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등락 원인을) 파악하기엔 애로사항이 있다”면서도 “주초반엔 삼성전자와 LG전자 1분기 실적이 좋다는 소식과 IMF의 성장률 상향조정이, 후반부엔 국가채무 국가부채 및 가계부채 관련 기사들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전반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횡보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은은 이 지수가 소비자심리지수(CCSI·CSI)와 경제심리지수(ESI)...
보상 심리’라고 응답한 비율이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출 자제로 인한 미뤄둔 쇼핑 수요’(18.6%), ‘국내외 여행 등의 비용을 소모하는 대체 소비’(18.2%)가 그 뒤를 이었다.
보복소비에 대한 인식은 다소 모순되게 나타났다. 유경험자의 41.6%가 개인의 행복 증진에는 ‘긍정적’이라고 응답해 ‘부정적’(25.4%) 응답보다 높았지만 가계 경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가계소비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수준으로 위축됐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계 소비지출 중 4대 필수품목 지출은 348조465억 원으로, 전체 소비지출(851조7512억 원)의 40.9%를 차지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42.7%) 이후 최고치다. 40%를 넘어선 것도 1999년(40.6%) 이후 21년 만이다.
가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과 환율 변동성, 금리 발작 가능성 등에 대한 불안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직전 분기보다 24포인트(p) 상승한 99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22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분기 BSI는 2014년 3분기(103) 이래 6년 3분기 만에...
이 국채의 유통 금리를 토대로 글로벌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금리, 회사와 가계의 대출 금리 등이 차례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연초까지만 해도 1%를 밑돌았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대로 높아졌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의 위기감도 커진다. 중앙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가 그대로여도 국채의 유통 금리가 오르면 개인·기업이 돈을 조달해 쓰기가 전보다...
성장률 전망 상향조정 가능성, 금융불균형 심화 우려, 장단기 금리차 확대, 경제심리지수 회복 등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긴축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는지, 사전에 충분한 시그널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최근 금융·경제 여건을 보면 가계부채 누증과 자산가격 상승 등 금융불균형 확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세가 종전 전망치보다 확대될...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대표적 채권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심리적 저항선인 ‘마의 1.5%’ 벽을 넘어섰다.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다. 미·중 갈등국면에서 한국의 금리까지 덩달아 뛴다면 주식시장 위축 등 자산 버블 붕괴와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 악화, 가계의 이자 부담 급증 등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질...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4로, 전달보다 2.0포인트 올랐다. 1월(+4.2포인트)에 이어 두 달 연속 CCSI가 상승했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백신 접종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가계 재정 상황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이 밖에 통계청은 25일(목) 2020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한다. 사회지표는 지난해 인구와 가구...
국채 금리발 악재가 불거질 경우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이고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 악화, 가계의 이자 부담 급증 등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역사적인 저점(0.51%)을 기록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1.75%를 넘기는 등 급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당국의 지원정책에 대출이 늘어난데다, 시장금리가 상승하기 전에 회사채 등을 발행해 쌀 때 미리 자금을 확보하자는 심리가 맞물린 때문이다.
자금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등 단기성자금에 머물며 돈의 유통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통화승수는 반등 한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미국의 부양책 통과로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 된 점, 여기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 또한 상승하고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라는 점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다.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 시장의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융투자의 미니 코스피 선물에 대한 시장 조성이 종료되기...
두 계수가 동시에 급등한 이유로는 우선 가계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평균 소비성향이 하락했고, 소비에 사용될 수 있는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도 대폭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해 식료품 물가가 상승하면서 엥겔 계수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2019년 –1.7%에서 2020년 6.7%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엔 글로벌...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글로벌 금리인상과 국내금리의 동조화 현상이 나타날 경우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증가, 가계대출의 금리부담 증가 등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제36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미국에서 경제회복에 대한 긍정적 심리 확산에 따라 기대인플레이션과...
이는 집값이 계속 오른 데다 주택 실수요자의 매수 심리도 2ㆍ4 공급 대책 이후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4대책 발표 이후인 지난달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랐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 기간 0.31% 올랐다.
또 2·4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달 1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18.8로 오히려 전주 대비 0....
위험회피 심리로 외국인 자본이 대거 빠져나갔다.
인플레 우려가 시장금리 상승을 부추길 공산이 크다. 문제는 우리의 막대한 가계부채다. 작년 말 가계빚 잔액은 1726조1000억 원으로, 1년 사이 125조6000억 원이나 불어났다. 집값이 치솟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 대출과 함께 ‘빚투’(빚내서 주식에 투자)가 크게 늘었다.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의 빚으로...
소비자심리는 두달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고공행진을 보였던 주택가격전망은 두달째 하락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중 각각 전월대비 0.2%포인트씩 오른 2.0%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작년 8월(각각 2.1%, 2.0...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4로 지난해 12월보다 4.2포인트 올랐다. 코로나19 3차 유행의 진정, 백신 접종 개시 기대감 등으로 경기·가계 재정상황 전망이 나아지면서 CCSI가 올랐다. BSI 또한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실적 BSI가 77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85로 3포인트 상승하고, 서비스업 같은 비제조업은 68에서...
이에 더좋은미래 측은 "기재부는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하지만, 사실상 우리의 재전건정성과 국가신용도는 준수하다"면서 "오히려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를 넘어 주요국가 평균보다도 20%포인트 이상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재정학회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재정확대를 조언한 점도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재정건전성을...
금융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강력한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자 은행들이 신용대출은 물론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올렸기 때문이다. 은행 금리가 계속 오르면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주택 매수자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5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019년 말부터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