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황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캐피털(할부금융)사의 재무구조가 악화됐습니다. 올해 하반기 자금조달 시장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들의 유동성 위기는 심화될 전망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국내 주요 25개 캐피털사의 총 부채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80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상장기업의 자기주식 취득 규모가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서 자사주 취득을 결정(신탁취득 제외)한 상장법인 64곳이 지난달 27일까지 공시한 자사주 취득 예정 금액은 총 6조31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8317억 원)보다 244.8% 급증했습니다.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횡령과 비자금 조성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그가 주도한 인수합병(M&A)을 전부 수사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롯데그룹의 M&A에 관여한 삼일PwC와 투자은행(IB) 전·현직 관계자들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한국인 1인당 하루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3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카카오 앱이었습니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이 26일 발표한 ‘6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3시간씩 스마트폰을 이용했습니다.
광화문 일대 상권 임대료가 올해 2분기 서울시내 주요 상권에서 가장 크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타워 등 신규 오피스 내 점포의 인기와 꾸준한 관광객 규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 서울 소재 상가의 ㎡당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5.6% 오른 3만 7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투자자들이 주식형 펀드를 환매하는 기준선이 올해 들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22일까지 코스피가 2000선 이상인 기간(24거래일)에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공모형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조9926억 원이 순유출됐고 1950~2000 수준(67거래일)에서도 1조2343억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정부의 각종 내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실질 GDP(국내총생산)가 전기대비 0.7% 상승하는데 그쳐 3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이라는 조치에도 0%대 탈출에 실패하며, 한국 경제가 성장동력을 잃어버리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펀드 환매 영향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2일 기준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총 50조293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26일(50조2738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한국증시의 시가총액이 세계 14위로 올해 상반기 중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2.3% 증가한 총 1조2595억 달러(약 1433조 원)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2016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의 수가 작년 17개에서 올해 15개로 감소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포천에 따르면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13위로 가장 높았고, 현대자동차(84위), 한국전력(172위), 포스코(173위), LG전자(180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은 업권별 매물은 풍성하지만 거래 자체 성사 여부는 낙관하기 힘들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는 경제 불황 여파로 잠재 인수자인 대기업군 등 전략적 투자자(SI)들이 몸을 사리는 데다, 매도자와 매수자 양측이 원하는 매물의 가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