한 것을 보면 일본 정부도...
한 총리는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일본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해법과 관련해 피해자에 양해를 구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이 문제는 우리가 국민께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외교부 차원의 협의를 가속하자고 지시했기 때문에 적절한 때가 되고, 정부...
교도통신은 "(강제징용 해법 관련) 협의에 속도를 내 이르면 연내도 시야에 놓고 매듭을 짓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자세"라고 보도했다.
한국 측은 피고인 일본 기업의 사죄와 재단 자금 거출(갹출)을 타진하고 있지만, 일본 측이 거부하고 있어 양측 간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측에선 보수층의 반발을 고려해 안이한 타협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한국...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면담 뒤 브리핑에서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비롯해 한일관계 개선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면서도 “총리 간 회담이기에 강제징용 해법 관련 구체적인 얘기까지 오가지는 않았다”며 “다만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양측 간 최선의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총리 회담’이기 때문에 강제징용 문제 논의가 제대로...
또 다른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이 어떻게든 만나자고 해서 기시다 총리가 이번에는 응해 줬지만, 다음에는 만나려면 한국 측이 먼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해법을 가져와야 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을 서두르다가, 기시다 총리의 자국 내 선전에 큰 굴욕을 당한 셈이다.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의 우두머리였던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한 후...
축소된데다 강제징용 배상 등 예민한 의제는 빠져 실질적인 성과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오히려 경색된 한일관계가 드러나는 대목으로 읽는 해석이 많았다. 윤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사실상 ‘홀대’를 받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변환기 국제문제 해법으로 자유와...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에 강제징용 피해자와 민관협의체 의견을 전달하며 해법 마련 의지를 보였지만, 일본 측은 외무상 보도자료를 통해 ‘일관된 입장’을 전했다고만 밝혔다. 일관된 입장은 강제징용 배상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등으로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일본의 주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힌다.
일본 측은 한일회담 무산 가능성을...
박 장관은 다양한 강제징용 문제 해법과 피해자의 요구들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강제징용 배상을 피고 기업이 직접 하지 않고 대위변제를 하더라도 재원 조성에 피고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는 요구를 한 바 있다. 재원에 대해 민관협의회는 정부 예산 투입은 맞지 않다는 의견을 낸 만 큼 한일 기업 등 민간 위주로 조성하자는 안이 거론됐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