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한양이엔지, 삼성ㆍSK 반도체 투자에 함박웃음

입력 2014-10-16 08:47 수정 2014-10-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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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16 09:0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한양이엔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양이엔지는 이들 반도체 업체에 특수 설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이엔지는 삼성전자가 내년 초 15조원을 투자해 착공하는 평택 반도체 공장에 설비를 공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 15조6000억원을 투자, 당초 예상보다 1년 앞당겨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부지에 메모리반도체 또는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양이엔지 관계자는 “아직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꾸준히 삼성전자와 거래해 온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설비를 공급하게 된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에 잡힌다”고 덧붙였다.

한양이엔지는 내년 6월 경 완공 예정인 SK하이닉스의 신규 D램 공장 M14라인에도 메인 설계프로젝트, 배관 관련된 장비, 수처리 시설 등을 공급했다. 이와 관련한 신규 매출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양이엔지는 특수설비 엔지니어링 경험과 전문 조직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업체의 신규 설비에서 유지보수까지 일임해 수행하고 있는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관련 설비 노하우와 기술력이 진입장벽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반도체 특수가스설비(UHP) 설비 분야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도체산업은 내년까지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전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업체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2% 가량 늘어난 약 363조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한양이엔지는 이러한 반도체 업종 호황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8억원, 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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