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수많은 조선인이 하시마섬의 숨조차 쉬기 힘든 강제노역의 현장에서 숨져갔는데도 사과는 커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후안무치의 뻔뻔함으로 일관하고 있다. ‘무한도전’이 바로 조선인의 비극이 서려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하시마섬을 찾아 이곳에 대한 의미를 드러낸다. 비극의 섬을 찾아 우리 국민이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비극의...
군함을 닮았다 해서 군함도(군칸지마)라 불리기도 하는 이곳에선 800여명의 조선인이 목숨과 뒤바꾼 노역을 강요당했다. 특히 해저 1000m 이상 뚫은 수직갱도는 습기로 가득할 뿐 아니라, 막장 높이도 대단히 낮아 온전한 자세로 서 있기도 버거웠다. 폭력과 갖은 고초에 목숨줄을 구해도 이내 원자폭탄이 투하된 나가사키의 도시 청소 노역자로 내몰렸다.
죽음의 섬...
대표 기욤은 “수백 명이 노예처럼 일했는데 세계문화유산이 되려면 역사를 바로 알아야할 것 같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려면 역사적인 부분을 깨끗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하시마섬은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1940년대 많은 한국인이 강제 노역 됐으며 살아서 못 나온다는 의미로 ‘지옥섬’, ‘감옥섬’으로 불리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시대 많은 한국인이 하시마섬에 강제징용돼 강제 노역에 나섰고, 당시 강제징용된 한국인 중 현재 생존한 한국인은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유재석 또한 "너무 늦게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늦었습니다"라며 숙연한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인들이 강제징용 돼 강제노역을 해야만 했던 공포의 섬이기도 하다!
당시 강제노역을 했던 김형석 씨(95세)의 말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해저 1000m아래, 가장 깊은 막장에서 일했고 굴속에 들어가 일을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밖으로 나올 수 없었다고 한다.
하루 한 번 제공되는 콩깻묵을 섞어 만든 주먹밥으로 열 두 시간을 버텨야만...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머티리얼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회사에서 강제노역한 중국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금을 제공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고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은 미쓰비시머티리얼이 강제노역에 동원된 노동자 3765명을 대상으로 피해보상금을 인당 10만 위안(약 187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미쓰비시, 강제노역 중국 노동자에 사과·보상…한국만 제외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三菱) 머티리얼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이 회사에서 강제노역을 한 중국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금을 제공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습니다. 24일 일본의 교도 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 머티리얼의 피해 보상금은 강제노역에 동원된 노동자 3천765명을...
우리 정부의 관심사인 관련 시설에서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다는 내용은 제39차 회의에서의 결정대로 주석을 통한 연계방식이 그대로 적용됐다.
결정문은 우선 본문의 일본 정부에 대한 권고 항목(paragraph 4.g)에서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라"(allow an understanding of the full history of each site)고 적시했다.
이 권고문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9일 조선인 강제노역을 반영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일본이) 성실한 후속조치를 통해 양국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세계유산위에서 채택된 결정문은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며, 성실히 준수할...
사토 구니 주 유네스코 일본 대사가 조선인 강제노동 인정으로 언급된
'forced to work' 부분이 강제 노역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른바 '물타기'를 시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노동을 의미하는 'labour'가 아닌
'work'라는 다소 약한 표현을 쓴 것 자체가
강제성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
한마디로 '강제노동을 하게된 것'이 아니라 '일하게 됐다'라는...
앞서 사토 대사는 등재 결정과 관련해 세계유산위 위원국들을 상대로 읽은 성명에서 "일본은 1940년대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동원돼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로 노역했으며(forced to work),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정부도 징용 정책을 시행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
강도 높은 조선인 강제 노역으로 ‘군함도’ ‘지옥도’라는 악명을 얻은 일본 나가사키의 하시마도 포함됐다. 외교부는 “역사적 사실이 있는 그대로 반영돼야 한다는 우리의 원칙과 입장을 관철시켰다”고 했지만 일본 기시다 외무상은 “조선인의 강제 노역을 인정한 것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꽃다운 나이의 어린 소녀들이 납치되어 위안소에서 일본군에...
한국은 ‘강제 노역’으로 해석했지만, 일본은 일어판 번역문에서 원하지 않음에도 ‘일하게 됐다’(‘하타라카사레타’(동かされた)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강제성’을 흐렸다.
한국 정부 측이나 미국의 동아시아 전문가는 ‘일본이 강제 노역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평가하고 있음에도 일본은 정작 자국 내에서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조선인 강제노역을 우회적으로 반영한 일본의 산업혁명시설 세계유산 등재 결정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일본 측에서 강제노동을 부인하는 언급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사토 구니(佐藤地)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는 5일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영어로 "Japan is prepared to take measures that allow an understanding that there were a large number...
◆ 日, 조선인 강제노역 인정…"의사에 반해 동원, 강제노역"
일본 '메이지(明治) 산업혁명 유산'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결정되고, 우리 정부가 집요하게 요구해온 '조선인 강제노역'이 주석과 연계되는 방식으로 반영됐습니다. 독일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는 5일 일본이 신청한 23개 근대산업시설에 대해 세계유산으로서의 등재를 최종...
앞서 마이크 혼다 의원 등 미국 하원의원 6명이 지난 3일 세계유산위원회에 노예노동과 연합군 포로 강제노동이 명시되지 않은 일본 시설 등재에 반대한다는 서신을 보냈다.
영국 가디언은 일본에 전쟁포로로 잡혀 강제노역을 한 경험이 있는 자국 참전용사들이 세계유산 등제 시도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따.
결국 표 대결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일본 정부가 등재를 신청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은 규슈와 야마구치 지역 8개 현 11개 시에 있는 총 23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나가사키 조선소와 하시마 탄광 등 7곳에 조선인 약 5만8천명이 징용돼 강제로 노역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87년까지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장애인, 고아 등을 부산의 형제복지원에 불법감금하고 강제노역시킨 대표적인 인권 유린사건으로 알려졌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 제정된 내무부 훈령 410호에 의해 부산에서 운영되어 온 복지시설이었다.
시설이 폐쇄된 1987년까지 3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강제노역을 당했고, 513명의...
지난 1944년 10대의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가 미쓰비시중공업에서 강제노역한 김재림(84)·양영수(85)·심선애(84) 할머니와 숨진 오길애 할머니의 동생 오철석(78)씨 등 4명은 지난해 11월 일본 정부를 상대로 후생연금 탈퇴 수당 지급 요청을 했다.
일본 정부는 “김재림, 심선애, 양영수 할머니는 일정 기간 후생연금 가입이 인정된다”며 1인당 199엔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