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1차투표 3위 시우바, 야당후보 지지선언

입력 2014-10-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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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대선 결선투표가 치러지는 가운데 지난 5일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브라질사회당(PSB) 후보로 출마, 3위를 차지한 마리나 시우바가 결선투표에서 야당 후보를 지지해 최종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우바는 12일 성명을 내고 “오는 26일 시행할 결선투표에서 제1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우바는 대통령 단임제 개헌 등 개혁안을 조건으로 제시했고, 이에 대해 네비스 후보는 이 가운데 일부 내용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지지 선언을 이끌어냈다.

앞서 1차 투표에서 네비스는 시우바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는 등 예상을 뒤엎는 선전을 했다. 1차 투표 득표율은 호세프 41.59%, 네비스 33.55%, 시우바 21.32%였다. 이 때문에 네비스 측은 시우바의 지지 선언이 결선투표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이기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우바의 네비스 후보 지지 선언에 호세프 대통령과 집권 노동자당(PT)은 긴장하고 있다. 노동자당은 특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를 둘러싼 비리 의혹이 호세프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와 이보페(Ibope)가 지난 9일 동시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무효표와 기권표를 뺀 결선투표 유효득표율은 네비스 51%, 호세프49%로 전망됐다. 네비스 후보가 오차범위(±2%포인트) 내에서 근소하게 앞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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