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인한 후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송영무 국방부 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야권의 날 선 검증의 칼날 위에 섰다. 계속된 인사 논란에 장관 후보자 중 추가 낙마자가 나오기라도 한다면 청와대 인사 검증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것은 물론 향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상당한...
정 실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다자외교 최전선에서 공격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북 유화파인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국가 외교전략의 균형을 맞춰나갈 전망이다. 지난 16일 문 특보의 ‘미국 전략무기 전개 축소’ 발언에 대해 정 실장이 “한·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한 대목은 그 연장선상으로...
적극 반영함은 물론 부동산시장과 서민주거안정, 국토균형발전 등 국토교통분야의 당면 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지난 15일 열렸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 등으로 진척을 보이지 못하다가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 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청문회 참석을 결정하면서 채택이 이뤄졌다.
청와대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이후 꼬여버린 여야관계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직후 “(각 당 사정을 고려해) 오후 2시에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예정된 광주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회동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인사청문회 일정...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 후 국회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어, 언제쯤 여야 대치 국면이 끝나고 추경안 심사가 시작될지 미지수다. 일주일여 남은 6월 국회에서 추경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태도 변화 없이는 7월로 넘어가더라도 심사에 응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 원내대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미국의 대북정책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은 20일 오토 웜비어 씨 사망과 관련해 "미국도 기본적으로 인도적 사안으로 접근하고 있고 대북정책의 변화는 아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신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국민의 정서는 저희도 십분...
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간사는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 등에 반발해 상임위 일정에 보이콧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4당 간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다시 회의를 열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21일은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를 벌인 김 후보자의 청보고서 채택 시한이기도 하다.
다만 앞서 16일과...
자유한국당은 이틀 전 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을 비판하면서 지난해 9월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논평을 패러디했다. 그때의 논평을 대통령과 당, 장관 이름만 바꿔 발표한 건데, 아는지 모르는지 민주당이 오타를 낸 ‘접입가경’(점입가경·漸入佳境의 잘못)까지 그대로 썼다. 처지만 바뀌었을 뿐 하는 행태는 똑같다.
정치인들은 왜 그렇게...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거센 데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쇼크’로 검증 작업을 강화하면서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다만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를 본격 가동, 남은 인사의 발표 시점을 조율해 다음 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전까지는 새 정부 1기 조각 작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항의하고자 19일 국회 일정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향후 보이콧 기간이 길어질 경우 7월 임시국회 개회마저도 불투명해져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안 등 긴급 현안 처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오늘부터 상임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명 28일 만에 정식 임명된 가운데 관용차로 중형차량인 쏘나타를 이용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강경화 장관은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장관급 국무위원에게 관용차로 지급되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EQ900...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임명 당일일 전날에 이어 19일 오전에도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일정 보이콧을 포함한 강공책을 논의 중이나, 한국당이 집권여당이었던 박근혜 정부의 초기를 돌이켜보면 과한 대응이란 평가도 나온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 첫해인 2013년 국회 인사청문 대상자 중...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부 장관 자리는 채워졌지만 남은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등 산적한 현안 처리에 난기류가 예상된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일제히 “협치 파괴”라며 정부에 비협조적 방침을 예고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주재하는 인사추천위원회를 가동해 인사검증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야 3당이 ‘협치의 종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어 당분간 강(强)대강(强) 여야 대치 정국 경색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 3당의 칼날이 조국 수석으로 향하고 있어 청와대는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우여곡절 끝에 임명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첫 외교부 장관이 된 강 장관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한미정상회담과 G20이 국익과 직결된 것을 고려하면 어느 누가 대통령이여도 나라를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었고, 협치의 길이 멀고도 험하겠지만 반드시 함께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기에 우기는 말에는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에 대해서는 “비고시 출신의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을 국민께서 임명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외교부는 고시 카르텔이 강해 ‘금수저 부처’라는 비판을 받아 왔는데, 검찰, 법무부, 국방부처럼 내부 개혁이 만만치 않은 곳이다. 강 장관이 외교부와 외교를 모두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서는 “흠결투성이인 강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결국 임명한 것은 민심을 외면한 오만 그 자체”라며 “한 체면 깎인 인물이 대한민국의 얼굴을 대표한다니 국익이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은 세계무대에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한가”라며 “아니면 대야관계와 지지세력 고려라는 파당적...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은 18일 “외교부 조직 내 문화를 크게 바꿔놓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피를 수혈받을 수 있도록 실무 부분에 있어 민간 전문가로 많이 확대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문 대통령이 “외교부가 폐쇄적 구조와 4대국 중심의 외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언급한...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더이상 협치를 않겠다는 협치 포기 선언”이라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눈에 어떤 문제나 결격사유가 있어도 내 맘대로 한다는 오만과 독선의 의미가 담겨 있다”며 “모든 문제의 시작은 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번에 인사 때문에 진통을 겪었는데 저는 대통령과 야당 간의 인사에 관해서 생각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의 이런 태도는) 빨리 벗어나는 게 우리가 가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뿐만 아니라 국정이 안정된 시기에 하는 인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