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주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은 “원내 상주하는 감염전담 간호사 2명을 새롭게 채용하고 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했지만,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가장 큰 환자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라며 “병원 밖에서 들리는 엔데믹 소식은 다른 세상 이야기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CRE보다 더 위험한 ‘카바페넴 분해효소 생성 장내세균속 균종(CPE) 감염증’ 환자도 12명 확인됐다.
2급 법정감염병인 CRE는 ‘최후의 항생제’로 꼽히는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장내 세균이다. 건강한 사람은 큰 문제가 없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다. CPE는 CRE의 일종이나 더 치명적이다. 카바페넴 계열...
엔데믹 이후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각종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한 예측 한계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감기약이나 독감 치료제는 제약사 증산에도 불구하고 각종 호흡기 감염병의 동시다발적 유행으로 수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수급 불안 의약품 생산·수요 동향을 분석하고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생산 증대에 나섰다....
이번에는 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기준을 30% 이상에서 34% 이상으로 강화하고,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중환자실·음압격리병실 병상 확보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참여 기여도 등 국가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표를 신설했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신청한 54개 의료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서류심사·현지조사를 진행해 최종 47개소를...
암 환자 증가의 주된 배경은 암검진 수검률 상승이다. 국가 암검진 수검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인 2020년 49.2%로 떨어졌다가 2021년 55.1%로 회복됐다. 여기에 기존에 암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대장암, 위암 양성종양 일부가 암으로 등록됐다. 따라서 실제 암 발생이 늘었다기보단, 암 진단이 늘어 암 환자가 늘어난 측면이 크다....
시범사업에 따르면 직접 의약품을 받기 어려운 섬·벽지 환자, 거동 불편자, 감염병 확진자, 희귀질환자에 한해서만 약 배송이 허용된다. 플랫폼 업체는 일반 이용자에게 약 배송이 허용되지 않으면 비대면진료 서비스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 하향에 따른 사용자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도 비대면진료 반대가 거세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약사회와 14일...
독감 환자 수는 5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주간 평균 6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아데노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도 동시 유행하고 있다. 정부는 현 상황을 ‘이례적 동시 유행’으로 보고 항바이러스제 추가 공급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제공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정부의 의료 마이데이터 개방을 앞두고 의료현장에서 CRaaS로 질병을 예방하는 정책을 수립하거나 개인 맞춤형 치료, 질병 조기 발견, 치료 효과 등을 예측해 의료 비용 절감과 감염병 확산 경로, 약물 조합이나 부작용 예측 등...
한편 질병청은 이달 8일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등과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
대책반장은 질병청장이 맡았다. 4개 정부 부처 외에 대한소아감염학회·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진단검사의학회와 한국병원약사회 등 전문가자문위원회가 참여한다.
정상인뿐만 아니라 환자군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해 암세포의 발달단계나 희귀질환 연구, 감염병 연구에 필요한 바이오마커 발굴과 치료제 개발 및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데 있어 높은 신뢰성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단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신약개발 프로젝트에서 AI를 접목해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관련...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백일해 등 호흡기감염병 유행으로 환자 발생이 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가동하며 감염병 유행 대응에 나섰다.
최근 국내에서 환자가 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중증 감염병 환자가 입원하면 정확한 항생제 처방을 위해 처방 전 항생제 내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처방을 미룰 수 없는 경우 일단 경험적으로 가장 적합한 처방, 즉 경험적 항생제를 시행한다.
예측 모형은 입원 환자 중 병원성 요로감염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기저 특성(인구학적 특성·진단 기록·약물 처방력·검사 및 처치력 등) △타 기관 전원 기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군 감염증 유행에 대해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신종 감염병이 아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선 과장된 측면에 있다고 말한다”며 “지금은 오히려 중국도 안정화하고 있고, 한국도 마찬가지다. 잘 알려진 질환이고, 백신은 없지만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문제는 소아청소년과가 줄어든 것이다. 의료 시스템의...
감염되면 일부 사례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때도 있으므로,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으로, 질환 자체를 ‘인플루엔자’라고 부른다. 독감 환자는 갑작스러운 고열과 전신에 심한 근육통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폐렴 유행 증가에 대비해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감염 예방과 치료제 수급 상황 관리에 나섰다.
폐렴은 심한 기침과 통증, 가래, 발열, 오한 등을 동반해 몸살감기나 독감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폐렴 환자는 엑스레이 촬영 시 염증으로 폐에 흰 얼룩이 생기는 ‘폐 침윤’이 관찰된다.
마이코플라스마...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리브텐시티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국내 이식 및 감염병 전문가들과 이식 후 CMV 감염 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 확보와 일상 회복을 위해 리브텐시티를 빠르게 국내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성실히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브텐시티는 CMV의 복제와 증식에 관여하는...
질병관리청은 8일 이 같은 방향의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자 감시체계를 위기단계 ’경계‘ 유지 시까지 운영하고, ‘주의’ 단계 하향 이후에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기관 등 기존 호흡기 표본감시체계와 통합해 대표성을 강화하고 지역별 통계 산출이 가능하도록 확대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외에서 확산하고 있다. 비교적 흔한 소아 호흡기 질환이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환자가 늘면서 조금씩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련 진단키트나 항생제를 보유한 국내 기업들도 속도감 있는 대처에 나섰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에서는 바디텍메드와 씨젠이...
또한 주로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환자와의 직접 전파를 통해 감염된다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특성상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친구들과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하는 아이들이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경우 항생제 반응이 원활하게 나타나서 항생제를 적절하게 투여하면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된다는...
5일 질병관리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그간 국내에서 3~4년 주기로 유행이 발생한 감염병으로 마지막 유행은 2019년에 보고됐다. 최근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입원 환자가 2019년 47주 544명이었다면 2023년 동기간 270명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주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8개에서 입원 환자 감시를 통한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