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천총격]정부, 북한 총격에 분주한 모습 보여 …청와대도 예의 주시

입력 2014-10-10 22: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주차장에서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전단 풍선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우리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삐라)을 향해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공중으로 14.5㎜ 고사총 수발을 발포했다.

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도 이날 북한 총격에 대응해 K-6 기관총 40여 발을 사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이날 "오늘 오후 2시께 경기도 연천 합수리 일대에서 우리측 민간단체가 대북 풍선(전단)을 띄운 후 오후 3시55분께부터 북측 지역에서 발사한 10여발의 총성이 청취됐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어 오후 4시50분께 민통선 일대 아군부대 주둔지와 삼곶리 중면 일대에 북한군 14.5㎜로 추정되는 고사총탄 수발이 떨어져 있었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측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총탄이 떨어진 현장을 확인하고 오후 5시30분부터 경고방송에 이어 5시40분께부터 북한군 GP 일대에 K-6 기관총 40여 발의 대응사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자세히 주시하면서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도 북한의 연천 포격과 관련해 공시 사태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황에 대해서 국방부에 일임하고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대전과 세종시를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안보실을 통해 관련 사항을 즉각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북한의 위협과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속칭 '삐라' 20만 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띄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밤에는 더 매력적이네"…고혹적인 야경 뽐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보니]
  • 코스피200·코스닥150 아른…성과 차별화 ‘글쎄’[삐걱대는 밸류업지수③]
  • '과열과 규제 사이' 건강보험 소비자 선택권 줄어든다 [새 회계 증후군上]
  • 9만4000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또 최고가 경신…연내 10만 달러 돌파하나[Bit코인]
  • 지하철·철도노조 오늘부터 동시 태업…험난한 출근길 예상
  • 제우스와 결별한 T1, ‘도란’ 최현준 영입…2025시즌부턴 ‘도오페구케’
  • 설욕 다짐했지만 또 무승부…한국 축구, 불안한 선두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09: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62,000
    • +1.83%
    • 이더리움
    • 4,366,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1.26%
    • 리플
    • 1,554
    • -1.27%
    • 솔라나
    • 332,300
    • -0.95%
    • 에이다
    • 1,058
    • +3.02%
    • 이오스
    • 910
    • -4.11%
    • 트론
    • 279
    • -2.11%
    • 스텔라루멘
    • 334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1.05%
    • 체인링크
    • 20,490
    • -3.94%
    • 샌드박스
    • 484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