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지난해 복권판매 정부수입 5년새 최대…로또 수입만 3조원

입력 2014-10-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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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난해 복권판매로 얻은 수입은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일 때 복권이 잘 팔린다’는 속설을 입증한 셈이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결산 기준 복권판매 수입은 총 3조2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복권판매수입은 2009년(2조5000억원), 2010년(2조6000억원), 2011년(3조원), 2012년(3조200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일등공신은 로또복권(온라인복권)이다. 로또를 통한 판매수입은 2조979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복권 판매 수입의 대부분인 92.4%를 차지했다. 로또 판매수입은 출시직후인 2003~2004년 연달아 3조원을 넘었다가 2005년부터 2조원대로 내려갔으나 다시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쇄복권(2095억원)과 전자복권(339억원)은 각각 전체 판매수입의 6.5%와 1.1%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복권 판매 사업을 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1조9057억원이었다. 판매수입에서 사업비를 빼면 1조3177억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식으로 최근 5년간 수익을 계산하면 2009년 9995억원, 2010년 1조437억원, 2011년 1조2202억원, 2012년 1조2702억원에서 2013년 1조3177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의 경우 지난 9월 현재 9998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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