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방송사, LG전자 타임머신TV 집중 소개

인도네시아 방송사가 타임머신TV 현지 출시 소식을 생방송으로 집중 소개했다.

21일 인도네시아 3대 지상파 방송사인 SCTV는 프라임 시간대인 저녁 9시부터 1시간 동안 LG전자의 타임머신TV 런칭쇼를 생방송으로 방영했다.

LG전자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포시즌(Four Season) 호텔에서 50여 명의 딜러와 30여 명의 현지 기자단을 초청해 런칭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9월 출시하는 42인치 타임머신 LCD?PDP TV 외에 10월 출시 예정인 50인치 타임머신TV 등을 공개했다.

생방송을 멈추고 마음대로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최대 33시간 분량의 방송을 하드디스크(80기가바이트)에 저장할 수 있는 녹화기능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26ㆍ32ㆍ37ㆍ42인치 LCD TV 풀 라인업, 42ㆍ50ㆍ60인치 PDP TV 풀 라인업 등도 소개했다.

이날 생방송은 현지 유명 가수들의 축하 무대로 시작해 타임머신TV 런칭쇼 실황 중계, 타임머신 기술 소개, 세계 각국의 타임머신 TV CF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PDP TV 시장점유율 47.9%로 압도적인 1위, LCD TV는 7.1%로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타임머신TV 출시를 계기로 LCD TV 점유율을 10% 가량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이기주 부사장은 “유력 방송사가 집중 소개한 만큼 인도네시아 전역에 타임머신 열풍이 시작될 것”이라며 “타임머신TV 런칭을 계기로 현지 TV시장에서의 LG브랜드 위상이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SCTV의 2006 독일 월드컵 단독 스폰서로 활동했다.

<사진설명: 왼쪽 두 번째부터 인도네시아 법인장 이기주 부사장, 타임머신TV 개발 주역 권일근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