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
국내 석촌호수에 등장한 러버덕이 화제로 떠오르며 러버덕의 비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게 1t이 넘는 ‘러버덕’은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될 예정이다.
석촌호수 러버덕의 시작은 과거 1992년 홍콩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던 화물선 하나가 북태평양 바다 위에서 풍랑을 만나며 시작됐다.
당시 화물선에 고무오리 인형인 러버덕이 가득 실려있었고 배가 풍랑에 기울면서 러버덕들이 바다에 표류하게 됐다.
이후 한참이 지난 후에도 러버덕은 세계 곳곳의 해변에서 발견됐다. 이후 러버덕은 해류의 흐름에 대한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으며, 사람들은 러버덕에 사랑과 평화를 전해준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 같은 러버덕을 본 한 네덜란드의 예술가가 대형 러버덕을 만들며 평화의 상징이라는 의미로 전세계 곳곳에 등장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