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고무오리 뜬다…무게 1톤, 방문한 국가만 14개국

입력 2014-10-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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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고무오리

(사진=러버덕 홈페이지)

서울 석촌호수에 노란 오리가 찾아온다.

5일 러버덕 프로젝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버덕(Rubber Duck)’이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 간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된다.

러버덕은 노란색의 귀여운 고무오리 인형으로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2007년 처음 선보였다. 최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1톤이 넘는 무게를 자랑하는 러버덕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동안 전 세계 14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사랑을 받았다. 프랑스 생나제르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미국 피츠버그, 중국 베이징, 브라질 상파울루, 홍콩 등을 돌아다녔다.

실제로 5일간 머물었던 대만 가오슝에서는 50만명, 홍콩에서는 800만명이 러버덕이 전달하는 희망메시지를 받기 위해 모여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호프만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러버덕이 당신을 미소짓게 만들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걷는 걸 멈추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만드는 것, 이것이 러버덕의 효과”라고 말했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출몰 소식을 전한 네티즌은 “석촌호수 고무오리 보러 가야겠어. 정말 귀엽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이름이 러버덕이구나”, “석촌호수 고무오리 홍콩에서는 엄청 열광했다던데, 저게 뭐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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