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경우, 대출 차주가 취업, 승진 등으로 소득이 증가했더라도 해당 소득증가분을 중소기업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에 예치하면 중소기업의 내부 신용등급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리인하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해당 차주가 기업은행과 대출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금리인하요구 요건으로 취업, 승진, 소득 증가 등을...
한국은행이 지난달 23일 공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가계대출 차주의 지난해 4분기 기준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년 만에 40%를 넘어섰습니다.
이 중 DSR이 70%를 초과하는 고 DSR 차주가 전체의 15.3%(대출 비중 41.9%)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차주 7명 중 1명은 원리금 상환에 소득 70% 이상을 쏟아붓는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100%를...
예컨대 연 소득이 5000만 원인 차주가 30년 만기 원리금분할상환 오피스텔 담보 대출을 받는 경우, 금리를 5% 수준으로 가정할 때 대출한도는 기존 1억3000만 원에서 3억1000만 원으로 약 1억8000만 원 증가한다.
개정된 DSR 산정 방식은 주거용과 업무용 오피스텔에 모두 적용된다. 단, 오피스텔 외의 비주택 담보대출에는 종전과 동일한 산정 방식이 적용된다.
금융위...
반면 가계는 소득이 늘어난 데다, 금리 상승 등으로 대출을 줄이면서 전년보다 여윳돈이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6일 공개한 '2022년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비금융법인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175조8000억 원으로 전년(66조3000억 원)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2009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다.
순자금조달은 자금조달에서 자금운용을 뺀 값이다. 일반적으로...
또한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차주를 위한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올해 0.5%p 추가 인하한다. 신용 7등급 이하 저신용 개인차주를 대상으로는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개인차주 금융지원으로 약 80억 원의 금융비용 감면이 예상된다"며 "취약 차주를 비롯한 여러...
박성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자산 비중 분석주식, 최근 22년간 단 한 번만 연금 웃돌아…작년 3월 다시 연금 비중 높아져 박 연구원 “SVB 사태 이후 가계·기업 손실 혹은 피해 제한적” 분석
미국 가계의 가처분소득 가운데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주식을 웃돌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파산 사태 이후 미국 현지의 가계와...
향후 민간소비는 가계의 실질구매력 둔화 및 원리금 상환부담 등으로 1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일부 친환경ㆍ신사업 관련 투자가 이어졌으나 제조용 장비 반입 감소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줄었다. 앞으로 설비투자는 반도체 등의 업황 부진으로 인한 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전환 투자가 이어지면서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가구소득 10분위(1분위: 하위 10%)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가구 소비성향은 8분위부터 떨어졌다. 1~7분위는 소득이 1만 원 늘어날 때 소비지출이 대략 2500원 늘었지만, 8분위 이상은 소득이 똑같이 늘어날 때 소비지출은 덜 늘었다. 10분위에서도 최상위권인 연소득 2억 원 이상 가구에선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지출 증가 효과가 사실상...
특히 Z세대의 경우 사회 초년생인 경우가 많아 이들의 월 소득액은 다른 기성세대에 비해서 훨씬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치솟는 생활비를 감당할 여력이 다른 기성세대에 비해 크지 않아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뉴욕, 시카고 등 미국 10개 대도시 중 로스앤젤레스(LA)를 제외한 9개...
다만 외식업 등 서비스 수요 회복은 강했지만, 자동차 등 가격대가 높은 품목은 부진했다”며 “정부 주도 경기 부양이 여의치 않으리라고 전망되던 가운데 올해 중국 경기 회복 핵심인 가계수요에 보복 소비 등 기대감이 과도했다. 결국, 소비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고용환경이 안정되고 소득 회복이 확인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상 최대 가계부채, 무역적자, 경상수지 적자 등 여러 경제 현안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지만, 국민 전체 총생산에 각각 5%밖에 되지 않는 건설업과 금융업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총력을 다한 결과 둔촌 주공 분양은 완판됐다.
그러면 이제 경제가 살아나는건가?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를 ‘1호 영업사원’이라 칭하면서 수출의 최전선에서 뛰겠다고 했다. 그러나...
GDP 대비 가계부채의 수준 및 가계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 Price to Income Ratio)이 과거 대비 매우 높아지면서 금리상승에 따른 주택 구매자의 구매 여력 저하 폭도 상승했다.
전세보증금의 금융상품화가 심화하면서 지난 5년간 폭증한 전세자금대출도 가격 민감성을 키웠다. 과거 대비 금리인상의 시작점이 저금리였기 때문에, 금리 변동이 발생했을 때...
아울러 향후 소비여건을 점검한 결과 우선 가계의 소득 개선 정도가 미국 등 주요국에 비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노동공급은 크게 늘어난 반면, 노동수요는 상대적으로 크게 늘지 않아 향후 추가적인 고용 증가 및 임금 상승을 통한 소득 개선 정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년 대비 우리나라 가계의 실질구매력...
3%에서 75.3%로 11.0%p 증가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가계부채는 언제든지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자산시장 연착륙으로 대출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규제개혁, 세제 개선 등 기업 활력 제고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가계소득의 증진과 금융방어력 확충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과 비교해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GDP 및 소득대비)이 높고 증가 속도도 빨라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로 인해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가계대출 건전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KB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과 비교해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GDP 및 소득대비)이 높고 증가 속도도 빨라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로 인해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가계대출 건전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에...
6일 본지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을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10~12월) 소득 1분위의 월평균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26만736원으로 전체 소비지출(130만3142원)의 20.0%에 달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월세 등 주거시설 임차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인 '실제주거비'를 비롯해 △주택 유지·수선 △상하수도·폐기물 처리(수도요금 등)...
채무 성실상환 정도, 가계소득, 학업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대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2023년도 2학기 장학금으로 1인당 200만 원이 지급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장학금 지급이 취약계층 청년들의 학습여건 개선에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금리인하요구권은 취업이나 승진 등으로 소득이 늘었거나 대출을 갚아 신용상태가 개선된 차주가 금융회사 등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NH농협은행의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은 69.3%로, 상반기에 이어 5대 은행 중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상반기(56.8%)에 비해 12.5%p 증가한 수준이다.
수용률은 우리(37.9%), KB국민(36.9%), 신한(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