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보다 규제 덜해 '인기'… 서울 강남권 중심 고급화 바람
그러잖아도 최근 부동산시장에선 도시형 생활주택이 정부 규제를 피할 수 있는 틈새상품으로 떠오르던 차였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ㆍ전매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취득이나 처분이 편리한 덕분이다. 공급자로서도 분양가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아파트 건설을 포기하고...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대치현대아파트는 23일 리모델링 주민 동의율 67%(3분의 2)를 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4월 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영준 대치현대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은 “수직증축 1호인 성지아파트처럼 단단한 암반지대에 지내력(地耐力) 기초로 지어져 인허가를 받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의 대치현대1차...
17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하남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까지 2.19% 상승했다. 서울(0.52%)과 수도권(1.84%) 상승률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동기(0.67%)와 비교하면 3배 넘게 뛰었다. 하남시 아파트값은 지난달 매주 0.3%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달 들어서는 첫째 주 0.33%에서 둘째 주 0.47%로 가격 오름폭이 커졌다.
주요 아파트...
부동산원은 청약 대기수요와 정비사업 이주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했지만 고가 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돼 오름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0.16%)에선 정릉동 중저가 아파트와 종암동 대단지들이 강세를 견인했다. 강남권에선 서초구(0.11%)가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상승 폭이 커졌지만 송파(0.14%)·강남(0.10%)·강동구(0.07%)는 오름세가 꺾였다.
공공 주도로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2·4 대책'에도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에선 신고가 거래가 줄을 잇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 아파트 전용면적 49㎡형은 2ㆍ4 공급 대책 발표 이후인 5일 20억 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보다 1억5000만 원 올랐다. 이 아파트는 불과 한 달 전만해도...
갈수록 더 가파르게 치솟는 집값…아파트 매매가격ㆍ전세가격 모두 급등해
당정의 기대와 달리 부동산 시장에서는 긍정보단 우려 섞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지금까지 흐름을 봤을 때 공급 물량은 줄어들고, 입주 시기가 지연되면서 집값 상승세 역시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 문재인 정부의 최대 주택 공급지인 3기 신도시의 경우 토지 보상...
서울은 금주 25개구가 모두 오른 가운데 노원, 구로, 도봉, 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강동, 송파 등 강남권도 도심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동(0.38%) △노원(0.32%) △구로(0.28%) △도봉(0.28%) △강북(0.27%) △동대문(0.27%) △송파(0.19%) △용산(0.19%) △광진(0.18%) △금천(0.18...
정부가 2‧4 대책을 발표한 직후 서울 강남권에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문의하는 재건축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과 관련해 강남 재건축 단지들에서 이미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이번 대책에 실망했다는 보도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을 신청했다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철회하기도 했다.
잠실주공5단지 주민들은 “이번 대책을 보니 민간재건축은 절대 안 해주겠다는 의미로 읽힌다”며 “1대 1 민간재건축을 위해 서울시장 선거 이후의 상황을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반발했다.
함영진 직방...
강북권 뿐 아니라 강남권에서도 초소형 아파트 매수가 활발해지고 있다. 강남구 역삼동 트레벨 전용면적 33㎡형이 지난달 6일 6억1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이후 거래가 없었으나 올 들어 단숨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39㎡형은 지난달 말 10억9000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이 노선이 완전 개통되면 하남시민들도 강남권과 종로•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해진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부평구청~석남)은 인천 구도심인 부평구 산곡동과 석남동 일대의 불편한 교통여건을 개선할 전망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환승 없이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권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방에선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KTX...
23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진행한 ‘판교 밸리 자이’ 아파트는 151가구 모집에 (특별공급 제외)에 9754명이 몰려 평균 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차량을 이용하면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까지 약 10분, 신분당선ㆍ경강선 환승역인 판교역까지 약 13분이 소요된다. 현대백화점이나 상업시설이 인접하고 서울 강남권 이동도 쉽다....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부가 아직 조합을 설립하지 못한 재건축 단지에 2년 실거주 의무를 부과하려 하면서 사업 속도가 빨라 이를 피할 수 있는 단지는 가격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12차 아파트는 이달 전용면적 182㎡형이 57억5000만 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세웠다....
지난달의 경우 외지인들의 서울 아파트 매수는 노원구(174건)에서 가장 많았다. 강남구(152건), 송파구(140건), 서초구(117건), 강동구(87건) 등 강남권도 외지인들의 매수세가 2개월째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원정 투자가 크게 늘면서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강남권을 제외한 곳에서 전용 84㎡짜리 아파트가 20억 원을 넘은 가격에 팔린 건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에 이어 두 번째다.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전용 84㎡형은 지난달 28일 20억6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세 달 만에 6000만원이 올랐다.
최근 강북에선 전용 84㎡ 기준으로 20억 원을 눈 앞에 둔 매매 거래가 속속 나오고 있다. 마포구 아현동...
대표적인 단지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4424가구)와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3930가구)다. 강남권 노른자위의 두 대어 단지는 공공재건축 철회 이후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지난달 18일 24억 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해 8월 23억8000만 원의...
우리는 명품 단지를 만들고 싶은 것이지 공공재건축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
공공재건축 추진시 가구수 늘고 분담금 떨어져
정부가 공공재건축 추진 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다는 사전 컨설팅 결과를 내놨지만 은마·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에선 송파구(0.16%), 서초구(0.11%), 강남구(0.07%) 순으로 아파트값 오름폭이 컸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매수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없어 호가가 꾸준히 오르는 상황"이라며 "최근 공급확대, 재개발ㆍ재건축 규제완화, 세금 등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부동산 관련 공약이 제시되고 있어...
이들 구역은 강남권보다 지역 노후도가 높았지만 사업성이 낮아 그동안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정부, 주택 공급 속도전에 공공재개발도 '속도↑'빌라 몸값 상승은 부담으로 작용
공공재개발 사업은 시범사업지 선정 이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도심 고밀 개발과 함께 공공재개발·재건축을 주택 공급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실거주 2년 의무 거주' 급한 불부터 끄자…사업 진행 '속도'
서울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신탁 방식 재건축을 추진했던 서초구 '방배7구역'이 조합 설립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음에도 사업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실거주 2년 의무거주' 규정을 피하기 어려워지자 조합 방식으로 돌아선 것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7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