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이향춘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장은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3년 6개월 동안 전국 병원 노동자들은 영혼을 갈아 넣으며 감염병 확산을 위해 예방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며 “코로나 이후에 공공병원 확대, 인력 충원 정책을 정부가 내놓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최근 설문조사에...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의료연대본부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병원 노동자에게 ‘희생과 헌신’만 요구하던 정부는 이제 필수인력 충원, 공공의료 확대, 직무성과급제 중단 등 노동자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시범사업에선 대면 진료 경험이 있는 재진 환자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섬ㆍ벽지 거주자,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격리 중인 감염병 확진자 등은 예외적으로 초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약 수령 방식 역시 섬ㆍ벽지환자나 거동이 불편자 등으로 제한해 사실상 배송을 금지하고 있다고 봤다.
업계는 비대면 진료 대상 환자를 정부가 정의·규제할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 탓, 북반구 중위도까지 아열대모기ㆍ진드기 등 ‘매개 생물’ 서식지 확대방글라데시, 사상 최악 뎅기열 감염
동물이 사람에게 병을 옮기는 ‘인수공통감염병(인수감염병)’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유엔은 기후변화와 농업개발 등을 원인으로 꼽고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닛케이는 일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이 수막구균에 감염돼 발병하는 급성 감염질환으로,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한 2급 법정 감염병이다.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수막구균은 감염 시 초기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진단이 어려우나 증상 발생 후 24~48시간 이내에 환자의 8~15%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진행이 빠르다.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치사율이...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거리두기에 따른 야외활동·대면모임 감소로 결핵환자가 전년 대비 16.3% 급감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런 감소세도 멈췄다. 환자 발생이 4분기에 다시 감소세로 꺾이지 않으면, 연간 결핵환자 발생은 12년 만에 증가로 전환된다.
질병청은 올해 일상회복과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조치 해제로 65세...
신종 감염병 뿐 아니라 암 극복이란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에 따르면 mRNA 백신으로 코로나19 돌파구를 열었던 모더나는 미국 머크(MSD)와 함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mRNA 기반 새 치료제를 임상시험 중에 있고, 암재발 위험을 44%나 낮췄다고 보고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흑색종에 효능이 좋은...
2회 접종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도 맞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백신도 역시 임산부에게 접종해선 안 된다. 문수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상포진은 재발이 많으므로 과거력이 있는 사람도 접종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폐렴구균-만성질환 있다면 13가와 23가 백신 모두 접종 권고
폐렴구균 백신은 예방가능한...
홍역은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환자 발생이 확인되고 있으며, 국내는 올해 4명의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왔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감염시 고열과 전신 발진이 나타난다.
해외여행 중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나 식사 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생리대 형태의 검사키트인 가인패드는 인유두종바이러스와 질염 및 성매개 감염병을 분석한다. 올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미국은 여성 질환 진단을 받으려면 주치의 진료 후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고, 검사기관 검사에 의뢰한 다음 결과를 통보받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최종 진료까지 최장 2~3개월의 시간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의원급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nfluenza-like illness, ILI)가 6.5명(9월 14일 발표 기준)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갑작스런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환자다.
특히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작년 37주차(2022년 9월 11일) 1000명 당 5.1명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질병청에 따르면 전국 의원급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nfluenza-like illness, ILI)가 6.5명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갑작스런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잇는 환자다.
특히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작년 37주차(2022년 9월11일) 1000명 당 5.1명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2023...
한국에서도 매독 환자는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최근 발간한 ‘성매개감염병 감시 월간소식지’에 따르면 매독을 포함한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롬,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연성하감 등 7종 성매개감염병 누적 발생 건수는 1만89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특히, 매독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누적 환자 수는...
감염된 환자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질병 경과에 따른 내과적 대증치료를 받게 된다.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 음식물에 노출 시 상처 난 부위를 통해 전파된다. 매년 100년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며, 발생사례의 60% 이상이 9~11월에 집중되고 있다.
잠복기는 평균 10일이며, 감염자의 90%는 경증이지만, 5~10%는 치명적인 웨일씨병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2급에서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4급으로 전환된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환자군은 코로나19 검사비가 유료로 바뀌고, 생활지원금·유급휴가 지원도 중단된다.
SFTS는 2022년 193명이 감염돼 40명이 사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가운데 가장 환자가 많이 나오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발생하는데,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가 9월~11월이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근육통...
이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유급휴가비 지원이 종료된다. 일반 환자의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은 유로(비급여)로 전환된다.
질병관리청은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조치에 따라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이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유급휴가비 지원이 종료된다. 일반 환자의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은 유로(비급여)로 전환된다.
질병관리청은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향의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4급 조정 시기를 이달로 정한...
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흑사병은 의학 발전과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사라졌으나 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흑사병이 보고된 중국 네이멍구는 2019년과 2020년에도 흑사병이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흑사병은 14세기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31일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일반 환자에 대한 진단검사비용 지원은 중단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6월 4주차부터 증가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고, 전반적인 방역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