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간첩 조작 의혹을 다룬 영화인데요.정부와 국정원의 치부를 밝히는 이 영화는 상영관 배정은 물론, 배급사에서 대형 상영관에 돈을 지불하는 시사회마저 모두 거부당했습니다. 정부의 눈치를 살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피할 수가 없었죠.
그런가하면 다소 황당한 이유로 제작이 무산된 영화도 있습니다. 바로 영화 '괴물 2'인데요. "봉준호 감독의...
‘자백’은 2012년 국정원이 자행한 탈북자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을 그렸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0년도에 부산에서 당시 민주당 공천으로 16대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었던 이야기를 회고하는 작품이다. ‘자백’은 11월 14일 현재 12만7215명을,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12만8339명의 관객을 모았다. 극영화로...
‘자백’은 MBC 해직 언론인 출신 최승호 피디가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약 40개월간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간첩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자백’은 역사극은 아니다. 아직 역사로 등재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는 이 사건 역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인터뷰 형식을 빌려 ‘자백’...
국가정보원의 간첩증거 조작사실을 밝혀냈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김용민 변호사는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게 맞긴 하지만, 시기가 늦고 임의제출만 해서는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게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르, K스포츠 압수수색 때도 빈박스를 들고 나왔다고 들었다"며 "예전에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때도 (자료를)그냥 받아왔는데...
국가정보원의 간첩증거 조작사실을 밝혀냈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김용민 변호사도 "시기가 늦고, 임의제출만 해서는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게 된다"며 "제대로 된 방식이 아니라면 검찰의 의도는 보여주기식 수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때도 그냥 받아왔었는데 축소수사의 방편이었다...
'자백'은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을 다룬 영화로, 지난 6월 중순부터 개봉준비를 위한 스토리펀딩을 시작, 8월까지 4억여원의 모금이 이뤄지는 등 상영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최 감독은 지난 7월 박 시장이 매주 목요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1인 소셜방송 '늘 연결된 시장, #원순씨X파일'에 출연해 영화 제작과정과 스토리펀딩 과정을 소개한 바 있다.
경찰이 간첩 등 국가보안법 위반사범 수사를 위해 운용하고 있는 보안수사대의 검거 실적 상당수가 찬양·고무 등 단순 공안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 7월 말까지 전국 보안수사대가 검거한 378명 가운데 간첩은 10명에 머물렀다....
이어 “월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권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면서 “훗날 통일이 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김대중 정부에서 몸담고 참여정부 때 대북송금 특검으로 옥살이를 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전향 장기수 송환은 납북자와 국군포로 관련 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1960∼70년대 납북 어부 가족들의 반발이 거셌다. 그 배경에는 북한에 가족을 빼앗긴 ‘피해자’이면서도 국가의 보호를 받기는커녕 ‘혹시 납북 어부가 간첩으로 파견됐을 때 가족이 협조할지 모른다’고 의심한 정권의 ‘연좌제 차별’이라는 역사가 있었다. 슬픈 역사다.
저는 명예로운 당신이 진실을 알고도 외면하지는 않았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진실과 정의를 사랑하는 모럴리스트, 이상주의적 사회주의자였던 프랑스 소설가 에밀 졸라(1840.4.2~1902.9.29)는 1898년 ‘로로르(여명)’지에 ‘나는 고발한다’를 발표, 독일 간첩 누명을 쓰고 투옥됐던 유대인 드레퓌스 대위가 무죄임을 격정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문학가로서 최고의...
영화 '그물'에서 임진강에서 고기를 잡던 북한 어부 철우(류승범 분)는 배가 고장나 어쩔 수 없이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돼 남한 정보기관은 철우를 '잠재적 간첩', 혹은 '미래의 간첩'으로 가정하고 밤낮없는 취조를 벌인다. 철우는 그러나 북한에 있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온갖 고초를 견딘다.
김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품행제로...
백악관은 스노든이 1급 기밀을 폭로, 간첩죄를 지었으며 미국으로 돌아와 기밀 누설에 대한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이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최근 스노든이 귀국하면 “법에 부합하는 공정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검찰은 스노든을 정부 재산 탈취 및 허가 없이 국방 정보를 제공한 혐의, 통신 정보에 관한 기밀을...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유럽으로 떠났던 윤이상은 점차 국제적 명성을 쌓아갔지만 독일 유학생 간첩단 사건인 ‘동백림사건’에 연루돼 2년간 복역했다. 가혹한 고문으로 자살 기도를 했던 그는 오페라 ‘나비의 미망인’을 썼는데, 독일에서 초연돼 31회의 커튼콜을 받기도 했다.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도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율(律’)과 ‘플루트, 오보에...
29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청주에서 이곳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전설의 떡볶이의 달인 이영옥(79·경력 42년), 김영관(55·경력 21년) 씨를 찾아간다.
'생활의 달인' 떡볶이의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은 떡볶이로 유명하다. 비법이 새나가지 않도록 이른 새벽 몰래 만드는 양념장은 무려 여섯 가지의 고춧가루를 섞어서...
김수남 검찰총장은 23일 특별감찰관 수사 의뢰 사건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윤 고검장을 수사팀장으로 임명했다. 우 수석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윤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3차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거친 특수통이다. 2014년 국정원의 '유우성 간첩 증거조작 사건' 진상수사팀 팀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
SK 최태원 회장과 관련한 ‘재벌 봐주기 수사’,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조작’과 관련해 검사 봐주기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특별수사팀은 검찰 조직 전체의 명운이 달렸다는 각오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철저한 의혹 규명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땅에 떨어진 검찰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앞서 이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에 대해 아들 의경 근무 시 보직 특혜와 가족회사에 대한 횡령ㆍ배임 의혹 관련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윤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3차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거친 특수통이다. 2014년 국정원의 '유우성 간첩 증거조작 사건' 진상수사팀 팀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
대검 관계자는 "사안의 진상을 신속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며 "검찰총장이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3차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거친 특수통이다. 2014년 국정원의 '유우성 간첩 증거조작 사건' 진상수사팀 팀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