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투자한 주식의 4분의 1이 삼성그룹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179곳에 대한 국민연금 투자 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15일 기준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기업은 98곳(54.7%)이었습니다. 지분 가치는 62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지난 1년간 한 사람당 평균 340만 원 이상을 보험료로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18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위스리가 발간하는 ‘시그마’지에서 국가별 보험밀도(인구당 보험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2015년 4월~2016년 3월 1년간 3034달러(약 344만 원)를 기록했습니다.
단기 부동자금이 사상 처음으로 95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저금리 장기화로 갈 곳 없는 돈이 단기 금융상품에 몰린 결과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단기 부동자금은 958조9937억 원으로 전달 대비 15조1398억 원 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포스코가 중금속 니켈 성분이 들어있는 폐기물을 무단 매립해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포스코는 환경법 등 현행법에 저촉되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법정 기준치를 5배 가까이 초과한 중금속 오염 폐기물 120만톤을 매립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국민기업 포스코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습니다.
허위공시로 논란이 된 중국원양자원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은 상당한 수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회사의 허위공시가 공매도 세력과 연계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부는 허위공시 배경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기금이 연초 이후 6월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모비스입니다. 총 323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7년 만에 처음으로 3.3㎡당 1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018만 원으로 2009년(1075만 원) 이후 처음으로 10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2008년 3.3㎡당 1083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2010년 1000만 원 아래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발생한 자율주행 모드 중 사망 사고와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머스크 CEO가 사고 소식을 공개하기 전에 자사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