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지리지’에 등장하는 덕산온천은 일제강점기에 근대식 온천으로 개발됐다. 탄산수소나트륨 온천물에 게르마늄 성분이 포함돼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최근 새로 단장한 족욕장은 예산군청이 무료로 운영한다. 본격적인 온천욕을 즐기려면 주변의 온천장이나 호텔을 이용해도 좋다.
또 정부는 일제 강점기 잔재라는 지적을 받아온 ‘헌병’의 명칭을 ‘군사경찰’로 바꾸기 위해 군인 기본병과 중 하나인 ‘헌병과’를 ‘군사경찰과’로 변경하기 위한 ‘군인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통과시켰다. 여기엔 장교 진급 선발기준 가운데 나이를 삭제하고 진급 시 나이에 따른 불합리한 차별이 없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장은...
그는 고려장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왜곡된 역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려는 부모를 갖다 버리지 않고 오히려 효의 나라였다”며 “고려의 법률을 보면 최고의 형벌이 반역죄와 불효죄였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장사익의 ‘꽃구경’ 무대를 지켜본 이들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절절함에 눈물을 흘렸지만 반대 입장의 네티즌들은 일본의 왜곡한 역사를 담은 내용의...
한일 관계는 일제 강점기 징용공 판결 문제 여파로 악화 일로에 있고, 미국 정부는 연일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해리스 대사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파기 결정을 번복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면서 미국과 일본 피를 모두 가진 해리스 대사에게로 반미와 반일 감정의...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그는 일제 강점기이던 1942년 단돈 83엔을 들고 홀로 일본에 건너갔다. 신문과 우유 배달 등으로 고학 생활을 하면서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1948년 일본 롯데를 설립해 껌과 화장품, 비누 사업을 벌였다. 이후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롯데는 한일 수교 이후 모국에 진출한다. 일본에서 번 돈을 들여와 1967년 한국에...
일제강점기인 1941년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가 신문과 우유 배달 등으로 고학 생활을 했다. 1944년 선반(절삭공구)용 기름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우면서 사업을 시작했으나 2차 대전에 공장이 전소하는 시련을 겪었다. 일본에서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재기에 성공한 그는 껌 사업에 뛰어들었고 1948년 6월 ㈜롯데를 설립했다.
롯데는 그는 문학청년의 꿈을 키우던...
반면 양력설로 일컫는 신정은 새해 첫날인 양력 1월 1일로, 일제강점기 때 생긴 용어이다.
양력 1월 1일을 설로 처음 사용한 시기는 서양으로부터 태양력을 도입한 대한제국 고종 때이지만, 당시 백성들의 대부분은 전통적으로 쇠온 음력설을 지냈다. 이후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했을 때 우리의 전통 명절인 설(음력 1월 1일)은 버려야 할 구습이라는 의미로 구정...
◇아프지만 꼭 기억해야 할 역사,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일제강점기 참혹한 수탈이 할퀴고 간 군산은 상처투성이다. 무수한 약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거리는 생생한 고통의 기록이자,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됐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일제 수탈의 근거지로 왜곡된 성장을 겪은 도시의 상처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3층 근대생활관에는 일제의 수탈과...
한일 무역갈등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 전범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주자 일본 정부는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반도체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단행했다. 한일관계 악화로 국내에서는 지난여름부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촉발돼 그 여파가 현재까지...
그런데 일제강점기 때 망년이라는 단어의 쓰임이 바뀌었다. 일본에서는 1400여 년 전부터 연말이 되면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과 만나 한 해 동안 괴롭고 힘들었던 일들을 모두 잊어버리자는 의미로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잔치를 벌이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를 망년(忘年)이라는 단어에 회(會)를 붙여 망년회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국립국어원은 망년회를 ‘연말에 한...
용산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주요 전쟁기에는 외국군대가 주둔했고,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군의 핵심거점으로 이용됐던 지역으로서, 용산기지의 반환은 이 지역에서 한세기여만에 우리의 역사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다.
광복 이후에는 용산에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이곳에서 한미동맹의 역사가 시작됐는데, 이제 용산시대를 넘어...
북한 선전매체는 1일 한국에 급격한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일제강점기 총독에 비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식민지 총독의 행패질'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압박이 도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며 "그야말로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사람들을 노예처럼 취급하며...
서울시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군함도에서 노역하다가 사망한 조선인 명부와 실제 강제징용 피해자 고(故) 김순길 씨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일기가 공개된다.
관람객은 15m에 달하는 실제 갱도를 재연한 구조물을 통과하면서 소리와...
‘오빠는 풍각쟁이야’는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8년 발매된 곡으로 맛있는 것을 빼앗아 먹고, 여동생의 편지를 몰래 훔쳐 읽는 오빠를 욕하는 내용의 노래다.
1930년대에 발매된 노래인 만큼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가사로 알려진다. 노래 가사는 아래와 같다.
오빠는 풍각쟁이야, 머 /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 난 몰라이 난 몰라이 내 반찬 다 뺏어 먹는 거 난 몰라...
장 감독은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일제강점기 때 발표된 단편소설의 배경을 한국전쟁 이후의 시골마을로 옮겨와 폐허가 된 풍광 아래 가부장 질서에 희생한 여인의 삶을 서정적이지만 격렬한 감정의 풍경으로 그려냈다"며 "이 작품의 감동을 더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버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연은 영화 '벌새'에서...
이번 총론은 일제강점기 철도를 자주적 입장에서 기술하고 철도의 역사를 교통수단에 한정해 서술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론은 정책, 운영, 기술 3분야로 나눠 총 10개의 부문을 수록하고 있다. 제1권 정책에서는 △철도투자 △고속철도 △철도 물류 △철도박물관에 관한 사항을, 각론 제2권 운영에서는 △철도경영의 발전과제...
서울시는 한양도성 성 밖 마을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오늘날까지 풍부하게 쌓인 역사‧문화자산과 이야기를 지역 자원화하는 ‘문화재생’도 추진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채석장,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생가, 원각사 등이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오래된 동네 창신ㆍ숭인의 정주...
일제강점기 일본 사람들이 조선 사람들을 깔볼 때 쓰는 말이 ‘김치 냄새 나는’이라는 단어였다. 야만인의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우리 민족은 쌀 위주의 식생활에 채소를 즐겨 먹었다. 그러나 삼한사온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기후는 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겨울에는 채소가 생산되지 않고 저장 또한 어려웠다. 따라서 건조 처리나 소금 절임에 남다른 슬기를...
부친인 고(故) 문용형 씨는 일본 강점기에 함흥 농고를 나와 흥남시청에서 농업 계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씨와 강 여사는 1950년 흥남철수 때 피란민을 구출한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내려와 경남 거제에 정착한 지 2년 만에 문 대통령이 태어났다.
문 대통령은 저서에 공수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고향에 돌아와 부산 해운업계에 있는 선배들의...
영상 속 할머니가 언급한 80년 전은 1939년으로 일제강점기 시기이자, 일본이 ‘국가총동원법’을 근거로 한국인의 강제징용을 본격화한 시기다.
이는 국내 네티즌들을 시작으로 논란이 됐고 이에 유니클로는 방송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논란이 가중되자 결국 송출 중단을 결정했다. 유니클로는 “해당 광고는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및 단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