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종류, 세포조직에 따라 분류… 발병 1년 내 사망하는 갑상선암은?

입력 2014-10-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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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종류

(사진=뉴시스)

갑상선암 종류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갑상선암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암이지만 생명에 큰 지장을 주는 치명적인 암이 아니어서 착한 암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발표된 국가암등록 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암 중 갑상선암의 발생률은 1999년 3.3%(7위)에서 2005년 8.9%(5위)로 증가했다. 특히 여성에서는 1999년 6.5%(7위)에서 2005년 16.7%(1위)로 유방암을 제치고 여성 암 중 가장 흔한 암이 됐다.

갑상선암은 갑상선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 갑상선암 종류가 결정된다. 갑상선 조직을 구성하는 여포세포, 부여세포, 결합조직, 림프구 등에서 생기는 모든 암을 포괄해 갑상선암이라고 부르는데, 이 네 가지 구성세포는 총 7종의 갑상선암을 유발한다.

먼저, 갑상선호르몬을 생성, 저장하는 여포세포에서 기원한 암으로는 유두암과 여포암, 휘들세포암, 미분화암 등이 있으며, 칼시토닌의 분비를 담당하는 C-세포인 부여포세포에서 기원한 함인 수질암이 존재한다. 결합조직에서는 육종이 유발되고, 림프구에 의해서는 악성 림프종이 발견된다.

분화암은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여포암과 수질암은 전체의 각 2-3%를 차지한다. 분화암은 높은 발생률 만큼 생존율도 높다. 갑상선암이 발병한 후 10년 생존율은 95%에 달하며, 여포암과 수질암도 75-90%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특히 유두암은 여성환자에게 특히 잘 나타나는 병으로, 진행 속도가 느리고 늦게 퍼지기 때문에 ‘착한암’, ‘거북이암’으로 불린다.

미분화암은 갑상선암의 1%를 차지하며 역형성암이라고도 부른다. 이 암은 발병률이 낮지만, 진단 후 6개월에서 1년 내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암으로 알려졌다.

보통 갑상선암은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경우 예후가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으나, 장기간 경과 후 재발 및 전이의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한 암이기도 하다.

갑상선암 종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갑상선암 종류,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네", "갑상선암 종류, 그래도 다른 암에 비해 착한 암 아닌가요", "갑상선암 종류 갑상선암이라고 다 똑같은 암이 아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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