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코로나19가 확산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도, 룸살롱을 가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봤다"고 덧붙였다.
한 건설회사 역시 코로나19 사태에도 접대부가 나오는 노래방에서 회식했다. 건설회사 본사에서는 회식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지역 공사 현장에서는 이 지침이 지켜지지 않는 일이 많다는 후문이다.
이 건설회사 직원 이진환...
그는 "프로게이머 데리고 와서 하는 그거, 유튜브에서 봤다"며 "이번에 하태경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후보가 있는 건너편 건널목에서 만난 20대 남성 청년 역시 "일단 미디어에서 만난 친숙한 이미지가 있다"며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센텀시티에서 부전역으로 이동하는 길에 대화를 나눈 택시 운전사 이 모(70대) 씨는 "이번에...
힐스테이트 아파트 앞에서 20대 아들, 배우자와 동행한 50대 여성은 “전 당원도, 부녀회도 아니지만, 나경원 후보가 국회의원 임기 중 이어온 ‘토요데이트’(지역 주민 민원 상담)에 직접 한번 가봤다. 키즈카페나 실내놀이터도 만들고 지역을 위해 애쓰시는 걸 안다”며 “나 후보가 평소 토요일마다 재활용센터에 가서 꼭 인사하는 모습도 보기 좋다”고 전했다....
"일단 은행으로 가봐야지 어떡하겠어요."
1일 오전 10시께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서울서부센터. 한 손에 서류 뭉치를 든 사람들이 발걸음을 돌렸다. 대출 신청을 하러 왔지만, 오전 7시 30분 이미 마감됐다는 말에 허탈감만 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서류를 준비해 이곳을 찾았다가 되돌아가는 수십 명의 사람. 신종...
"여기(클럽) 문 닫은 거 처음 보는데?"
2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앞. '임시 휴업' 벽보를 읽은 사람이 같이 온 일행에게 말했다. 이곳은 이태원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유명한 곳. 어디서 술을 먹고 놀든 한 번쯤 꼭 들리는 장소가 영업을 안 한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낯설어 했다.
주요 번화가로 꼽히는 이태원은 2주 전부터 일부 클럽들이 임시...
"사실 마스크는 돈이 안 돼요. 지역사회 보건과 공익 차원에서 파는 거죠."
12일 기자와 대화를 나눈 약사들은 하나같이 말했다. '마스크 대란'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만큼, 약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많다. "마스크 없다"는 말을 하루에 수백 번 반복하는 일은 기본. 화내는 손님을 상대하는 것은 예삿일이 됐다. 특히, 마스크와 관련한 정책이...
“언제 나와서 살 수 있는지 이젠 아니깐 참 좋네요.”
“약국마다 공지가 달라서 혼란스럽죠. 몸 불편한 홀몸노인은 또 어떻게 하라는 건지….”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9일. 기자의 질문에 약국 앞에서 줄은 선 시민들은 정책에 대한 만족감과 불만을 동시에 토로했다. 한쪽에서는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의 마스크 대책으로 헛걸음을 줄 일 수 있다고 반색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들이 일부 폐쇄되고 있다. 특히,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서 감염자가 다수 나온 뒤로 천주교, 불교는 미사와 법회를 전면 중단했다. 개신교도 일부 대형 교회는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지난달 29일 기자가 찾은 서울 이태원의 클럽들은 종교시설과는 정반대였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한 관리법에 대해 김수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교수에게 들어봤다.
◇마스크 착용시 일어날 수 있는 피부손상은=마스크 착용시 생길 수 있는 피부염은 접촉성 피부염이다.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코와 입주변이 뜨지 않게 밀착해 착용하다보면 안쪽은 밀폐된 상태로 습윤환경이 조성돼 습도와 열감이 올라가게 된다....
이들은 실제 판매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우체국쇼핑몰은 접속 자체가 되지 않았다. 마스크가 풀린다는 소식에 많은 접속자가 몰린 탓이다. 공지에는 '이른 시일 내에 물량을 확보해 3월 초께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일자 등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면 언론 보도,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우체국쇼핑몰에 사전 안내할 예정'이라는 글을...
영화 제작사 측에서 일정 금액을 지급하면서 손해는 안 봤다며 활짝 웃었다. 동네 사람들만 아는 장소가 이젠 대부분 사람이 알게 된 '관광명소'가 됐다.
"손님들이 많아져서 장사에 도움이 되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사람이 많아졌으니, 매출도 늘어나는 건 당연할 것 같았다.
"구경하는 사람은 많아졌는데, 손님이 늘어난 건 아냐. 요즘에 필요한...
특히, 2019년 대한항공 재무제표 기준으로 2조3000억 마일리지 자산 가치의 3분의 1이 훼손돼 소비자들은 수 천억 원의 손해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성구 마일리지 권익지키기추진단 대표는 이번 마일리지 개편안을 보고 "동네 카페도 이렇게 장사 안 한다"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동네 카페에서 커피 10잔 먹으면 '한잔 무료'로 준다는...
할리우드 스타에서 국제적 외교사절로 변신한 그녀는 “내가 이런 얼굴을 가지고 영화에 출연하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해봤다”라며 겸손해했다. 오늘은 그녀가 숨진 날. 1929~1993.
☆ 고사성어 / 백락일고(伯樂一顧)
명마(名馬)도 백락(伯樂)을 만나야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이다. 재능 있는 사람도 그 재주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야 빛을 발한다는 의미. 원전은...
더 나빠지지 않는 쪽으로 간다면 연내 금리인하는 쉽지 않다”고 봤다. 하준경 교수도 “가보지 않은 1.0% 기준금리는 한은으로서도 리스크테이킹(위험감수)을 해야 한다. 금리수준이 실효하한에 근접했을 수 있어 금리정책 여지가 없어지는 상황이다. 비전통적인 수단이 나와야 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는) 금융시장에도 상당한 파장이 있을...
코미디에서 사극, 액션, 로맨스, 드라마까지 가 닿지 않는 장르가 없다. 그 중에서도 호평받은 영화 '싱글라이더'와 개봉을 앞둔 '남산의 부장들' 속 이병헌의 도전을 정리해 봤다.
2017년 2월 개봉한 영화 '싱글라이더'는 이병헌이란 톱 배우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작은' 영화였다. 대단한 스케일의 작품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주인공을 연기했다는...
구로점 인근에 거주하는 50대 주민 임모 씨는 “근처를 지나다가 오늘 통큰절 세일을 한다고 해서 들어와 봤다”며 “원래는 식품 위주로 살까 했는데 돌아다녀 보니 이불을 싸게 팔아서 이불이랑 베개 세트까지 샀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쇼핑에 밀린 대형마트들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 발길을 끌기 위해 고품질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본 전략에...
전동킥보드를 사용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실행해봤다. 다운로드 받은 앱을 켜자 기자가 위치한 서울 강남 선릉역 주변으로 곳곳에 주차된 킥보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 QR코드를 스캔해 잠금을 해제하자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기자는 선릉역에서 강남구청역까지 총 1.58km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캐파를 갖춘 열연 2공장을 둘러봤다. 이 공장은 연간 550만톤, 하루 평균 602개 생산해 낸다. 한 개의 코일을 만드는 데 3분도 안걸린다는 의미다.
열연공장에서의 작업은 정말 순식간이었다. 식은 철 덩어리를 가열로에 넣어 1250℃에서 재가열을 한 후 압연기에서 1단계로 한 번 늘려준다. 한번만 왔다갔다 해도 최대 12m가량 되던 길이가 평균 1...
동남아시아의 경우 필리핀 출장은 가봤지만 태국은 처음이라 이것저것 검색을 해봤다. 우선 방콕 공항에 내려서 어떻게 호텔까지 가야 하는지가 관건이었다. 인천공항처럼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도 공항철도도 있다고 하고 퍼블릭 택시라는 공항택시도 있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그런데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추천하는 것은 그랩(Grab)이었다.
그랩이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9일 임보민(42) 비타본 대표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만나 규제 문제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비타본이 일본에서 성공한 비타민 베이퍼를 한국에서 곧장 출시할 수 없었던 이유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6년 10월부터 금연보조제를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아야 판매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 허가를 받는 데는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스타트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