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LH가 지난해 3월 투기 사태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했으며,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주거생활 향상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개혁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국토부는 매년 LH 임직원의 부동산 거래를 조사하고, 투기·갑질 등 비위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핵심 기능...
혼란한 상황 속 주가를 떠받쳐야하는 실적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77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째 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20년에도 767억 원의 손실을 낸 바 있다.
'불가리스 사태'ㆍ'외조카 마약'ㆍ'대리점 갑질 사태' 등으로 얼룩진 기업 이미지가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적 부진으로는 대리점 갑질 의혹과 불가리스 사태로 불매 운동 여파가 꼽힌다. 지난해 4월 남양유업은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실적 만회를 위한 프로모션 강화로 매출은 선방했지만, 비용은 되레 증가하며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속된 실적 부진에 직원 수는 줄고 있다. 2019년 2326명이던 총...
과도한 갑질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동의 협상력을 키워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공 부문에서는 소수의 플랫폼이 생산과 소비를 지배하는 수직적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에 이슈가 된 대형 유통 기업의 PB 상품 관련 허위 광고 의심 사태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플랫폼 업체의...
앞서 조 사장은 2018년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로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이후 약 1년 만인 2019년 6월 지주사(한진칼) 전무로 복귀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다시 1년여 만인 2020년 9월에는 마케팅 총괄 임원에 선임됐다. 이어 2021년 1월 부사장, 2022년 1월에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까지 대외 행보를 자제해왔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늘길이 막히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들이 명품 브랜드들의 갑질로 시름이 빠졌다. 최근 루이비통이 롯데면세점 제주점 영업을 중단한데 이어 서울 시내면세점에서 빠져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다른 명품들도 도미노 퇴점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올해 1월1일부터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청와대는 임기말 공직기강 해이 사태를 막기 위해 집중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실 및 감사원과 함께 '공직기강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의 민생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다. 청와대를 비롯한 전 부처는 국민 보호의 본분을...
그의 변심은 장남 홍진성 상무의 회삿돈 유용 의혹, 2013년 대리점 갑질과 매일유업 비방 사태,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논란 등에 이어 남양유업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
남양유업은 회사 매각 결정과 번복으로 끝나지 않은 오너 리스크, 그리고 이를 둘러싼 법정 다툼 등 악재에 휩싸여 있다. 주가가 내리막을 타고 실적은 곤두박질하고 있다. 홍 회장...
요소수 품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11일부터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했다. 요소와 요소수를 수입ㆍ생산ㆍ판매하는 기업은 일일 실적 관련 정보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하고 판매처도 주유소로 한정했다. 개인 구매자는 주유소에서만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고, 차량용 요소수를 제삼자에게 재판매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어 13일에는 차량용 요소수 180만 리터...
LH는 5일 혁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 혁신 △불공정 관행과 전관특혜 철폐 △건설현장 갑질․부조리 근절 △윤리준법경영 확립 등 세부 이행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LH는 임원이 청렴의무를 위반해 형벌이 확정된 경우, 퇴직 후 3년까지만 성과연봉을 환수하는 기준을 강화해 최대 5년까지로 늘렸다.
또 직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 등으로 직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32%가 실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규직 노동자보다 5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7∼14일 온라인으로 직장인 1000명(정규직 600명·비정규직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와 직장생활 변화’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매각 발표 철회가 주가조작의혹으로 불거질 가능성마저 제기하는 상황이다.
매각철회냐 이행이냐라는 양측의 공방은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이 과정에서 남양유업은 또다시 기업 가치 훼손이 불가피해졌다. 업계에서는 대리점 갑질과 불가리스 사태로 악화한 남양유업의 이미지가 이번 분쟁으로 한층 더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 논란 당시 홍원식 회장이 아닌 전문경영인이 대국민사과를 했다. 7년이 흐른 후 불가리스 논란에 이르러서야 홍 회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고 매각을 발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매각 번복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홍 회장 일가와 남양유업에 대한 불신은 오히려 매각 발표 전보다 악화하고 있다. 홍 회장은 오너의 몫을 어디까지 생각하고...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최근 마쳤다”며 “이 고문을 불러 조사할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해 물의를 일으킨 점과 대리점 갑질 사태, 외손녀 황하나 마약 투약 논란 등 끊임없는 논란에 책임을 지고 지난 5월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양유업과 미스터피자는 갑질논란으로 불거진 불매운동으로 회사를 매각했고,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옥시도 매대에서 사라졌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급감한 닛산은 한국 철수를 결정하기도 했다.
실수와 안일함이 부른 불매운동이 회사의 존폐를 위협하는 사례가 있따르면서 소비자와 접점이 강한 유통ㆍ소비재업계는 불매운동의 대상이 될까...
이어 욱일기 판매와 ‘새우튀김 갑질 사태’까지 불을 지폈다.
그런가 하면 어느 기업 오너 일가는 이미 미등기 임원으로 법적인 책임에서 자유롭다. 신세계·이마트 그룹의 이명희 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은 미등기 임원이고,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도 2013년 등기임원에서 이름이 빠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9년 국정농단 재판에서 유죄를 받은 후...
불가리스 사태가 직접적인 매각 원인이 됐지만, 악재의 출발점은 2013년으로 '대리점주 물량 밀어내기' 폭로로 거슬러올라간다. 회사가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그때부터 갑질 기업으로 낙인 찍히며 소비자 외면이 계속되자 유업계 1위 자리를 매일유업에 내주게 됐다.
불매운동 확산세가 잦아들 무렵 2019년엔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으로 다시금 사회적...
중소상인과 시민단체들은 28일 쿠팡이츠 ‘새우튀김 갑질 사태’ 원인으로 지목한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약관 심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청구 사실을 밝혔다.
이들의 주장은 쿠팡이츠 판매용 약관 8조 상...
대리점 갑질·창업주 손녀의 마약 범죄·경쟁사 비방 등으로 비판을 받았던 남양유업은 2013년부터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이어졌다. 이에 남양유업은 이름을 가리고 브랜드를 내세우는 전략을 폈지만, 온라인상에서 남양유업 제품을 판독해주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결국, 불가리스 사태를 계기로 창업 2세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지난달 지분을...
특히 홍 부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같이 부동산 투기, 갑질, 전관예우 등 공공기관의 윤리 저해 사례와 잘못된 관행 등 불법, 불공정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평가했다"면서 "LH의 경우 비위 행위의 중대성에 비춰 추가 조치 방안도 포함해 상정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들이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한 경영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