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영양번식’의 대표 작물이다. 씨가 아니라 감자 자체를 되 심어야 다시 감자를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매년 감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년도에 생산된 감자의 10분의 1정도를 항상 씨감자로 저장해야한다. 본인이 재배한 것에서 종자용을 취종한다고 해서 이를 ‘자가채종(自家採種)’이라고 한다.
한해 감자 농사는 씨감자가 좌우한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우리나라 제2의 식량인 밀은 양면성을 띠고 있다. 부정적인 면은 국산 밀의 자급율이 3%를 밑돈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생산기반이 취약하다. 밝은 측면은 우리 밀 재배면적이 점차 늘어나고 수입 밀과의 가격 차이도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최근 중장기적으로 국산 밀의 자급율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작부체계의 의미를 ‘작물의 종류별 재배순서’라고 규정했다. 예를 들어, 우리의 밭작물 작부체계는 ‘밀/보리(동冬작물)-콩/수수(하夏작물)’ 순서이다. 터를 놀리지 않고 계속 곡물을 재배하는 게 농업인의 본래 자세인데, 결국 작부체계는 기상조건과 지력유지에 적합하도록 작물재배순서를 정하는 재배체계를 뜻한다 하겠다.
주로 벼에 의존하는 논은...
유색미와 찰벼에는 항상 ‘기능성’이란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밥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색미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최근 이런 유색미가 벼농사를 짓는 농가에게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색미와 찰벼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국산 쌀을 이용한 가공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쌀 특성화 정책에 따라 꾸준히 특화된 쌀가공 원료곡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농가의 소득증대는 쌀 가공업체의 생산원가를 절감시키고 품질을 높임으로써 쌀 소비확대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쌀가공 원료곡은 막걸리, 떡, 과자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돼 쌀 시장에서의...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라 불리는 ‘보존화’는 생화가 가장 아름답게 폈을 때 탈수와 유연제 처리로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반영구적으로 생화의 형태와 질감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꽃이다. 이미 일본, 러시아, 중국, 유럽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실내장식, 꽃바구니, 기념품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국내에서도 1991년 프랑스에서...
청국장 가공업체는 [강소농 연재]거듭된 시행착오 끝에 제품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삭농원은 청국장을 활용한 쌈장과 비빔장 개발에 성공했다.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맛과 영양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두향농산은 청국장과 함께 샐러드용 드레싱(발사믹 소스와 약간의 식초 가미)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여러 차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조미채소인 양파는 많은 농가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인당 소비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저장 여건이 제대로 갖추어 있지 않아 손실률이 의외로 높다는 점이다. 생산량에 비해 저장 중 부패되는 양이 많고, 저장에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 생산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전통음식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 발효식품의 대표 격인 김치는 양적이나 질적인 면에서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했다. 역사적 고증에 의해 복원된 별미장은 특유의 장점을 살려 차세대 발효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김치와 별미장의 변신은 완료형이 아니다. 연구진과 생산자에 의해 여전히 지금도 진화중이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한...
“농장에서 파티를 한다고”
처음 듣는 농민들이나 참여해달라고 부탁받은 소비자나 모두 난감하다. 농촌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거리감이 크기 때문일 터. 그런데 나름 의미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농장에서 진행하는 파티가 ‘재미있다’고 소문나기 시작 한 것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우수한 농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팜파티를...
시간이 갈수록 국내 시장에서 백색시유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치즈와 발효 유제품의 소비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유에 비해 영양분이 10배나 많은 치즈나 발효 유제품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친환경 목장형 유제품을 상품화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는 농가들도 하나둘 생기고 있다. 젖소를 사육하고, 자체...
이를 위해 강소농 연구사업을 통해 전통양념을 이용한 소포장 발효육 개발에 나선 상태며, 이 제품들을 균일한 품질로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TV 등 언론매체 소개와 소비촉진 프로모션 등을 대대적으로 기획하여 소비자의 인지도와 구매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브랜드 ‘꼬레슈토’는 살아 있다
본 연구사업을 통해...
지난 2007년 키위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전남 서남부지역에 보급하기 시작한 국산 골드키위 ‘해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금은 13년 노력 끝에 신품종 개발과 재배에 성공한 대표적인 참 다래 품종이다. 영양가와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재배 초기부터 새로운 고객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해금은 외국산...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시작한 토종 다래 육성 사업이 2010년 농업진흥청 강소농 수익모델 현장접목연구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제 강원도 뿐 아니라 중앙부처에서 주목하는 사업이 된 것이다. 정부의 지원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중장기계획을 세울 토대도 마련되었다. 토종다래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의욕이 배가 되었다.
힘들었던 4년이 지나고 2012년...
남해안지역 특산물인 유자는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에 있다. 원물 상태보다 유자차와 같은 가공식품으로 훨씬 더 많이 소비된다.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품목 중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유기농 유자는 프리미엄급 시장 창출을 앞당기고 있다.
이런 현상은 최근 들어 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유기농 유자와 가공식품은 기존 제품에...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사과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우리 농가의 대표 과일이다. 사과가 지금처럼 과일의 ‘왕좌’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 뿐 아니라, 관계자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사과 재배 농가의 시름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 변화로 재배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노동력이 고령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수는 무엇일까.
정답은 포도다. 그 어떤 분야보다 경쟁이 치열한 포도는 기술의 성장속도 역시 빠르다. 재배기술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신품종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비롯한 여러 연구기관은 포도 재배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신기술 적용 등 포도...
강소농 육성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라는 목표아래 농촌진흥청과 중소기업청, 식품의약품안전청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농공상 융합제품·기술 전시 외에도 농진청 개발기술 소개 및 이전 설명회(15일 오전 10시), 식약청의 인허가 상담 등이 포함됐다.
3개청은 농공상 융합분야의 창업과 농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단계 도약의 계기가...
서 후보자는 25일 경기도 과천시 마사회에서 열린 버섯강소농육성방안 심포지엄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이라고 쓰인 화환을 보냈다.
이에 민주당 홍영표 대변인은 긴급현안브리핑을 통해 “물러나야 할 장관 후보가 스스로를 장관에 임명한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는 서규용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오는 2015년까지 10만개의 강소농(작지만 경영목표를 지속 달성하는 강한 농업경영체)이 육성된다.
농촌진흥청은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강소농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강소농 육성 계획’에 따르면 농진청은 매년 1만5000-2만개의 농업경영체를 강소농으로 육성해 2015년까지 10만개의 강소농을 만들 계획이다.
강소농 육성 방법은 △강소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