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1.3% 늘어 시장 전망인 1.0% 증가를 웃돌았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은 24일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정책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필요하다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가계 소비 지출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성장동력이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그레고리 다코는 “소비가 매우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외식을 하고 지출을 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말했다.
소비 강세 배경으로 노동시장 회복이 꼽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1인 가구 이상을 포함하는 '가계동향조사'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가구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각각 6.2%, 3.7% 늘었다.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도 377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소비지출(254만4000원) 증가율은 4.9%로 그에 못 미쳐...
국내 소비 시장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중국산 전자 제품은 물론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마늘, 고추 같은 농산물 가격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식품 업계는 앞다퉈 라면, 빵, 과자, 달걀, 참치 등 서민 생활에 없어선 안 되는 필수품의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0월 생산자 물가는 1년 전보다 8.9%나 뛰었는데, 이는 13년 만의 최대폭입니다....
소비지출은 254만4000원으로 4.9% 증가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5.7%), 의류·신발(10.0%), 가정용품·가사서비스(7.2%), 교통(5.8%), 교육(6.9%), 음식·숙박(5.2%) 등 모든 품목에서 늘었다. 비소비지출도 95만6000원으로 11.4% 늘었다.
특히,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77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금과...
지난 11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글로벌 공급 병목의 영향과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수요 측 물가 압력이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회복기에는 과거 본 적 없는 공급 병목이 나타나면서 생산활동이 제약되고 인플레이션이 확대된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책연구기관...
가계동향은 가구별 소득, 지출 등 살림살이 형편을 살펴볼 수 있는 통계다. 올해 2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428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0.7% 감소했다. 이는 1년 전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이 만들어낸 기저효과 성격이 강했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상위 20%인 5분위를 제외한 모든 가구에서 일제히 소득이 줄었다. 처분가능소득을...
부문별로는 가계부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이 지난 분기에 2300억 달러 증가해 총 10조6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잔액은 소비자들이 예전의 소비 방식으로 돌아가면서 전 분기에 이어 170억 달러 증가했다. 다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 이전인 2019년 말보다 여전히 1230억 달러 낮은 수준이다. 비록 신용카드 부채는 팬데믹...
소비자 구입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큰 항목을 계산해 서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4.6% 치솟아 2011년 8월(5.2%) 이후 최고다.
문제는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요인들만 산적해 있다는 점이다. 산유국들이 증산에 소극적 입장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현상도 단기간 내 해소될 전망이 어둡다. 글로벌...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9월에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4.4% 올랐다. 이는 8월 기록한 0.3%, 4.2% 상승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시장 전망과 부합하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오르고,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일자리가 줄어 고용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과 가계의 소득이 늘지 않는다. 정부 재정수입 감소로 이어져 복지가 어려워지고, 연금 등 사회보험도 수입보다 지출이 급증한다. 국민 삶이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한경연은 성장전략의 한계, 경직적 노동시장 및 기술혁신성 둔화가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이런 요인으로 노동과 자본 투입이...
특히, 현재와 6개월 후를 비교한 소비지출전망 CSI가 3포인트 상승한 112를 기록, 오름세를 주도했다.
향후경기전망 CSI(96), 가계수입전망 CSI(101), 생활형편전망 CSI(98)와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 CSI(80) 모두 2포인트씩 올랐다. 현재생활형편 CSI(92)는 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가계수입전망 CSI는 지난해 1월(101) 이후 1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9월 개인소비지출(PCE)과 PCE 물가지수도 눈여겨봐야 할 지표다. 앞서 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늘었다고 발표했다. WSJ가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것과 반대로 나오면서 당시 소비 심리가 개선된 게 아니냐는 기대가 시장 전반에 있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쇼핑 시즌이 몰려 있는 11~12월로 갈수록 공급 병목 현상이 심해져 지표가 다시 부진할...
마이클 페티스 베이징 대학 교수는 “중국인들의 자산 가운데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80%에 달한다”면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가계가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종의 역(逆) ‘자산 효과(Wealth Effect)’다. 자산효과란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소비도 증가하는 현상을 말하며, ‘부의 효과’라고 말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가계는 올겨울 예년보다 난방유에 43%, 천연가스 30%, 전기난방 6% 각각 더 지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 전력 비용도 2019년 평균 대비 2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고공행진은 에너지를 넘어 주택, 식료품 등 전 분야로 번졌고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5.4% 상승해 4개월 연속 5% 중반대를 이어갔다. 미...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마다 현실 반영을 위해 최근 경제·사회, 가계 소비지출 변화에 맞춰 조사품목을 변경하고 품목별 가중치 등을 조정한다.
소비자물가에 집값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소비자물가지수에 주택 가격 대신 주택 임차료가 전·월세 등 집세의 항목으로 집계된다. 문제는 물가에 반영되는 전세와 월세의 경우...
통계청은 품목별 가중치를 설정할 때 모집단으로 가계동향조사 소비지출액을 활용하는데, 추세적 저출산·고령화로 모집단 분포가 달라진 것이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31.7%로 5년 전보다 4.5%포인트(P) 확대됐는데, 1인 가구의 소비지출 중 주거·수도·광열 비중(19.5%)은 5인 이상 가구(8.5%)의 두 배를 웃돈다.
정부는 12월...
먼저 필요성을 보면 소비자물가가 가계의 소비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 부담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자가주거비를 포함하는 게 필요성이 있다고 할까,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가주거비라고 하는 것은 추정 방법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또 자가주거비를 추정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적시에 입수하기 어려운 점도...
한은은 자가주거비 반영의 필요성에 대해 "가계 소비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를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소비자물가의 대표성과 현실적합도를 제고할 수 있다"며 "주거비 부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 지표물가와 체감물가 간 차이로 인해 정책당국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