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현기증’ 찍고 한달 간 우울증 시달려” [‘우리는 형제입니다’ 언론시사회]

입력 2014-10-14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애(사진=쇼박스)

김영애가 영화 ‘현기증’과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치매 걸린 인물을 소화한 점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언론시사회에는 장진 감독,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윤진이가 참석했다.

김영애는 이날 “‘우리 형제입니다’와 ‘현기증’은 영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현기증’은 사람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드는 영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영애는 “‘현기증’을 찍고 나서 한 달 넘게 우울증 때문에 고생했다. 빠져 나오는데 굉장히 힘들었고, 시나리오를 받을 때부터 무척 힘들었다”고 ‘현기증’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애는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택한 이유가 너무 편안하고 재밌어서 했다. 촬영장의 대본을 받았는데 기다리는 시간 동안 보니 쉽게 읽혔다. 즐거운 시나리오를 하고 싶단 생각이 많은데 막상 코미디나 시트콤 쪽에선 절 시키지 않더라. 이번 영화를 보면서도 ‘아, 나는 사람을 웃기는데는 소질이 없구나’라고 생각했다”며 “할 때는 정말 재밌게 했다. 살기도 팍팍한데 보시는 분들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오셔서 긴장 툭 풀고 편안하게 보고 가시면 즐거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23일 개봉하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가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코미디 영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77,000
    • -3.55%
    • 이더리움
    • 4,453,000
    • -4.97%
    • 비트코인 캐시
    • 487,700
    • -7.89%
    • 리플
    • 629
    • -4.98%
    • 솔라나
    • 191,200
    • -4.92%
    • 에이다
    • 543
    • -6.06%
    • 이오스
    • 739
    • -8.31%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50
    • -10.74%
    • 체인링크
    • 18,480
    • -9.19%
    • 샌드박스
    • 413
    • -8.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