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매에 나왔다가 유찰됐던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불상 2점이 결국 국립중앙박물관 품에 안겼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4일 간송 소장 불상 2점의 구입 사실을 알리면서 "예산으로 구입했고, 잠정 휴관 중인 박물관이 재개관하는 시점에 맞춰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간송미술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재단 소유의...
특히, 이번 전시에는 여인의 아름다움이 섬세하게 묘사된 '신윤복 필 미인도'(보물 제1973호),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보물 제1970호) 등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보물 22건이 전시된다. 단, 서화류의 경우는 3주 단위로 교체 전시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지정문화재가 22건이나 한 번에 대여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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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현충원 친일파 파묘 논란"
- 뉴스톱 김준일 기자
놓지마 뉴스
- 방송인 강승희
"20대 국회 마지막 날, 그리고 검찰개혁"
- 법무부 추미애 장관
"결국, 안팔린 간송미술관 보물, 이후엔?"
-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
"코로나19...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15일까지 간송미술문화재단, 과천시추사박물관, 제주추사관, 영남대박물관, 김종영미술관 등 30여 곳이 참여한 전시를 연다. 이 전시를 통해 현판, 대련, 두루마리, 서첩, 병풍 등 추사의 일생에 걸친 대표작은 물론, 추사의 글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세기 서화미술 작가의 작품 120여 점을 볼 수 있다.
◇‘추(醜)’가 곧 ‘미(美)’= 최근...
삼성전자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 9개 매장에서 ‘QLED 8K로 만나는 간송 문화 강연’ 이벤트를 23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첫 번째 행사로 3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QLED 8K TV로 간송 미술 문화재단의 국보급 소장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소비자들은 행사를 통해 혜원 신윤복의...
상주본은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된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과 같은 판본이다. 표제와 주석은 16세기에 새로 더해져, 간송본보다 학술 가치가 더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씨는 면담이 끝난 뒤 "문화재청의 요구사항은 알겠으나 자신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문화재청 측은 전했다.
문화재청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조속한...
될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혀가는 일이 있어도 (상주본을)국가에 내놓을 생각이 없느냐'라는 물음에 "그건 누구라도 그렇지 않겠냐"라고 되물었다.
한편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은 국보 70호인 해례본 간송본과 같은 판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송본에는 없는 표기와 소리 등에 관한 연구자 주석이 있어 학술 가치가 더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은 국보 70호인 해례본 간송본과 같은 판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송본에는 없는 표기와 소리 등에 관한 연구자 주석이 있어 학술 가치가 더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법원 제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배 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를 지난 11일 기각했다.
문화재청은 배 씨에게 회수 공문을 보내 뒤 오는 17일 배...
그 외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추천하는 해외 음식 맛집, 힘의 원천을 제공하는 코어운동 따라 하기, 간송미술관 그림 속 옛 사람들의 가을 풍경 등이 실렸다.
이번 호의 금융 정보로는 ‘종전선언 성사 후 남북경협주 투자전략’, ‘스마트한 소비로 시작하는 자산관리’와 ‘점진적 은퇴 성공을 위한 5가지 팁’이 소개된다.
박진 100세시대연구소장은...
그 외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추천하는 원기회복 특별 보양식 맛집, 몸의 기둥인 척추를 둘러싼 어깨∙등∙팔 등 상체 운동 따라 하기, 간송미술관 그림 속 옛 사람들의 피서 이야기 등이 실려있다.
이번 호의 금융 정보는 ‘부족한 은퇴소득, 4층소득으로 다양화’, ‘ELS 투자 5가지 체크포인트’와 ‘수익내기 만만치 않은 하반기 투자전략’ 등 이다.
박진...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조선 최후의 거장전’은 2002년 개봉한 영화 ‘취화선’ 속 인물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천재 화가 장승업과 제자 조석진, 안중식의 대표작 56점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32:9 화면 비율을 적용한 88인치 울트라 스트레치(Ultra Stretch) 사이니지 8장을 나란히 세로로 배치해 높이 2m, 폭 9 m의 웅장한...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새 이사장으로 간송 전형필(1906~1962)의 차남인 전영우(78·사진) 전 간송미술관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올해 4월 간송 장남인 전성우 이사장의 별세에 따라,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영우 이사장은 서울대 미대 회화과와 문리대 고고학과에서 공부했으며 인천 가톨릭대, 상명대...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임당의 ‘묵포도’가 나온다. 오만 원권 지폐에 사임당의 초상과 함께 들어간 포도 그림이다. 색을 쓰지 않고 먹으로만 그린 포도인데, 먹으로 그렸다고 해서 묵포도라 부른다. 그림에 조예가 깊지 않은 이일지라도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사임당의 묵포도는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실제 포도보다 더...
소장품 1만여 점을 헤아리는 간송미술관의 설립자 전형필(1906.7.29~1962.1.26)은 우리나라 최고의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호의호식하지 않고 일제강점기 때 ‘문화 독립운동’ 의지로 문화유산 지킴이로 나선 수장가다.
휘문고보와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한 그는 한남서림을 인수하며 문화재 수집 보호에 심혈을 기울였다.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된 데는 휘문고보...
1897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서점 고제홍서포(회동서관의 전신)부터 한국의 교육가이자 문화재 수집가인 간송 전형필 선생이 운영했던 한남서림, 문고판 발행의 초석이 돼 90년대까지 우리 출판계의 선두를 개척한 삼중당 등을 만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옛 책방을 고증하고 시대별 베스트셀러를 꺼내 읽으며 서점의 역사를 직접 듣고 만질 수 있다. 동네 작은...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유화증권과 성보화학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기도 했다.
고인은 문화재 수집가로도 유명하다. 간송 전형필, 호암 이병철과 함께 국내 3대 문화재 수집가로 꼽힌다. 그가 세운 호림박물관은 현재 국보 8점과 보물 52점을 비롯한 1만5000여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사립 박물관이다.
그는 책에서 6차례나 옮겨 다닌 끝에 용산에 터를 잡은 국립중앙박물관, 간송 전형필이 건립한 최초의 사립박물관, 캠퍼스 안에 마련된 대학박물관에 얽힌 이야기를 차례로 풀어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해서는 1950년대 상설 전시도 진행하지 못할 만큼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번듯한 박물관과 수장고 건물을 갖추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한다.
또 삼성그룹 창업주인...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은 국보 70호로 지정한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간송미술관 소장)과 같은 판본이고 보존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본은 서문 4장과 뒷부분 1장이 없지만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간송본에 없는 훈민정음 창제원리에 대한 주석이 수록돼 있어 국보 지정본보다 오히려 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규모와 조치는 모두 왕의 뜻을 여쭈어 정했으나 공이 협찬한 것도 많았다.”[英陵命公及申文忠公叔舟等掌其事 作訓民正音 東國正韻等書 吾東方語音始定 雖䂓模措置 皆稟睿旨 而公之協贊亦多]
훈민정음 해례본이 최근 복간본으로 나왔다. 소장자인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기획하고 교보문고가 제작을 맡아 노력한 결과다. fused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