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조기잡이 중 납북됐다가 간첩과 반공법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박춘환(71)씨 등 납북어부 3명이 사건 발생 49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전주지법 형사1부(장찬 부장판사)는 11일 반공법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각 1년 6개월과 8개월의 징역살이를 한 박씨 등 납북어부 3명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피고인 3명 중 박씨를 제외한 선장...
재일동포 간첩 사건은 1970~1980년대 재일동포들이 유학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중앙정보부에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건이다. 강 씨와 고 김추백 씨, 고 강용규 씨, 김성기 씨, 이근만 씨, 이오생 씨 등 6명은 1977년 2월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위반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체포돼 영장 없이 구금됐다. 재일동포 강우규...
이외에도 한국교원노조 총연합회 사건, 납북귀환 어부 사건,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 조총련 연계 간첩사건, 아람회 사건 포함 총 6건, 피해자 18명에 대해 검사 직권으로 다시 법원 판단을 받는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총 73건에 대해 재심을 권고한 바 있다. 대부분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고 당사자가 청구하지 않은 12건만 남아있다. 검찰은 이 사건 중 6건에...
국정원의 간첩 조작사건을 다룬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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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출연진도, 영상 효과도 없는 이 ‘영화’들.
친숙한 언론인들이 발로 뛰고, 쫓으며 정치사회적 의혹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저널리즘 다큐멘터리(Journalism Documentary)’ 영화입니다
올해에만 수 편이 개봉한 저널리즘 다큐.
‘저수지 게임’이 개봉 5일 만에 관객수 5만 명을 돌파, ‘김광석’은 개봉...
민형사는 "이 나라는 힘있는 사람들이 멀쩡한 도시도 부수고 간첩도 만들어 내던 곳이잖아요"라며 "믿음원은 일개 재단의 망상으로 태어난 곳이 아니에요. 나라가 도왔고 묵인해버린 곳이었다고요"라고 전했다.
믿음원의 화재에 대해서도 그는 "그 화재, 우연이 아니었어요. 프로젝트를 덮으려고 일부러 방화한 거에요. 그래서 우리 두 명 외엔...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영화 ‘자백’과 해직 언론인들의 삶을 다룬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공범자들’은 MB정부 당시 권력에 무너지고 점령당한 언론에 대한 실체를 파헤치는 최승호 감독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보도를 문제로 MB의 언론 장악이 시작되면서 KBS와 MBC는 권력에...
이번 문건에서 고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로 보이는 자료도 나왔다, 구체적으로 △일부 언론 간첩사건 무죄판결―조선 간첩에 관대한 판사 △차제 정보 수사 협업으로 신속 특별행사법 입법토록 → 안보 공고히 △대리기사 남부 고발―철저 수사 지휘 다그치도록 △전교조 국사교과서 조직적 추진―교육부 외에 애국단체 우익단체 연합적으로―전사들을 조직, 반대...
경남 통영이 고향인 그는 세계적인 작곡가였지만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수감됐고 석방 후 독일에 정착했다. 하지만 윤 선생은 말년까지 고향 통영을 그리워했지만 돌아오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여사는 묘비 앞 동백나무 기념식수에 대해 “윤 선생은 저의 학창시절 음악 공부 때 영감을 많이 주신 분인데다 조국 독립과 민주화를...
당시 ‘김제 가족간첩단 사건’에 휘말린 최을호 씨를 비롯한 최낙전 씨와 최낙교 씨는 간첩으로 몰려 기소된 후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고문 기술자’ 이근안을 비롯한 수사관들에게 40여일 동안 각종 고문을 당했습니다. 특히 최낙교 씨는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였던 정형근 씨에게 조사를 받던 중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29일 재판부는 이들에게 무죄를...
또한 공경수는 이신혁 간첩혐의 사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발견했고, 자신의 어머니 실종사건과도 이 사건이 연결돼 있음을 알게 됐다.
아울러 공경수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메모의 메일을 통해 장도한과 이관우가 서로 이름을 바꾼 채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도 추리해냈고, 그런 두 사람을 속여 한 자리에 모은 뒤 조수지가 성당을 찾았다.
두 사람을 만난...
서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직원들에게 댓글 등으로 사실상 선거운동을 시켰다는 ‘댓글 사건’ 의혹을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개입 의혹,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지원 의혹 그리고 국정원 내 ‘최순실 라인’ 의혹 등과 관련해 재조사를 벌이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지난 정부의...
인혁당 재건위 사건이란 북한의 지령을 받아 남한 정권을 붕괴하고 전복할 목적으로 인민혁명당을 만든 뒤 대학생들을 선동한 간첩들을 처단한 것으로 알려졌던, 국가기관에 의한 조작 사건을 말한다.
당시 구속됐던 25명 중 주동자로 지목됐던 8명은 사형, 가담자 17명은 무기 및 유기 징역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관련자들이 가족을 만날 권리도, 변호인 접견권 등...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은 2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사건(김정남 암살)은 처음에 정찰총국에서 했다고 발표했는데, 말레이시아 경찰이 조사하고 국정원이 분석한 결과 국가보위성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용의자 8명 가운데 4명이 보위성, 2명이 젊은 외무성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재남(보위성)과 이지현(외무성)이 1조를...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극장에서 살인사건 재심을 다룬 영화 ‘재심’을 관람한 뒤 간담회에서 “이 영화가 울림이 오는 이유는, 이게 과거의 역사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 국정원이 탈북자 유우성씨를 간첩으로 조작해 엄청난 고초를 겪었다”며 “실제로 이렇게 재심을 통해서 억울함을 밝혀낸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훨씬...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정부 당국은 말레이시아 정부를 상대로 신속하게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국제사회에 발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 남북한 간을 포함, 동북아시아 정세에 근거없는 긴장관계가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국가정보원을 향해 “신속하게...
이는 11.22 사건이라 불리는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사건'말한다.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이들을 국가 안보를 빌미로 간첩으로 만들어야 했던 이 사건의 책임자는 그 당시 대공수사국장이던 김기춘이다.
김기춘 전 실장은 제작진에 이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다로 일관했다.
국정농단의 핵심인물로 의심받고 있는 김기춘, 그의 공직 50년 삶을 추적한 '그것이 알고싶다...
간첩조작사건과 같이 인권유린 의혹 등을 불러일으킨 국정원의 수사기능도 없애는 동시에 대공수사는 국가경찰 산하 안보수사국을 신설해 맡기겠다는 구상이다.
문 전 대표는 이밖에도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시행 중인 자치경찰제를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경찰의 업무 가운데 민생치안 등 지방행정과 연계되는 치안행정을 지방분권하겠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2014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 간첩 조작 사건'에서 국정원 등의 증거조작 사실을 밝혀냈던 인물이다. 의뢰인에게 거짓 진술을 조언했다는 이유로 법무부로부터 징계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징계가 부당하다고 다투는 소송은 2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아 현재 상고 검토 중이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에 따르면 김 전...
노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 시절 맡았던 1981년 부림사건을 소재로 했습니다. 그의 투혼이 그려지며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죠. 영화가 인기를 얻으며 업적을 다시 기리고 추억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요.
그런데 이 두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이후 ‘압력’이 있었던 걸까요.
위 배급사들의 영화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CJ는 '명량(2014.7)...
‘자백’은 2012년 국정원이 자행한 탈북자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을 그렸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0년도에 부산에서 당시 민주당 공천으로 16대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었던 이야기를 회고하는 작품이다. ‘자백’은 11월 14일 현재 12만7215명을,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12만8339명의 관객을 모았다. 극영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