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신규장비 MOCVD 잇달아 수주

입력 2014-10-13 09:40 수정 2014-10-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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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양산공급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LCD공정장비 전문기업인 탑엔지니어링은 국내 대기업과 제니컴에 LED 핵심장비 중 하나인 MOCVD(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 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제니컴으로부터 받은 수주는 탑엔지니어링이 지난 2012년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 연구개발용 MOCVD 장비를 납품한 이후 양산 공급으로 이룬 첫 성과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국내ㆍ외 고객사에 대한 추가 수주 또한 기대된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번 공급 물량 및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기존 미국의 비코(VEECO)와 독일의 엑시트론(AIXTRON)이 독점하던 시장에서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수주를 이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탑엔지니어링의 MOCVD 제품은 해당 기판이나 결정 표면에 손상 없이 증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LED 제조기업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MOCVD는 LED 제작공정 필수 장비로 사파이어 기판 위에 유기물을 이용하여 반도체를 성장시킨 후 발광하게 하는 장비다. 무엇보다 LED 공정 전체 장비 투자액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향후 성장가능성 또한 높은 분야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가 기존 주력장비인 LCD부문 제품과 더불어 LED부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매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MOCVD 및 LED장비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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