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생각만으로 인공팔 움직인다…생체와 기계 결합”

입력 2014-10-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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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사진=OPRA 유투브 영상 캡처)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가 화제다. 착용자가 생각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인공 사지 기술이 스웨덴에서 실제로 등장해 영화 속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를 이뤄낸 것.

미국 씨넷은 8일(현지시각) 근육, 뼈, 신경과 직접 연결한 인공 오른팔을 자기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는 스웨덴 남성 사례를 소개하며 그를 ‘진정한 의미의 사이보그(cyborg)’라고 평가했다.

씨넷에 따르면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주인공은 10년 전 자신의 오른팔을 절단하고 지난해 1월 인공팔을 이식받게 됐다. 스웨덴 찰머 공대(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 연구원 막스 오르티즈 카탈란은 “인체와 기계간의 혼동을 장기간 안정화하기 위해, 세포융합반응(osseointegration)을 활용해 기존과 다른 수준으로 (의수와 인체간) 결합을 해냈다”고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에 대해 설명했다.

인공팔은 인체 골격에 직접 연결돼 기계적인 안정성을 제공하고, 인체의 생물학적 제어시스템인 신경과 근육 역시 신경근육전극(neuromuscular electrodes)을 통해 기계 제어시스템에 직접 맞닿는다. 인체와 기계 사이에, 생물학과 메카트로닉스 사이에 긴밀한 결합(union)을 이뤄내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를 가능케 한 것.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주인공인 스웨덴 남성은 트럭운전수로 일하는데, 물리적으로 필요한 동작인 트레일러 화물 포장이나 기계 조작은 물론 달걀을 다루거나 스케이트 끈 묶기 등 섬세하고 일상적인 동작 모두 수행하게 됐다.

사이보그 의수 현실화 사례와 관련된 연구 논문 전문은 과학전문지 ‘사이언스트랜슬레이셔널메디신’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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