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굳히기냐, SK 뒤집기냐…프로야구 가을야구 경우의 수

입력 2014-10-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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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진출권을 놓고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LG의 굳히기냐. SK의 뒤집기냐. 한 장 남은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두 팀의 두뇌싸움이 치열하다.

5위 SK 와이번스(59승 2무 63패ㆍ승률 0.484)는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위 LG 트윈스(62승 2무 62패ㆍ승률 0.500)와의 승 차는 2게임이다. SK가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LG의 부진을 바래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가능성이 아주 낮은 것은 아니다. SK는 후반기 승률 1위(25승 2무 14패ㆍ승률 0.641)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3연승이다.

12일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에서는 가을야구가 좌절된 두산 베어스가 갈 길 바쁜 LG의 발목을 잡았다. 전날 LG에 2-15로 크게 져 4강 탈락이 확정된 두산은 선발 더스틴 니퍼트(33)를 앞세워 6-1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이 저지된 LG는 경기에 없던 SK와의 승 차가 2게임으로 좁혀지면서 오히려 초조한 입장이 됐다.

그러나 LG는 남은 2경기에서 전부 승리할 경우 SK의 남은 4경기 성적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만약 LG가 1승 1패의 성적을 내고 SK가 4전 전승을 거둔다면 두 팀은 나란히 63승 2무 63패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룬다. 이 경우 올 시즌 SK가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10승 6패로 우세하기 때문에 극적으로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LG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SK가 1승 3패를 기록해도 두 팀은 성적은 동률(62승 2무 64패)을 이뤄 SK의 가을야구 진출이 확정된다.

한편 SK는 13일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두산과 치른다. SK는 홈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소외계층 어린이 5000명을 초청해 시즌 마지막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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