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때는 ‘국민여론만 보고 간다’던 청와대가 이번에는 지지율이 20%밖에 되지 않는 후보자들의 인사를 강행하려는 것은 오만과 독선의 정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야당이 추경, 각종 법안처리와 연계한다는 문 대통령의 주장은 오히려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여론전에 나서는 정부여당의 못된 습성”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수행원단이 매일 밤늦게까지 정상회담 대응을 위해 문 대통령과 함께 논의하고 원고도 새로 준비하느라 식사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많아 그럴 때면 라면을 먹었다고 한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도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라면 먹는 모습이 화제였듯이 다른 청와대 보좌관도 라면 맛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때와 달리 국민 여론의 힘을 못 받고 있어 경색된 정국의 물꼬를 트기 위해 지명철회나 자진사퇴로 결론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청와대 일각에서는 추경안 처리를 두고 이미 편성이 진행 중인 내년도 본예산에서 일자리 예산을 짤 수 있어 야권과 협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이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김 경제부총리와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모든 회담에 배석해 문 대통령을 잘 보좌했기 때문이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얘기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좌경화 우동현’이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고 알려줬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4강 외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먼저 중국과의 사드 문제의 엉킨 실타래를 풀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번 통화에 이어서 이렇게 뵙게 돼 기쁘다”며 “총장님을 보좌하던 강경화 정책특보가 우리 대한민국의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이 됐다”고 인사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제 밑에 있었던 직원이 대통령님 밑으로 가게 된 것도 조금 더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유엔은 강경화 장관을 뺏김으로써 많은 것을 잃었다”고 응수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선 북핵 문제와 관련해 3국 정상은 더욱 강력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하기로 했다”며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안보리 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추가 제재에 적극 참여할지 여부다. 특히 북한 제재에 대한 중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선 북핵 문제와 관련해 3국 정상은 더욱 강력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하기로 했다”며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안보리 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추가 제재에 대해 적극 참여할지 여부다. 특히 북한제재에 대한 중국의...
이번 정상회담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동석했다.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제재 및 억제 방안,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 억제, 양국 간 긴밀한 동맹관계 재확인 등이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의...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화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대학을 졸업한 강 후보자는 KBS에서 프로듀서(PD)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강 후보자의 아버지는 고(故) 강찬선 KBS 아나운서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국 매사추세츠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해서는 3남매를 키우며 5년간 연세대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초 타이틀’을 여러 개 갖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그는 우리나라의 최초의 여성, 비(非)서울대 출신의 외교부 장관이 됐다. 또 노무현 정부 초대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던 윤영관 전 장관 이후 비외무고시 출신으로서는 14년 만에 외교정책 수장 자리에 앉게 됐다. 70년 외교부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으로서 장관보좌관에 발탁되기도 했으며...
장관직 17개 자리 중 강경화 외교부·김현미 국토부·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인사청문회를 앞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포함해 등 4명이 여성이다. 차관급까지 하면 14%에 달해 역대 정부의 1기 내각 중 가장 높은 여성 비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약속한 ‘초대 내각 여성장관 30% 입각’ 공약은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성 30...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의 반발에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지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논란이 큰 송영무·김상곤·조대엽 후보자의 지명 철회나 탁현민 행정관 경질이든, 여론의 뜻에 부합하는 조치가 없다면 지지율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꼬인 인사 정국을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을 빨리 짜내야 한다. 그러지...
이어 “그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 가족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하면 좋아할 것이라는 아이디어도 나왔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진, 한덕수, 이태식, 홍석현, 양성철, 이홍구, 한승주 등 전직 주미대사 7명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 “한미동맹은 북한으로부터의 실존적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25일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한미연합사단과 주한미군 2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