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칼 빼든 다저스, 콜레티 내치고 프리드먼 품었다

입력 2014-10-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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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용 저효율’ 팀으로 지적되온 LA 다저스가 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구단 운영부문 사장직을 신설하고 탬파베이 부사장 출신 앤드루 프리드먼(38)을 새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네트 콜레티 단장은 선임 고문으로 물러나 프리드먼 사장과 스탠 캐스틴 구단 최고경영자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저스는 선수 연봉 총액 2억3천500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비싼 팀이나 성적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불펜진은 제몫을 전혀 못했고, 고액의 몸값을 지불하며 스타선수들을 데려왔지만 팀은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가을야구를 접었다. 다저스는 콜레티 단장에게 이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먼 신임 사장은 2005년부터 탬파베이 단장으로 재임 하며 4차례(2008년, 2010∼2011년, 2013년) 팀을 가을 잔치로 이끌었다.

특히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전국구 구단이자 부자 구단이 몰려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나 탬파베이를 지구 1위로 올려놓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캐스틴 CEO는 “젊고 영리한 인재인 프리드먼 사장와 함께 일하게 돼 매우 운이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9년간 탬파베이에서 그가 거둔 성공은 믿기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콜레티 전 단장에 대해서는 “콜레티 전 단장이 33년간 야구계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은 우리 팀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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